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함을 다스리는 글
'모든 것은 나를 위해 생긴 것이다.'
'모든 것은 내 뜻대로 될 수 있다.'고
속인과 출가자들이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바른 생각 아니거니,
어리석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여
욕망과 교만을 날로 키운다.
- 법구경, 우암품 -
옛날에 어떤 바라문이 모든 경전을 통달해서 그 뜻을 다 알았다. 스스로 천하에 겨눌 이 없다 하여 적을 찾아다녔으나, 아무도 맞서는 이가 없었다. 그래서 크게 교만한 마음을 일으켜 대낮에 횃불을 들고 성으로 들어갔다. 누가 물으…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03
조회 5151
더보기
|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글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 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아, 생사의 밤길은 길고 멀어라.
어리석은 사람이 '어리석다'고
스스로 생각하면 벌써 어진 사람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어질다' 생각하면
그야말로 어리석은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다하도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어도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한다.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르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면
곧 참다…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02
조회 3924
더보기
|
성냄을 다스리는 글
원망 속에 있어도 노여움이 없으니
내 생은 이미 편안하여라.
모든 사람들이 서로 원망하고 살지만
나 혼자만이라도 원망 없이 살자.
- 법구경, 안락품 -
성냄을 버려라. 거만을 버려라.
모든 애욕과 탐심을 버려라.
정신에도 물질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고요하고 편안해 괴로움이 없다.
스스로 성내는 마음 억제하기를
달리는 수레를 멈추듯 하면
그는 진정 훌륭한 통제자
그 밖에는 오직 고삐를 잡을 뿐.
욕을 참아서 분을 이기고
착함으로써 악을 이겨라
보시를 줌…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01
조회 3395
더보기
|
탐욕심을 다스리는 글
지붕 잇기를 성기게 하면
비가 오면 곧 새는 것처럼,
마음을 조심해 가지지 않으면
탐욕이 곧 이것을 뚫는다.
지붕 잇기를 총총히 하면
비가와도 새지 않는 것처럼,
마음을 단단히 거두어 가지면
탐욕이 이것을 뚫지 못한다.
- 법구경, 쌍서품 -
대인은 세상일에 빠지지 않아
자손, 재물, 토지를 바라지 않고
항상 계(戒)와 지혜와 도를 지키어
그릇된 부귀를 탐하지 않는다.
지혜 있는 사람은 욕심을 버려
한 가지 물건도 가지지 않고
스스로 자기를 깨끗이…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3:06
조회 3214
더보기
|
신앙 (信仰)에 관한 부처님 가르침
모든 종교는 믿음을 근본으로 하며 절에 다니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신도(信徒)라고 한다. 신도들은 “부처님을 믿는다”. “불법승 삼보를 믿는다”등등 많은 불교적 신앙의 대상을 믿는다고 말한다.믿는 마음은 희구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신도들은 모든 중생들에게 복을 주시고 소원을 들어주시는 대은행업자(大銀行業者)와도 같은 부처님, 만능 해결사와도 같으신 부처님과 그 중개자로서 스님을 따르지만 정작 부처님과 스님들의 존재 이유이자…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1-24 14:52
조회 2146
더보기
|
해탈(解脫), 자유인이 되는 길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
불교의 다양한 수행 체계에서 가장 일차적인 목표는 번뇌와 악업의 속박에서 벗어나 해탈(解脫)을 증득하는 것이다. 불교의 근본 문제로서 해탈이라는 말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해탈이라는 말을 너무 안이하고 추상적이며 신비한 어감을 갖는 불교 용어로만 생각해 왔으며 그 결과 해탈은 현실의 초월이나 도피를 의미하는 사어(死語)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해탈은 그렇게 신비적이거나 집중적인 수행을 통해서만…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1-24 14:51
조회 2589
더보기
|
신구의 삼업(三業),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업에 관한 부처님의 가르침
인간은 어떻게 업을 지어가는가? 인간은 몸과 언어, 생각으로 선업이든 악업이든 업을 짓는다. 이를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이라고 한다. 즉 신체적인 행위로 인한 업은 신업(身業), 언어로 인한 업은 구업(口業), 정신적인 업은 의업(意業)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어떤 직업을 갖고 있든 이 삼업으로 일을 해서 노동의 대가를 얻고 자신과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오늘 당신이 …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1-24 14:49
조회 2113
더보기
|
업 (業)과 인과응보 (因果應報))에 관한 부처님 가르침
부처님은 항상 자신을 업론자(業論者), 행위론자(行爲論者), 정진론자(精進論者)라고 말씀하셨다. 그만큼 업의 가르침은 중요하며 그래서 우리는 인과응보(因果應報), 업보(業報), 업력(業力), 업장(業障), 업화(業火)라는 용어를 늘 쓰고 있지 않은가?” 그렇지만 누군들 사전을 외운 듯한 반면교사의 답변에 쉽게 수긍할 리가 없다. 더욱이 그런 큰 질문을 던질 정도이면 알고 있는 것이 많은 인간이다. 불교용…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1-24 14:49
조회 2046
더보기
|
마음의 평온, 평화에 대한 부처님 가르침
그들은 신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파괴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나의 뇌리에는 2001년 9월 11일 고강도 테러로 일어난 미국 뉴욕의 대참사와 지난 3월 파괴된 바미얀 대불이 기묘한 대비를 이루면서 떠오른다. 고대불교의 신성함을 상징하고 있는 바미얀대불과 수많은 인명이 죽고 파괴되어버린 뉴욕의 무역센타는 현대의 경제적 성취를 대표한다. 공교롭게도 정신과 경제의 극적인 대비의 정점을 보여주는 두 상징을 파괴한 세력은 다름…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1-24 14:47
조회 1929
더보기
|
술, 음주에 관한 부처님 가르침
술은 사람의 뜻을 잃게 하여방일한 행동을 하게 하며나중엔 나쁜 길에 떨어지게 하나니정성됨도 없고 진실하지도 않다네.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1-24 14:46
조회 2000
더보기
|
잠, 수면에 관한 부처님의 가르침
잠이란 무겁기 산과 같나니어리석음의 어둠에 덮이느니라.편히 누운 채 괴로움을 생각하지 않으면이 때문에 언제나 태(胎)를 받는다네.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1-24 14:46
조회 1888
더보기
|
사성제 - 부처님의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
부처님이 파탈리풋타로 가시던 도중 라자가하(王舍城)에서 멀지 않은 왕원(王園)에 쉬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도를 닦는 이는 반드시 네 가지 진리를 알아야 한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진리를 알지 못해 오랫동안 바른 길에서 벗어나 생사(生死)에 매여 헤매느라고 쉴 새가 없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첫째는 이 세상 모든 것이 괴로움이니 이것을 고(苦)라 한다.둘째는 괴로움은 집착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이니 이것을 집(…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1-24 14:45
조회 1816
더보기
|
계율(戒律)에 관한 부처님 가르침 - 아함경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을 유행하실 적에 승림급고독원(勝林給孤獨園)에 계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아난아, 계를 가지는 것은 분명 나로 하여금 후회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아난아, 다만 법이 그저 그러한 것이어서, 계를 가지면 곧 후회하지 않게 될 뿐이니라. 아난아, 후회하지 않는 것은 분명 나로 하여금 즐거워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아난아, …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1-24 14:44
조회 1666
더보기
|
선행과 악행
이승에서 걱정하고 죽어서 걱정하고
악을 행한 사람은 두 곳에서 걱정한다.
이것도 걱정이요 저것도 두려움,
죄를 지은 자기의 더러운 업을 보고.
이승에서 기뻐하고 죽어서 기뻐하고,
선행을 행한 사람은 두 곳에서 기뻐한다.
이것도 기쁨이요 저것도 즐거움,
복을 지은 자기의 깨끗한 업을 보고.
이승에서 뉘우치고 저승에서 뉘우치고,
악을 행한 사람은 두 곳에서 뉘추친다.
'나는 악을 행했다.' 생각해 번민하고,
죄를 바로 받아 더욱 크게 고통받는다.
이승에서 기뻐하고 저…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26
조회 1908
더보기
|
해탈의 즐거움
거룩한 사람을 보는 것 즐겁고
거룩한 사람 섬기는 것 즐겁다.
이러석은 사람을 떠날 수 있어
착한 일 행해 혼자서 즐겁다.
- 법구경, 안락품 -
멀리 있어도 높은 산의 눈처럼
도를 가까이하면 이름이 나타나고
가까이 있어도 밤에 쏜 화살처럼
도를 멀리하면 나타나지 않나니.
- 법구경, 광연품 -
만일 그 마음의 더러움이 다하고
거짓된 즐거움에 집착 없이
마음은 비고, 상도 없어, 해탈에 놀 때에는
그 사람의 자취는 찾을 길 없다.
마치 허공에 나는 새의
그 자…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24
조회 1901
더보기
|
친족간의 도리
선생아, 대개 사람된 자는 마땅히 다섯 가지로써 친족을 친하고 공경해야 한다. 어떤 것이 다섯인가. 첫째는 베풀어 주는 것이다. 둘째는 착한 말을 쓰는 것이다. 셋째는 이롭게 하는 것이다. 넷째는 이익을 한가지로 하는 것이다. 다섯째는 속이지 않는 것이다. 선생아, 이 다섯 가지로써 친족을 친하고 공경해야 한다.
친족도 또 다섯 가지로써 사람을 친하고 공경해야 한다. 어떤 것이 다섯인가. 첫째는 방일에서 보호하는 것이다. 둘째는 방일에 의한 손재(損財)에서 보호하는 것이다. 셋째는 두려워하…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39
조회 1797
더보기
|
남편과 아내의 도리
선생아, 남편이 아내를 공경하는 데에도 또한 다섯 가지가 있다. 어떤 것이 다섯인가. 첫째는 서로 상대하기를 예의로써 하는 것이다. 둘째는 위엄을 지키는 것이다. 셋째는 언제나 의식(衣食)을 넉넉히 해야 한다. 넷째는 때를 따라 장엄구를 베푸는 것이다. 다섯째는 집안 일을 맡기는 것이다. 선생아, 남편은 이 다섯 가지로써 아내를 공손하게 대접해야 한다.
아내는 다시 다섯 가지로써 남편을 공경해야 한다. 어떤 것이 다섯인가. 첫째는 먼저 일어나는 것이다. 둘째는 나중에 앉는 것이다. 셋…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39
조회 1824
더보기
|
제자와 스승간의 도리
선생아, 제자가 스승을 공경하고 받드는 데에도 다섯 가지가 있다. 어떤 것이 다섯인가. 첫째는 필요한 것을 가져다 드리는 것이다. 둘째는 예경하고 공양하는 것이다. 셋째는 존중하고 우러러 받드는 것이다. 넷째는 스승의 가르침이 있으면 경순하여 어김이 없는 것이다. 다섯째는 스승에게 법을 듣고는 잘 지니어 잊지 않는 것이다. 선생아, 제자는 마땅히 이 다섯 법으로써 스승을 공경하고 섬겨야 한다.
스승도 다시 다섯 가지로써 제자를 잘 보살펴야 한다. 첫째는 법에 따라 다루는 것이다. 둘…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37
조회 1808
더보기
|
자식과 부모간의 도리
선생아, 대개 자식이 된 자는 마땅히 다섯 가지로 부모에게 공경해야 한다. 첫째는 이바지해 받들어 모자람이 없게 하는 것이다. 둘째는 무릇 할 일이 있으면 먼저 부모에게 사뢰는 것이다. 셋째는 부모의 하는 일에 순종하여 거스르지 않는 것이다. 넷째는 부모의 바른 명령을 감히 어기지 않는 것이다. 다섯째는 부모의 바른 직업을 끊이게 하지 않는 것이다. 선생아, 대개 자식이 된 자는 이 다섯 가지로써 부모에게 공경해야 한다.
부모도 다섯 가지로써 그 아들을 사랑해야 한다. 첫째는 자식…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36
조회 1823
더보기
|
가족에 대한 사랑
부자간에, 형제간에 부부간에 친족간에항상 서로 사랑하여 시기하거나 증오하지 말라.안색은 항상 하평하게하고 서로 멀리 있어도 걱정하는 마음을 가져라.
아버지의 사랑은 무덤까지 이어지고 어머니의 사랑은 영원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진정한 수행자의 사랑은 그 영원까지 뛰어넘는다.- 무량수경 -
모든 남자는 나의 아버지이며,모든 여인은 나의 어머니이다.보모님은 세세생생 나를 낳아서나로 하여금 도를 배우게 하시므로,이제 깨달음을 얻는 것은 다 부모의 은혜이니,사람이 도를 배우고자 하면 효도…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35
조회 1815
더보기
|
지도자의 품성
부처님은 말씀하셨다."밖으로 적을 물리치고, 안으로 간사한 놈들을 잘 막는 것을 대장이라고 한다. 만일 대장으로서 그 생각이 여러 사람 중에서 뛰어나지 못하고, 한갓 이름만 탐내어 적 속에 깊이 들어가 헤어나오지 못한다면 어떻겠는가.
혹은 안으로는 겁쟁이로서 밖으로만 사나운 모양을 나타내어, 싸울 때에는 적을 두려워해 물러나고, 상줄 때에는 함부로 남 앞에 서려 한다면 어떻겠는가? 이런 대장은 스스로 자기 몸을 편안하게 하지 못할 뿐 아니라, 남까지도 편안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 출요…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33
조회 1769
더보기
|
잘못을 반성하는 글
비록 사람에게 잘못이 있더라도
뒤에 삼가 다시 짓지 않으면
그는 능히 이 세상을 비추리.
구름을 벗어난 달과 같이.
비록 사람이 악업을 짓더라도
뒤에 와서 선으로 이것을 멸하면
그는 능히 이 세상을 비추리
구름을 벗어난 달과 같이.
- 법구경 세속품 -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32
조회 1862
더보기
|
남의 허물만 보일 때
남의 잘못을 보지 말고
행하고 행하지 않는 것 보지 말고
오직 항상 자기를 돌보아
법에 맞나 안 맞나를 살펴보라.
- 법구경, 화향품 -
남의 잘못은 보기 쉽지만
자기 잘못은 보기 어렵다.
남의 잘못은 쭉정이처럼 까불고
제 잘못은 주사위의 눈처럼 숨긴다.
만일 자기의 잘못은 숨기고
남의 잘못만 찾아내려 한다면
마음의 더러움은 더하고 자란다.
더하고 자라 없어질 때는 멀다.
허공에 나는 새는 발자국이 없고
사문에게는 다른 뜻이 없다.
세상 사람은 모두…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31
조회 1878
더보기
|
자비행의 아름다움
어떤 비구가 있었다. 그는 오래 앓아 더러운 몸으로 현제정사에 누워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 냄새를 꺼려 아예 바라보지도 않았다. 부처님은 몸소 더운물로 그의 몸을 씻어 주셨다. 나라의 임금이나 백성들은 모두 와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은 세상에 높으신 분이며 삼계에 뛰어나신 분인데 어째서 몸소 이 병든 더러운 비구의 몸을 씻으십니까?"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부처가 이 세상에 나타난 까닭은 바로 이런 궁하고 외로운 사람을 위한 것일 뿐. 병들어 말라빠진 사문이나 도사, 또 모…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31
조회 1998
더보기
|
살생과 폭력를 다스리는 글
모든 생명은 채찍을 두려워한다.
모든 생명은 죽음을 무서워한다.
자기 생명에 이것을 견주어
남을 죽이거나 죽이게 하지 말라.
모든 생명은 채찍을 두려워한다.
모든 생명은 살기를 좋아한다.
자기 생명에 이것을 견주어
남을 죽이거나 죽이게 하지 말라.
모든 생명은 즐거움을 즐기나니
그것을 때리거나 죽임으로써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은
뒷 세상의 즐거움을 얻지 못한다.
모든 생명은 즐거움을 즐기나니
그것을 때리거나 죽이지 않고
그 속에서 스스…
작성자뽕킴
작성일 09-12-01 14:30
조회 214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