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의 기술 “부부간에 다툼이 생기면, 아내가 먼저 목소리 톤을 낮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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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23회 작성일 15-06-0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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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에 다툼이 생기면, 아내가 먼저 목소리 톤을 낮추세요”
미국 버클리대학의 레벤슨 교수는 남녀가 갑작스러운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하고 이것이 결혼생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실험했다. 다툼이 생겨 일단 여자의 목소리가 거칠고 공격적으로 나오면, 남자들은 급격히 혈압이 치솟고 맥박이 빨라지며 호흡이 가빠지는, 이른바 ‘이성마비 상태’에 쉽게 빠진다고 한다.
남성은 이때 심장 박동이 1분에 75회에서 95회 이상으로 빨라지고 혈당이 올라가서 신체적으로 견디기 힘들어진다. 아내가 무슨 말을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공격이냐 도피냐’ 양자택일의 전투태세로 들어간다. 또 남자들은 여자에 비해 충격흡수력이 약하다고 한다. 한번 올라간 호흡과 맥박이 정상치로 내려오는 데 평균 20분 이상 걸린다.
하지만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다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큰 편이다. 그렇게 쉽게 혈압이 오르지 않고, 흥분이 가라앉는 데 걸리는 시간도 비교적 짧아 5분 정도면 흥분상태에서 벗어난다고 한다.
따라서 부부싸움의 주도권은 여자에게 있고, 부부 사이에 불만이 있거나 다툴 일이 생기면 아내 쪽에서 먼저 목소리 톤을 낮추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미소를 지으며 어깨에 기대거나 손을 잡는 비언어적 행동까지 동원하면 대개는 아내가 원하는 대로 남편이 따라온다. 왜냐하면 이럴 때 남자는 혈압이 내려가고 엔도르핀이나 세로토닌이 분비되면서 안정감을 느껴 이성적인 고를 되찾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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