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부러지는 것은 제일 예리한 송곳이다 > 인생매뉴얼 삶의지침서

묵자( 墨子, BC 480~BC 390 ) : 중국 전국시대 초기의 사상가. 묵자 및 그의 후학인 묵가(墨家)의 설을 모은 《묵자(墨子)》가 현존한다. 유가가 봉건제도를 이상으로 하고 예악(禮樂)을 기조로 하는 혈연사회의 윤리임에 대하여, 오히려 중앙집권적인 체제를 지향하여 실리적인 지역사회의 단결을 주장한다.

< 묵자( 墨子 ) (4)번째 글 중에서 >

가장 좋기로는 실패가 없는 것이지만, 그 다음은 실패하되 그로써 이루는 게 있는 것이다. -묵자(墨子)

왕이나 관리들이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서 호사스런 생활을 하는 폐풍을 하루빨리 바로 잡아야 한다. 옛 성인들이 한 나라를 다스리면 두 배로 부유하게 만들었다. 이는 남의 나라를 빼앗아 그렇게 한 게 아니라 자기 나라의 쓸데없는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그렇게 했던 것이다. -묵자(墨子, 겸애설의 사상가)

여기 다섯 개의 송곳이 있다. 가장 먼저 부러지는 것은 제일 예리한 송곳이다. 다섯 자루의 칼이 있다. 가장 먼저 닳아 없어지는 것 제일 잘 드는 칼이다. 물맛이 가장 좋은 우물이 제일 빨리 마르고, 가장 곧고 키가 큰 나무가 제일 먼저 베어진다. -묵자

하늘이 바라는 바를 하지 않으면서 하늘이 바라지 않는 바를 하면, 하늘도 또한 사람이 바라는 바를 하지 않고 바라지 않는 바를 한다. -묵자

연줄과 세습이 조직을 부패시킨다. -묵자(墨子)

관은 두께 세 치, 뼈 썩히기에 충분하면 족하고, 수의는 세 벌, 몸을 썩히기에 충분하면 족하다. 무덤을 파는 깊이는, 아래로는 지하수에 닿지 않도록 하고 위로는 무덤 밖으로 썩는 내가 새어나오지 않을 정도로 하면 된다. 이런 원칙을 지켰으면 그쳐야 한다. 슬피 울면서 장례를 치르러 가서 슬피 울면서 돌아온다. 그런 다음에는 바로 생산 활동에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묵자(墨子)

도적을 죽이는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묵자(墨子)

편안한 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편안한 마음이 없을 뿐이며, 만족한 재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만족하는 마음이 없을 뿐이다. -묵자(墨子) [친사]

아랫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다스려지지만 아랫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어지러워진다. -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