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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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밤 댓글 0건 조회 898회 작성일 11-08-0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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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관계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유 있는 경제력? 황홀한 잠자리?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기술?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 신체건강? 가치관의 공유? 비슷한 취미생활? 두 사람만의 여행? 매력적인 외모? 원만한 성격? 똑똑하고 말 잘 듣는 자녀들? 며느리를 딸처럼 귀여워해주시는 시어머니? 빵빵한 배경의 집안? 공동의 종교생활? 부모로부터의 유산? 등등, 생각나는 대로 이것저것 나열해 보아도 참으로 끝이 없는 것 같다. 사실 모든 부부가 다 다르듯이, 아마도 그들의 행복 결정 요인도 다 제각각 그 때 그 때 다를 것이다.
그 동안 많은 부부 전문가들의 관심사는 이러한 많은 행복 결정요인들의 공통분모는 무엇 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었다. 더 근본적으로 말해 과연 행복한 부부의 특징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다. 최근 몇몇 전문가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부부를 직접 관찰하고 면담하는 실험을 통해 그들의 특징을 알아내려는 시도를 했다. 워싱턴 대학의 존 고트만 박사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고트만 박사는 워싱턴 주 시애틀 시 외곽에 ‘애정연구소(Sound marital house)’라는 실험실을 차리고 주말마다 그 곳을 찾아오는 부부를 상담하고 관찰하는 작업을 10년 이상 하였다. 그리고 실로 헤아릴 수 없이 방대한 양의 자료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 행복한 부부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간단명료하게 발표하였다.
‘행복한 부부는 서로 긍정적인 감정(애정, 우정, 친밀감)을 많이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다.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얻어낸 결과치고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또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우리의 감정이라고 하는 것이 그만큼 부부관계의 질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 연구결과이기도 하다
그 동안 많은 부부 전문가들의 관심사는 이러한 많은 행복 결정요인들의 공통분모는 무엇 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었다. 더 근본적으로 말해 과연 행복한 부부의 특징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다. 최근 몇몇 전문가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부부를 직접 관찰하고 면담하는 실험을 통해 그들의 특징을 알아내려는 시도를 했다. 워싱턴 대학의 존 고트만 박사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고트만 박사는 워싱턴 주 시애틀 시 외곽에 ‘애정연구소(Sound marital house)’라는 실험실을 차리고 주말마다 그 곳을 찾아오는 부부를 상담하고 관찰하는 작업을 10년 이상 하였다. 그리고 실로 헤아릴 수 없이 방대한 양의 자료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 행복한 부부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간단명료하게 발표하였다.
‘행복한 부부는 서로 긍정적인 감정(애정, 우정, 친밀감)을 많이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다.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얻어낸 결과치고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또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우리의 감정이라고 하는 것이 그만큼 부부관계의 질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 연구결과이기도 하다
#긍정적인 감정 VS 부정적인 감정
물론 아무리 행복한 부부라도 긍정적인 감정만 경험하고 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도 갈등이 생기면 부부싸움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부정적인 감정(불만, 화, 미움, 원망)을 경험하게 되고 점차로 긍정적인 감정을 잃어 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부부는 서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갖고 있었는데, 그 비결은 ‘평상시에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저축하고 있었고, 갈등이 생겼을 때는 부정적인 감정이 덜 생기게 하는 부부 싸움을 할 줄 알고 있었다. 또한 갈등이 생겼을 때에도 오히려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도록 하는 데 있었다.’
이러한 고트만 박사의 실험 결과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행복한 부부가 경험하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의 비율은 5:1이었고, 이혼을 앞 둔 불행한 부부가 경험하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의 비율은 1: 1.25였다. 즉,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조금만 많아도 그 부부 두 사람의 관계는 원만하게 유지되기가 힘든 것이다.
결과적으로 행복한 부부는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가능하면 적게 경험한다는 이야기이다.
# 긍정적인 감정 저축하기
그럼 부부는 어떻게 긍정적인 감정을 키워나갈 수 있을까? 당연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부부는 일상생활에서 서로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때, 비로소 자연스럽게 친밀감과 애정을 키워나갈 수 있다. 그런데 이 당연한 것이 부부 연차가 늘어나고 아이를 키우고 하다보면 잘 안되기 마련이다.
현대의 많은 부부들은 반드시 서로에 대해 악의를 갖고 있거나 심한 갈등이 있어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적어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서로 먹고 살기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삶에 찌들어 헉헉거리고 살다보면 배우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줄어들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다. 부부가 서로 공유하는 관심꺼리가 줄어들게 되면 대화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급기야 두 사람의 애정도 서서히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부부는 우선 일상생활에서 무엇이든 함께 하는 것을 많이 늘리려고 해야 한다. 부부에게는 호화로운 여행을 1주일 하는 것보다 매일 매일의 일상생활에서 아주 하찮아 보이는 일이라도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먹고 살기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는데 무조건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늘려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바쁘면 바쁜 대로 부부가 서로 상대방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 또 좀더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는 마음을 표현한다면 그것이 바로 ‘함께 하기’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부부가 일상생활에서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가 중요한 이유는 부부가 서로 배우자에게 관심을 갖고, 배우자가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힘들어하는 배우자를 보살피고 돌본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가족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보살피고 돌보는 것(caring)이다. 부모는 아이들을 케어링 하고, 부부는 서로 케어링하는 것이다. 부부는 이 치열하고 험난한 세상에서 그래도 가까이서 늘 서로 보살피고 돌보는 중요한 파트너인 것이다. 부부가 연인보다 더 강한 인연인 이유가 바로 이 케어링의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성적인 이끌림 때문에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를 돌보고 보살피기 위해 함께 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부부 아닌가?
물론 아무리 행복한 부부라도 긍정적인 감정만 경험하고 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도 갈등이 생기면 부부싸움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부정적인 감정(불만, 화, 미움, 원망)을 경험하게 되고 점차로 긍정적인 감정을 잃어 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부부는 서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갖고 있었는데, 그 비결은 ‘평상시에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저축하고 있었고, 갈등이 생겼을 때는 부정적인 감정이 덜 생기게 하는 부부 싸움을 할 줄 알고 있었다. 또한 갈등이 생겼을 때에도 오히려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도록 하는 데 있었다.’
이러한 고트만 박사의 실험 결과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행복한 부부가 경험하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의 비율은 5:1이었고, 이혼을 앞 둔 불행한 부부가 경험하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의 비율은 1: 1.25였다. 즉,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조금만 많아도 그 부부 두 사람의 관계는 원만하게 유지되기가 힘든 것이다.
결과적으로 행복한 부부는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가능하면 적게 경험한다는 이야기이다.
# 긍정적인 감정 저축하기
그럼 부부는 어떻게 긍정적인 감정을 키워나갈 수 있을까? 당연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부부는 일상생활에서 서로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때, 비로소 자연스럽게 친밀감과 애정을 키워나갈 수 있다. 그런데 이 당연한 것이 부부 연차가 늘어나고 아이를 키우고 하다보면 잘 안되기 마련이다.
현대의 많은 부부들은 반드시 서로에 대해 악의를 갖고 있거나 심한 갈등이 있어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적어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서로 먹고 살기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삶에 찌들어 헉헉거리고 살다보면 배우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줄어들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다. 부부가 서로 공유하는 관심꺼리가 줄어들게 되면 대화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급기야 두 사람의 애정도 서서히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부부는 우선 일상생활에서 무엇이든 함께 하는 것을 많이 늘리려고 해야 한다. 부부에게는 호화로운 여행을 1주일 하는 것보다 매일 매일의 일상생활에서 아주 하찮아 보이는 일이라도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먹고 살기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는데 무조건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늘려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바쁘면 바쁜 대로 부부가 서로 상대방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 또 좀더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는 마음을 표현한다면 그것이 바로 ‘함께 하기’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부부가 일상생활에서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가 중요한 이유는 부부가 서로 배우자에게 관심을 갖고, 배우자가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힘들어하는 배우자를 보살피고 돌본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가족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보살피고 돌보는 것(caring)이다. 부모는 아이들을 케어링 하고, 부부는 서로 케어링하는 것이다. 부부는 이 치열하고 험난한 세상에서 그래도 가까이서 늘 서로 보살피고 돌보는 중요한 파트너인 것이다. 부부가 연인보다 더 강한 인연인 이유가 바로 이 케어링의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성적인 이끌림 때문에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를 돌보고 보살피기 위해 함께 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부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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