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탐구 나무를 심을 때에는 마치 자식을 기르듯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2,977회 작성일 10-06-19 14:37
본문
고문진보( 古文眞寶 ) : 주(周)나라 때부터 송(宋)나라 때에 이르는 고시(古詩) ·고문(古文)의 주옥편(珠玉篇)을 모아 황견(黃堅)이 편찬한 중국의 시문집(詩文集).
나무를 심을 때에는 마치 자식을 기르듯이 조심조심해야 하지만 한 번 심어 두면 마치 버린 것처럼 그대로 두어야 한다. 이것이 나무를 키우는 비결이다. -고문진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은 단지 자연에 따라서 순종하는 것이고 죽는다는 것은 단지 편안하게 저세상으로 돌아가는 것뿐이다. -고문진보
둔한 자는 오래 살고, 뾰족하고 날카로운 자는 일찍 죽는다. 가령 붓은 날카롭고 뾰족하다. 따라서 빨리 못쓰게 된다. 벼루는 둔한 것이라 오래오래 쓸 수가 있다. -고문진보
말하지 말아라. 오늘 공부하지 않으면서 내일이 있다고. -고문진보
부귀한 집에서 태어나서 환고(紈袴, 비단 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굶어 죽는 일은 없다. 노력하고 고생해서 유학(儒學)을 공부한 사람은 어쨌든 불우하게 되는 수가 많다. -고문진보
유학을 공부한들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성인 공자나 도둑 도척도 죽으면 모두 티끌이 될 뿐이다. 광문(廣文) 선생의 술 취한 모습을 읊은 것. -고문진보
인생이란 아무리 오래 살아도 백 년이나 살 수는 없다. 이런 짧은 인생에 있어서 우리는 항상 천 년 뒤의 일까지 걱정을 잠시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고문진보
이 세상에서 산다는 것은 마치 큰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것이다. 무엇 때문에 이런 꿈 같은 세상을 살면서 고생고생해야 하는가. -고문진보
자식을 키우기만 하고 학문의 도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어버이의 잘못이 되고 제자를 훈도하면서 엄하지 못하는 것은 스승된 자의 게으른 정(情)이다. -고문진보
젊은 미인의 눈썹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한들 그 얼마나 오래 갈 것인가, 잠깐 동안에 백발이 되어 흐뜨러진 실같은 머리털이 될 것을. -고문진보
큰 일은 평소의 해이함에서 일어나는 것이고 화근은 생각하지 않는 방심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고문진보
집을 부하게 하기 위해 밭을 살 필요가 없으니 책 속에 천 가지 종류의 곡식이 있기 때문이며, 거처를 편안하게 하기 위하여 큰 집을 지을 필요가 없으니 책 속에 황금옥이 있기 때문이라. 문을 나설 때 뒤따르는 사람이 없음을 한탄하지 말라. 책 속에 말과 수레가 떨기와 같이 많도다. 아내를 얻음에 좋은 중매가 없음을 한탄하지 마라. 책 속에 여인이 있으니 얼굴이 옥과 같도다. 사람이 평생의 뜻을 이루고자 한다면 책을 창 앞에 펴놓고 부지런히 읽으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