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세상을 벗어나는 일은 세상 속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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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슬리 댓글 0건 조회 2,856회 작성일 11-11-08 21:36
본문
出世之道 卽在涉世中 不必絶人以逃世
了心之功 卽在盡心內 不必絶欲以灰心
了心之功 卽在盡心內 不必絶欲以灰心
출세지도 즉재섭세중 불필절인이도세
요심지공 즉재진심내 불필절욕이회심
요심지공 즉재진심내 불필절욕이회심
출세간의 길은 바로 세상과 교섭하는 가운데 있으니, 반드시 사람과 절교함으로써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통달하는 공(功)은 바로 마음을 다하는 그 속에 있으니, 반드시 욕심을 끊음으로써 마음을 식은 재처럼 하는 것이 아니다.
『열자』에는 이렇게 적어놓고 있다. “예전에 성인은 음과 양의 두 기운으로 천지를 다스렸다. 무릇 형체가 있는 것은 형체가 없는 것으로부터 생기는 것이라면 천지는 어디로부터 생기는 것일까?
그래서 ‘태이(太易)가 있고 태극(太極)이 있고 태시(太始)가 있고 태소(太素)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태이’는 아직 기운이 생기기 전의 상태고, ‘태극’은 기운이 금방 생길 때의 상태이며, ‘태시’는 형체가 최초로 이루어지는 상태이고, ‘태소’는 본바탕이 처음 이루어지기 시작할때의 상태이다.
기운(氣)과 형체(形)와 본바탕(質)이 완전히 갖추어져서 서로 갈라지지 않는 것을 ‘혼륜(渾淪)’이라고 한다. 혼륜이란 우주만물이 서로 결합하여 하나가 된 상태로서, 아직 서로 떨어지지 않은 것을 말한다.
그것을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고, 그것을 들으려고 해도 들리지 않고, 그것을 따르려고 해도 따를 수가 없으므로 이(易)라고 하는 것이다. ‘이’에는 형태도 없고 흔적도 없다.
‘이’가 변하여 ‘하나(一)’가 되고, ‘하나’가 변하여 ‘일곱(七)’이 되고, ‘일곱’이 변하여 ‘아홉(九)’이 된다. ‘아홉’은 원기 변화의 끝인데, 이것이 다시 변하여 ‘하나’가 된다.
하나는 형태 변화의 시작이다. 맑고 가벼운 것은 올라가서 하늘이 되고, 흐리고 무거운 것은 내려와서 땅이 되고, 온화한 기(氣)는 사람이 된다. 그러므로 천지(天地)는 정기(精氣)를 머금어서 만물을 변화시켜 태어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태이(太易)가 있고 태극(太極)이 있고 태시(太始)가 있고 태소(太素)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태이’는 아직 기운이 생기기 전의 상태고, ‘태극’은 기운이 금방 생길 때의 상태이며, ‘태시’는 형체가 최초로 이루어지는 상태이고, ‘태소’는 본바탕이 처음 이루어지기 시작할때의 상태이다.
기운(氣)과 형체(形)와 본바탕(質)이 완전히 갖추어져서 서로 갈라지지 않는 것을 ‘혼륜(渾淪)’이라고 한다. 혼륜이란 우주만물이 서로 결합하여 하나가 된 상태로서, 아직 서로 떨어지지 않은 것을 말한다.
그것을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고, 그것을 들으려고 해도 들리지 않고, 그것을 따르려고 해도 따를 수가 없으므로 이(易)라고 하는 것이다. ‘이’에는 형태도 없고 흔적도 없다.
‘이’가 변하여 ‘하나(一)’가 되고, ‘하나’가 변하여 ‘일곱(七)’이 되고, ‘일곱’이 변하여 ‘아홉(九)’이 된다. ‘아홉’은 원기 변화의 끝인데, 이것이 다시 변하여 ‘하나’가 된다.
하나는 형태 변화의 시작이다. 맑고 가벼운 것은 올라가서 하늘이 되고, 흐리고 무거운 것은 내려와서 땅이 되고, 온화한 기(氣)는 사람이 된다. 그러므로 천지(天地)는 정기(精氣)를 머금어서 만물을 변화시켜 태어나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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