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자연과 하나가 되어서 모든 것을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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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슬리 댓글 0건 조회 1,885회 작성일 11-11-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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簾?高敞 看靑山綠水呑吐雲煙
염롱고창 간청산녹수탄토운연
識乾坤之自在 竹樹扶疎
식건곤지자재 죽수부소
任乳燕鳴鳩送迎時序 知物我之兩忘
임유연명구송영시서 지물아지량망
염롱고창 간청산녹수탄토운연
識乾坤之自在 竹樹扶疎
식건곤지자재 죽수부소
任乳燕鳴鳩送迎時序 知物我之兩忘
임유연명구송영시서 지물아지량망
주렴을 걷고 난간에 기대어서 푸른 산이 구름을 삼키고 녹수(綠水)가 안개를 머금는 걸 보면 천지의 자재로움을 알 것이고, 대나무 성글게 우거진 숲에 제비가 새끼를 치고 비둘기가 지저귀면서 세월을 맞고 보내는 데 나를 맡기면 물아(物我) 둘 다를 잊게 됨을 알 것이다.
이 글은 ‘자연과 자기가 하나되고 모든 것을 잊는’ 인생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것이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은 자연 속에서 체득할 수 있으나 이론적으로는 또 어떻게 체득할 수 있겠는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진리라는 것은 예전부터 계선(界線)이 있어본 적이 없고 언론이라는 것도 예전부터 확고한 기준이 없는데, 이것이 변화를 보인 것은 각자가 자기의 관점과 견해만이 정확한 rt이라고 인정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이유로 이런저런 계선과 구별이 있게 되었다. 내가 계선과 구별에 대해 말해보겠다.
왼쪽과 오른쪽, 사열과 등급, 해설과 변명, 경기와 서로 겨루는 것 등의 여덟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성인은 천지사방 우주 밖의 일을 알면서도 논하지 않고, 우주 안의 일을 비록 세세하게 공부하지만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는다.
고대 역사에서 사회를 잘 다스리는 전대 군왕들의 기재에 관하여 성인은 비록 평론은 하나 변론하지 않는 것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분별이 있는 것은 분별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쟁론이 있는 것도 변론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도대체 무슨 말인가라고 할 수 있다. 성인은 사물을 몽땅 가슴에 넣어 자기에게 남겨두는데, 보통사람들은 끊임없이 논쟁하고 밖으로 자랑한다”
“진리라는 것은 예전부터 계선(界線)이 있어본 적이 없고 언론이라는 것도 예전부터 확고한 기준이 없는데, 이것이 변화를 보인 것은 각자가 자기의 관점과 견해만이 정확한 rt이라고 인정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이유로 이런저런 계선과 구별이 있게 되었다. 내가 계선과 구별에 대해 말해보겠다.
왼쪽과 오른쪽, 사열과 등급, 해설과 변명, 경기와 서로 겨루는 것 등의 여덟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성인은 천지사방 우주 밖의 일을 알면서도 논하지 않고, 우주 안의 일을 비록 세세하게 공부하지만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는다.
고대 역사에서 사회를 잘 다스리는 전대 군왕들의 기재에 관하여 성인은 비록 평론은 하나 변론하지 않는 것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분별이 있는 것은 분별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쟁론이 있는 것도 변론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도대체 무슨 말인가라고 할 수 있다. 성인은 사물을 몽땅 가슴에 넣어 자기에게 남겨두는데, 보통사람들은 끊임없이 논쟁하고 밖으로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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