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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매뉴얼 삶의지침서 목록
胸中旣無半點物欲(흉중기무반점물욕) 已如雪消爐焰氷消日(이여설소로염빙소일) 眼前自有一段空明(안전자유일단공명) 時見月在靑天影在波(시견월재청천영재파)   가슴속에 사소한 물욕조차 없으면 눈이 이미 붉은 화로에 녹고 얼음이 햇볕에 녹은 것과 같으며, 눈 앞에 일단의 공(空)의 밝음이 있으면 때로 달은 청천에 있고 그림자는 물결에 있음을 보리라. 『장자』「열어구편」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성인은 꼭 해야 할 일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기 때문에 내면에 갈등이 없고, 세상사람들은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반드시 해야 한…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23 조회 2047 더보기
意所遇會便成佳境 物出自然?見眞機 의소우회편성가경 물출자연재견진기若加一分調停布置 趣味便感矣 약가일분조정포치 취미편감의白氏云 意隨無事適 風逐自然淸 백씨운 의수무사적 풍축자연청有味哉 其言之也유미재 기언지야   뜻을 우연히 회통하게 되면 문득 아름다운 경계를 이루나니, 사물은 ‘스스로 그러함(自然)’에서 나와야 자못 참다운 기틀(眞機)을 나타낸다. 만일 한푼이라도 덧붙여서 포치(布置, 벌여 놓은 것)를 조정하면 취향의 맛은 감소된다. 백락천(白樂天)이 말하기를 "뜻은 일없음(無事)을 따라야 적합하고, 바람은 스스로 그러함을 좇…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22 조회 1933 더보기
疾風怒雨 禽鳥戚戚질풍노우 금조척척 霽日光風 草木欣欣제일광풍 초목흔흔 可見天地不可一日無和氣가견천지불가일일무화기 人心不可一日無喜神인심불가일일무희신   바람이 빠르고 비가 세차면 새들도 근심하며, 날씨가 개고 바람이 좋으면 초목도 즐거워하니, 천지에는 하루라도 온화한 기운이 없으면 안 되고, 사람 마음은 하루라도 기쁨이 없으면 안 됨을 알 수 있다. 장자가 말했다.“대종사(大宗師)여, 대종사여, 만물이 파괴된다고 해서 난폭함으로 인해 그런 것이 아니며, 은혜가 만대로전해진다고 해서 인애(仁愛)를 통달한 것은 아니며, 상고보…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22 조회 1937 더보기
事事留個有餘不盡的意思사사류개유여부진적의사 便造物不能忌我 鬼神不能損我편조물불능기아 귀신불능손아若業必求滿功必求盈者약업필구만 공필구영자不生內變 必召外憂불생내변 필소외우   어느 일에서나 여지(餘地)를 남겨두면 조물주도 나를 미워하지 못할 것이고, 귀신도 나를 해칠 수 없을 것이다. 일에서도 반드시 충만하길 구하고 공로에서도 반드시 가득 차길 구할 경우에는, 안에서 변란(變亂)이 일어나지 않으면 반드시 밖에서 우환을 초래한다. ‘교만하면 손해를 보고, 겸손하면 이익을 본다’는 도가사상은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21 조회 1920 더보기
我有功於人不可念 而過則不可不念아유공어인불가념 이과즉불가불념 人有恩我不可忘 而怨則不可不忘인유은아불가망 이원즉불가불망   내가 남에게 공이 있다면 생각하지 말고, 허물이 있다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남이 나에게 은혜를 베풀었다면 잊을 수 없고, 원망이 있다면 잊지 않을 수 없다. 『장자』「열어구편」에 이런 글이 있다.“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 나서 그 사람이 보답할 것을 잊지 않는 것은 자연이 온 천하에 두루 베푸는 것처럼 사심 없는 베풂이 아니다. 은혜를 베풀고서 보답을 바라는 것은 장사꾼마저도 경멸하는 것이니,…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21 조회 1949 더보기
藏巧於拙 用晦而明 寓淸於濁 以屈爲伸장교어졸 용회이명 우청어탁 이굴위신眞涉世之一壺 藏身之三窟也진섭세지일호 장신지삼굴야   우둔함(拙) 속에 자신의 능숙함을 숨겨야 한다. 어둠을 이용해서 밝음이 빛나는 것이며 흐린 것 속에서 맑음이 드러나는 것이니, 굽히는 것으로써 펼치는 것을 삼는 사람은 진실로 처세의 보배를 간직한 것이라서, 마치 교활한 토끼가 세 개의 굴을 가진 것과 같다. 사람이 진실로 처세의 보물을 얻고 싶다면 첫째로 영리함을 우둔함 속에 숨겨서 자기를 나타내지 말아야 하며, 둘째로 재능을 숨기는 수양이 있어야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20 조회 1849 더보기
有姸必有醜爲之對유연필유추위지대 我不誇姸 誰能醜我아불과연 수능추아 有潔必有汚爲之仇유결필유오위지구 我不好潔 誰能汚我아불호결 수능오아   아름다움이 있으면 반드시 추함이 있어서 서로 대(對)가 되나니, 내가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추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깨끗함이 있으면 반드시 더러움이 있어서 서로 대(對)가 되나니, 내가 깨끗함을 좋아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더럽다고 할 수 있겠는가. 노자는 무위자연을 아름다움으로 여겼는데, 이는 구체적으로 그 사람의 높은 덕과 자유로움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외적인 아름다움…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19 조회 1966 더보기
處世不宜與俗同 亦不宜與俗異처세불의여속동 역불의여속이作事不宜令人厭 亦不宜令人喜작사불의령인염 역불의령인희    세상에 처할 때는 세속에 동화되지도 말아야 하고 또 세속과 다르지도 말아야 하며, 일을 할 때는 남들이 싫어하도록 하지도 말고 또 남들이 기뻐하도록 하지도 말아야 한다. 『장자』「변무편」에 나오는 글을 음미해보자.“지나치게 눈이 좋은 사람은 5색(色, 기본적인 색깔로서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흰색, 검은색)을 어지럽히면서 겉치장 색깔만 탐닉하니, 비록 파란색과 노란색의 아름다운 무늬가 찬란하긴 하나…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18 조회 1976 더보기
儉 美德也 過則爲?吝 爲鄙嗇검 미덕야 과즉위간인 위비색反傷雅道 讓 懿行也 반상아도 양 의행야過則爲足恭) 爲曲謹 多出機心과즉위족공 위곡근 다출기심   검소함은 아름다운 미덕이지만, 지나치면 인색해지고 비루해져서 도리어 고아한 길을 훼손한다. 겸양은 아름다운 행실이지만, 지나치면 굽실거리고 비굴해져서 마음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의도적이 된다. 지나치게 인위적인 기교를 부리면 타고난 자연의 품성을 해치고, 그렇게 되면 도와는 점점 더 멀어진다, 장자는 「천지편」에서 한 노인의 말을 빌어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자공(子…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18 조회 2007 더보기
風斜雨急處 要立得脚定풍사우급처 요립득각정 花濃柳艶處 要着得眼高화농류염처 요착득안고 路危經險處 要回得頭早노위경험처 요회득두조바람이 세차게 불고 소나기 퍼붓는 곳에서는 다리를 꼿꼿이 세워야 하고, 꽃향기 무르익고 바들 빛 짙은 곳에서는 눈을 높은 데 두어야 하며, 길이 위태롭고 험한 곳에서는 머리를 빨리 돌려야 한다. 위험한 곳에서도 똑바로 서 있기 위해서는 평소에 마음을 바르게 해서 자연에 순응해야 한다. 『장자』「서무귀편」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눈으로는 자기의 눈으로 살필 수 있는 사물만 보아야 하고, 귀로는 자기의 귀로 들…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17 조회 1909 더보기
節義之人濟以和衷절이지인제이화충讒不啓忿爭之路참불계분쟁지로功名之士承以謙德공명지승이사겸덕方不開嫉妬之門방불개질투지문   절개가 높은 사람이 화합하는 마음으로 처세하면 남과 다투지 않을 것이고, 공명(功名) 있는 선비가 겸손한 덕으로 사람을 대하면 질투심이 일지 않을 것이다. 『장자』「서무귀편」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서무귀가 궁정을 나서자, 여상이 그를 붙잡고 물었다.“선생님께선 도대체 우리 왕께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소인은 왕을 받들어 섬기면서 갖가지 화려한 말과 시, 글, 예절, 음악 때론 병법까지 진언을 올리며 대공을…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16 조회 1884 더보기
天賢一人 以誨衆人之愚 而世反逞所長 以形人之短천현일인 이회중인지우 이세반령소장 이형인지단天富一人 以濟衆人之困 而世反挾所有 以凌人之貧천부일인 이제중인지곤 이세반협소유 이릉인지빈 眞天之戮民哉진천지륙민재   하늘은 한 사람을 현명하게 함으로써 뭇사람의 어리석음을 깨우치지만, 세상은 도리어 장점을 뽐냄으로써 남의 단점을 들춰낸다.하늘은 한 사람을 부유하게 함으로써 여러 사람의 곤궁함을 건지지만, 세상은 도리어 가진 것을 믿고서 남의 가남함을 깔보나니 진실로 하늘의 벌을 받으리라. 『장자』「천도편(天道篇)」에 요 임금과 순 임금…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15 조회 1861 더보기
峨冠大帶之士 一旦睹輕蓑小笠瓢瓢然逸也 아관대대지사 일단도경사소립표표연일야未必不動基咨蹉 長筵廣席之豪 미필부동기자차 장연광석지호一旦遇疎簾淨?悠悠焉靜也일단우소렴정궤유유정야 未必不增其?戀 人奈何驅以火牛미필부증기권련 인내하구이화우 誘以風馬 而不思自適其性哉유이풍마 이불사자적기성재   높은 관(冠)을 쓰고 넓은 띠(帶대)를 두른 선비라도 일단 가벼운 도롱이와 작은 삿갓의 표연한 한적함을 보면 탄식하지 않을 수 없고, 넓은 자리를 깔고 앉은 부호라도 일단 성긴 주렴과 깨끗한 책상의 유유자적한 고요함을 만나면 연모의 정(情)이 깊어지지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15 조회 1713 더보기
天運之寒署易避 人世之炎凉難除천운지한서이피 인세지염량난제 人世之炎凉易除 吾心之氷炭難去인세지염량이제 오심지빙탄난거 去得此中之氷炭 則滿腔皆和氣 自隨地有春風矣거득차중지빙탄 즉만강개화기 자수지유춘풍의   자연의 추위와 더위는 피하기 쉬우나 인간 세상의 염량세태(炎凉世態)는 없애기 어려우며, 인간 세상의 염량세태는 없애기 쉬우나 내 마음의 빙탄(氷炭, 얼음과 숯)은 버리기 어렵다. 이 마음속의 빙탄을 버릴 수 있으면, 온몸이 온화한 가운으로 가득 차 가는 곳마다 절로 봄바람이 불 것이다. 『장자』「지락편(至樂篇)」에 열자가 여행…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14 조회 1881 더보기
氣象要高曠 而不可疎狂기상요고광 이불가소광 心思要縝密 而不可?屑심사요진밀 이불가쇄설 趣味要沖淡 而不可偏枯취미요충담 이불가편고 操守要嚴明而不可激烈조수요엄명이불가격렬   기상(氣象)은 높고 넓어야 하되 엉성하거나 광적이어서는 안 되며, 심사(心思)는 빈틈이 없어야 하되 옹졸하지 말아야 한다. 취미는 담박해야 하되 고조(枯燥)에 치우치지 말아야 하고, 지조(志操)를 지키는 것은 엄정해야 하되 과격하지 말아야 한다.높은 기상과 담박한 마음은 외부 사물에 미혹되지 않아야 가능하고, 이를 위해서는 자연으로 돌아가서 지혜를 밝혀야…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13 조회 1822 더보기
文章做到極處 無有他奇 只是恰好문장주도극처 무유타기 지시흡호 人品做到極處 無有他異 只是本然임품주도극처 무유타이 지시본연   문장(文章)이 지극한 경지에 도달하면 별다른 기특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흡족할 따름이며, 인품이 지극한 경지에 도달하면 다른 기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본연(本然)일 따름이다. 『장자』「천운편」에는 노자가 공자를 가르친 일화가 나와 있다.공자가 노자를 찾아가 뵙고 인의에 대해 이야기하자, 노담이 말했다.“무릇 겨가 바람에 날려 눈을 뜨지 못하면, 천지사방의 방향을 분간할 수 없고, 모기나…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53 조회 1907 더보기
霽日靑天 條變爲迅雷震電제일청천 조변위신뢰진전疾風怒雨 條變爲朗月晴空질풍노우 조변위랑월청공 氣機何常一毫凝滯기기하상일호응체 太虛何常一毫障塞태허하상일호장색 人心之體 亦當如是인심지체 역당여시   개인 날 푸른 하늘이 문득 변해서 우레가 울고 번개가 치며, 돌개바람 소낙비도 홀연히 변해서 밝은 달 맑은 하늘이 되나니, 기군의 기틀이 어찌 일정하겠는가. 터럭 하나라도 응집하거나 막히면 ‘태허(太虛)’가 어찌 일정하겠는가. 터럭 하나의 장애 때문이니, 사람 마음의 바탕도 또한 이와 같다. 『장자』「추수편」에 강의 신과 바다의 신이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52 조회 1900 더보기
誇逞功業 炫耀文章 皆是?外物做人과령공업 현요문장 개시고외물주인 不知心體瑩然 本來不失 부지심체형연 본래불실 卽無寸功隻字 亦自有堂堂正正做處人즉무촌공척자 역자유당당정정주처인   공로를 뽐내고 문장(文章)을 자랑하는 자는 모두 외부 사물에 의탁한 사람이다. 그러나 마음 바탕이 환희 밝아서 본연(本然)을 잃지 않으면, 비록 공(功)도 별로 없고 글자 한 자 모를지라도 스스로 정정당당한 사람이다.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보다는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하니, 인위적인 노력으로 경쟁의 우위에 서기보다는 마치 물이 흐…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51 조회 1921 더보기
居盈滿者如水之將溢未溢거영만자 여수지장일미일 切忌再加一滴 處危急者절기재가일적 처위급자如木之將未折 切忌再加一?여목지장미절 절기재가일닉   가득 차 있는 자는 물이 넘치려 하면서도 아직 넘치지 않은 것과 같아서, 한 방울 물이라도 더해지는 것을 꺼린다. 위기에 처한 자는 나무가 장차 꺾이려 하면서도 아직 꺾이지 않은 것과 같아서, 조금이라도 더 눌리는 것을 꺼린다. 사람들은 왜 자기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그것은 그가 바라보는 세계가 좁기 때문이다. 보다 넓게 시야가 트인다면 현재의 작은 욕망을 넘어서서 보다 광활한 세…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51 조회 1797 더보기
白氏云 不如放身心 冥然任天造백씨운 불여방심신 명연임천조晁氏云 不如收身心 凝然歸寂定조씨운 불여수신심 응연귀적정 放者流爲猖狂 收者入於枯寂방자류위창광 수자입어고적 唯善操心身的 把柄在手 收放自如유선조심신적 파병재수 수방자여   백락천이 말하기를 “몸과 마음을 놓아버리고서 하늘의 조화에 그윽이 맡기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고, 또 조보지(晁補之)가 말하기를 “몸과 마음을 거두어서 응연히 적정(寂定)으로 돌아가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다.다 놓으면 흐름이 지나쳐 미치광이가 될 것이요, 모두 다 거두면 고목과 같은 적막 속으로 들어갈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49 조회 1844 더보기
當雪夜月天 心境便爾澄澈당설야월천 심경편이징철遇春風和氣 意界亦自沖融우춘풍화기 의계역자충융 造化 人心 混合無조화 인심 혼합무   흰 눈 위에 밝은 달이 비추면 마음의 경계가 문득 맑게 사무치고, 봄바람의 화평한 기운을 만나면 뜻의 경계가 또한 스스로 조화롭게 융화하니, 조화와 사람의 마음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틈이 없다. 『장자』「즉양편」에서는 자연을 스승으로 삼은 성인의 경지를 말하고 있다.“성인은 만물의 갈등을 통달하여 일체를 하나로 여기는데, 그러면서도 어째서 그런지를 모르는 것은 그것이 천성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천…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49 조회 1936 더보기
心無其心 何有於觀심무기심 하유어관 釋氏曰觀心者 重增其障석씨왈관심자 중증기장 物本一物 何待於齊물본일물 하대어제 莊生曰齊物者 自剖其同장생왈제물자 자부기동   마음에 마음이랄 것이 없으면 무슨 관(觀)이 필요하겠는가? 불교에서 ‘마음을 관하는 것은 그 장애를 겹쳐서 더하는 것’이라고 했듯, 사물은 본래 일물(一物)이니 어찌 다시 가지런히 하는 것을 기다리겠는가. 장자가 제물(齊物, 만물을 가지런히 함)을 말한 것은 스스로 동일한(同) 것을 짐짓 갈라놓은 것이다. “본래 만물은 스스로 동일하니 인위적으로 가지런히 할 필요가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48 조회 1881 더보기
無風月花柳 不成造化무풍월화류 불성조화 無情欲嗜好 不成心體무정욕기호 불성심체 只以我轉物 不以物役我기이아전물 불이물역아 則嗜慾莫非天機 塵情 則是理境矣즉기욕막비천기 진정 즉시리경의    바람, 달, 꽃, 버드나무가 없으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정욕(情慾)과 기호(嗜好)가 없으면 심체(心體)를 이루지 못한다. 다만 내가 사물을 굴릴 뿐 사물이 나(我)를 부리지만 않으면, 욕망이나 기호도 천기(天機) 아님이 없고 번뇌의 정서도 곧 도리의 경계가 된다. 참다운 자유의 경지는 외부 사물에 속박되지 않고 스스로 만물을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48 조회 2072 더보기
耳根似飇谷投響 過而不留이근사표곡투향 과이불류 則是非俱謝 心境如月池浸色즉시비구사 심경여월지침색 空而不着 則物我兩忘공이불착 즉물아량망   귀라는 기관은 세찬 바람이 골짜기에 메아리를 울리는 것과 같으니, 바람이 지나가면서 머물지 않으면 시비(是非)도 함께 물러간다. 마음의 경계(心境)는 밝은 달이 못에 그 빛깔을 드리우는 것과 같으니, 텅 비어서 집착이 없으면 물(物)도 아(我)도 다 잊는다. 여기서 귀라는 기관으로 소리를 듣는 것은 세찬 바람이 골짜기에 메아리를 울리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는 우리의 듣는 기능이 메아리…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47 조회 2015 더보기
山肴不受世間灌漑 野禽不受世間?산효불수세간관개 야금불수세간환양 其味皆香而且? 吾人能不爲世法所點染기미개향이차열 오인능불위세법소점염 其臭味不廻然別乎기취미불회연별호   산에 나는 나물은 세간의 가꿈을 받지 않고 들에 사는 새는 세간의 양육을 받지 않지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맑다. 우리 역시 세상의 법에 물들지 않는다면 그 맛과 냄새가 어찌 높고 멀어서 각별하지 않겠는가. 자연의 풍경은 늘 아름다운데, 이는 자연의 사물이 순박한 본성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나물과 들짐승들도 이렇거늘 하물며 사람인들 말해 무엇하랴? 세간…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46 조회 1974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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