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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이뤄 주기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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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565회 작성일 10-08-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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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장난감, 유명한 스타를 만나고 싶은 소원, 헬리콥터를 타고 싶은 바람…. 아이들 가슴속에는 어른들의 마음보다 훨씬 다양한 소망들이 잠자고 있다.
1980년 미국에는 이러한 아이들의 소원, 특히 불치병을 앓고 있어 소원을 이루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소원을 이루어 주는 ‘소원 이뤄 주기 재단(Make A Wash Foundation)’이 탄생했다. 
이 재단은 당시 백혈병을 앓고 있던 일곱 살 난 그레시어스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에서 출발했다. 그레시어스는 어른이 되어 경찰관이 되고 싶어 하던 소년이었다. 하지만 백혈병으로 인해 꼼짝없이 병원에 누워 있어야 하는 그에게는 경찰관은 이루기 어려운 꿈이었다.
그때 그레시어스의 엄마 린다와 친구이자 정부 관료였던 토미 오스틴은 아이의 간절한 바람을 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경찰 헬리콥터를 태워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뒤 그레시어스의 병세가 더 악화되자 오스틴은 애리조나 주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아이의 꿈을 이루어 주었다. 경찰은 헬리콥터에 소년과 그의 가족을 경찰서까지 태워다 주고 경찰청에서는 세 대의 순찰차와 오토바이를 정렬하여 소년을 맞이했다. 또한 그레시어스는 명예 경찰 선서를 했고 서장과 풍선껌을 나누어 먹으면서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사흘 뒤 그레시어스는 눈을 감았고 그레시어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일에 동참했던 사람들은 다른 불치병 어린이의 소원도 들어주자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그로써 소원 이뤄 주기 재단이 만들어진 것이다.
‘한 사람에 하나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 재단은 현재 미국내 22개의 지부가 있고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 홍콩 등 23개국에서 전 세계 아이들의 소원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1년까지 재단에서 소원을 이룬 아이는 약 9만 7천명이다.
생애 마지막이 머지않은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품고 떠날 수 있도록 오늘도 전 세계 2만 5천 명의 ‘소원 이뤄 주기 재단’ 봉사자들은 열심히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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