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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너그러움은 만물을 살리고 각박함은 생명을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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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슬리 댓글 0건 조회 1,855회 작성일 11-11-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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念頭寬厚的 如春風煦育
염두관후적 여춘풍후육
萬物遭之而生 念頭忘刻的
만물조지이생 염두망각적
如朔雪陰凝 萬物遭之而死
여삭설음응 만물조지이사
 
생각이 너그럽고 후덕한 사람은 생육하는 봄바람과 같으니, 만물은 봄바람을 만나서 생육한다. 생각이 각박하고 냉혹한 사람은 모든 걸 얼게 하는 북풍한설(北風寒雪)과 같으니, 만물은 북풍한설을 만나 죽는다.
『열자』「설부편(說符篇)」이런 말이 쓰여 있다.
“자신의 척도로 남의 일을 생각하니,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나도 반드시 그 사람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미워하면 나도 반드시 그 사람을 미워하게 된다. 상나라 탕왕이나 주나라 무왕은 천하를 사랑했기에 천하를 다스릴 수 있었고, 하나라 걸왕이나 상나라 주왕은 천하를 미워했기에 천하를 잃었다.
생각과 척도가 분명한데도 도의를 따르지 않는 것은 비유컨대, 집에서 나올 때 대문을 거치지 않고 걸어갈 때 길을 따르지 않은 것과 같다. 이렇게 해서 이익을 구한들 어찌 어렵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사람의 생각에는 너그러움과 각박함, 사랑과 증오의 구별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결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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