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자연에 순응하면 미혹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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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슬리 댓글 0건 조회 1,754회 작성일 11-11-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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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象要高曠 而不可疎狂
기상요고광 이불가소광
心思要縝密 而不可?屑
심사요진밀 이불가쇄설
趣味要沖淡 而不可偏枯
취미요충담 이불가편고
操守要嚴明而不可激烈
조수요엄명이불가격렬
기상요고광 이불가소광
心思要縝密 而不可?屑
심사요진밀 이불가쇄설
趣味要沖淡 而不可偏枯
취미요충담 이불가편고
操守要嚴明而不可激烈
조수요엄명이불가격렬
기상(氣象)은 높고 넓어야 하되 엉성하거나 광적이어서는 안 되며, 심사(心思)는 빈틈이 없어야 하되 옹졸하지 말아야 한다.
취미는 담박해야 하되 고조(枯燥)에 치우치지 말아야 하고, 지조(志操)를 지키는 것은 엄정해야 하되 과격하지 말아야 한다.
높은 기상과 담박한 마음은 외부 사물에 미혹되지 않아야 가능하고, 이를 위해서는 자연으로 돌아가서 지혜를 밝혀야 한다.
『장자』「서무귀편」에는 이 근원의 도를 깨닫는 것에 관한 글이 있다.
“자연을 궁진(窮盡)하면 거기에 천도가 있고, 이 자연을 따르면 지혜가 있으며, 자연에 명합(冥合)하면 만물을 주관하는 중추가 있고, 자연의 시작에는 상대가 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은 흡사 이해하지 않는 것과 같고, 안다고 해도 실제로는 알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 알지 못한 후에야 비로소 아는 것이다.
대도(大道)란 어떤 것인가 물으면, 한계가 있다고도 할 수 없지만 한계가 없다고고 할 수 없다. 그것은 위에 있다가 아래에 있다가 이리저리 변하면서 종잡을 수 없지만, 그 속에 실(實)다운 이치는 있다. 고금에 걸쳐 변함이 없어서 전혀 훼손할 수 없으니, 그렇다면 도의 근본 원리가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들은 왜 이것을 묻지 않고 오랫동안 미혹에 빠져 있는가? 이 미혹이 없는 실다운 이치로 미혹을 풀어서 미혹이 없는 경지로 돌아간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불혹(不惑)일 것이다”
높은 기상과 담박한 마음은 외부 사물에 미혹되지 않아야 가능하고, 이를 위해서는 자연으로 돌아가서 지혜를 밝혀야 한다.
『장자』「서무귀편」에는 이 근원의 도를 깨닫는 것에 관한 글이 있다.
“자연을 궁진(窮盡)하면 거기에 천도가 있고, 이 자연을 따르면 지혜가 있으며, 자연에 명합(冥合)하면 만물을 주관하는 중추가 있고, 자연의 시작에는 상대가 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은 흡사 이해하지 않는 것과 같고, 안다고 해도 실제로는 알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 알지 못한 후에야 비로소 아는 것이다.
대도(大道)란 어떤 것인가 물으면, 한계가 있다고도 할 수 없지만 한계가 없다고고 할 수 없다. 그것은 위에 있다가 아래에 있다가 이리저리 변하면서 종잡을 수 없지만, 그 속에 실(實)다운 이치는 있다. 고금에 걸쳐 변함이 없어서 전혀 훼손할 수 없으니, 그렇다면 도의 근본 원리가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들은 왜 이것을 묻지 않고 오랫동안 미혹에 빠져 있는가? 이 미혹이 없는 실다운 이치로 미혹을 풀어서 미혹이 없는 경지로 돌아간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불혹(不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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