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냉정하게 관찰하고 지혜로 처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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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슬리 댓글 0건 조회 1,922회 작성일 11-11-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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冷眼觀人 冷耳聽語
냉안관인 냉이청어
冷情當感 冷心思理
냉정당감 냉심사리
냉안관인 냉이청어
冷情當感 冷心思理
냉정당감 냉심사리
냉정한 눈으로 사람을 관찰하고, 냉정한 귀로 말을 들으며, 냉정한 정(情)으로 느낌에 대응하고, 냉정한 마음으로 도리를 생각하라.
여기서 말하는 ‘냉정함’은 시비득실이나 칭찬과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니, 이는 주관적인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도가에서는 이것을 “천지는 무정하다”는 말로 표현한다. ‘무정인 천지’를 본받는 것이 무위자연을 따르는 것이며, 이렇게 할 때 세상은 스스로 다스려진다고 하였다. 『도덕경』제5장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천지는 무정하여 편애하질 않으니, 만물을 추구(芻拘 : 옛날 중국에서 제사 지낼 때 쓰던 짚으로 만든 개로, 쓰고 나면 버리기 때문에 ‘아무런 소용도 없게 되어 버린 물건’을 말한다)처럼 여겨 자연 그대로 살아가도록 내버려둘 뿐 어떤 작위도 가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성인도 이 천지의 도를 본받아 백성을 추구처럼 여겨, 사사로운 인정 따위를 베풀지 않고 그들로 하여금 무위자연을 따르게 할 뿐이다.
천지는 속이 텅 빈 풀무와 같다. 텅 비어 고요하나 고갈되지 않는 무궁함이 있는데, 움직여 작용하면 끊임없이 생성되면서 그치질 않는다. 그렇지만 천지의 이 텅 빈 고요함과 끊임없는 작용은 하나의 도리일 뿐이다.
우리들은 항상 자신의 보잘것없는 총명을 믿고서 자기 주장만 고집할 뿐 상대방의 견해는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말이 많을수록 도에서 멀어지게 마련이며, 끝내는 실패와 좌절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고요한 무위의 도를 지키는 것이 낫다.”
여기서 말하는 ‘냉정함’은 시비득실이나 칭찬과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니, 이는 주관적인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도가에서는 이것을 “천지는 무정하다”는 말로 표현한다. ‘무정인 천지’를 본받는 것이 무위자연을 따르는 것이며, 이렇게 할 때 세상은 스스로 다스려진다고 하였다. 『도덕경』제5장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천지는 무정하여 편애하질 않으니, 만물을 추구(芻拘 : 옛날 중국에서 제사 지낼 때 쓰던 짚으로 만든 개로, 쓰고 나면 버리기 때문에 ‘아무런 소용도 없게 되어 버린 물건’을 말한다)처럼 여겨 자연 그대로 살아가도록 내버려둘 뿐 어떤 작위도 가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성인도 이 천지의 도를 본받아 백성을 추구처럼 여겨, 사사로운 인정 따위를 베풀지 않고 그들로 하여금 무위자연을 따르게 할 뿐이다.
천지는 속이 텅 빈 풀무와 같다. 텅 비어 고요하나 고갈되지 않는 무궁함이 있는데, 움직여 작용하면 끊임없이 생성되면서 그치질 않는다. 그렇지만 천지의 이 텅 빈 고요함과 끊임없는 작용은 하나의 도리일 뿐이다.
우리들은 항상 자신의 보잘것없는 총명을 믿고서 자기 주장만 고집할 뿐 상대방의 견해는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말이 많을수록 도에서 멀어지게 마련이며, 끝내는 실패와 좌절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고요한 무위의 도를 지키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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