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속된 것에서 벗어나면 참된 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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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슬리 댓글 0건 조회 2,069회 작성일 11-11-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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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人無甚高遠 事事擺脫得俗情 便入名流
爲學無甚增益工夫 減除得物累 便超聖境
爲學無甚增益工夫 減除得物累 便超聖境
작인무심고원 사사파탈득속정 편입명류
위학무심증익공부 감제득물루 편초성경
위학무심증익공부 감제득물루 편초성경
사람으로서 원대한 사업은 없을망정 세속의 정(情)만 초탈할 수 있다면 문득 현자의 부류에 들어갈 것이며, 학문을 하면서 특출한 마음 공부는 없더라도 사물의 누(累)만 줄여 없애면 문득 성인의 경계를 초월하리라.
물욕(物慾)과 세속의 곤경에서 벗어나고 범속함을 초월해서 성인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장자』「전자방편(田子方篇)」에서 말한 것과 같이 ‘사념(思念)이 없고, 안정된 곳이 없으며, 의지하여 따르는 바가 없고, 방법이 없어야’한다. 또 「지북유편」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知)가 북쪽 현수(玄水) 기슭에서 노닐다가 은분(隱奔)의 언덕에 올랐을 때, 마침 거기서 무위위(無爲謂)를 만났다. 지가 무위위에게 말했다.
“저는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헤아리면 도를 알 수 있습니까? 어떤 곳에 처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도에 편안히 머물 수 있습니까? 무엇을 따르고 어떤 방법을 써야 도를 얻을 수 있습니까?”
이렇게 세 번이나 물었지만 무위위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였다. 지는 무위위에게서 대답을 얻지 못하자 백수(白水)의 남쪽 기슭으로 돌아가 호결(狐?)의 언덕에 올랐는데 거기서 광굴(狂屈)을 만났다. 지가 앞에서 했던 말을 물었더니, 광굴이 대답했다.
“그래, 내가 그걸 알고 있으니, 이제 그대에게 말해주겠네”
그러나 말을 하려는 중에 그만, 하고 싶은 말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지는 광굴에게서도 해답을 얻지 못하자, 황제(黃帝)가 있는 궁으로 돌아가서 활제를 마난 후에 앞서 했던 물음을 반복했다. 황제는 듣고 나서 말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야 비로소 도를 알게 되고, 어떤 곳에도 처하지 않고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아야 비로소 도에 편히 머물게 되며, 어떤 것도 따르지 않고 어떤 방법도 쓰지 않아야 비로소 도를 얻을 수 있네”
물욕(物慾)과 세속의 곤경에서 벗어나고 범속함을 초월해서 성인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장자』「전자방편(田子方篇)」에서 말한 것과 같이 ‘사념(思念)이 없고, 안정된 곳이 없으며, 의지하여 따르는 바가 없고, 방법이 없어야’한다. 또 「지북유편」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知)가 북쪽 현수(玄水) 기슭에서 노닐다가 은분(隱奔)의 언덕에 올랐을 때, 마침 거기서 무위위(無爲謂)를 만났다. 지가 무위위에게 말했다.
“저는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헤아리면 도를 알 수 있습니까? 어떤 곳에 처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도에 편안히 머물 수 있습니까? 무엇을 따르고 어떤 방법을 써야 도를 얻을 수 있습니까?”
이렇게 세 번이나 물었지만 무위위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였다. 지는 무위위에게서 대답을 얻지 못하자 백수(白水)의 남쪽 기슭으로 돌아가 호결(狐?)의 언덕에 올랐는데 거기서 광굴(狂屈)을 만났다. 지가 앞에서 했던 말을 물었더니, 광굴이 대답했다.
“그래, 내가 그걸 알고 있으니, 이제 그대에게 말해주겠네”
그러나 말을 하려는 중에 그만, 하고 싶은 말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지는 광굴에게서도 해답을 얻지 못하자, 황제(黃帝)가 있는 궁으로 돌아가서 활제를 마난 후에 앞서 했던 물음을 반복했다. 황제는 듣고 나서 말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야 비로소 도를 알게 되고, 어떤 곳에도 처하지 않고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아야 비로소 도에 편히 머물게 되며, 어떤 것도 따르지 않고 어떤 방법도 쓰지 않아야 비로소 도를 얻을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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