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욕망으로 들뜰 때 마음을 돌이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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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 댓글 0건 조회 1,971회 작성일 11-11-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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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怒火慾水正騰沸處
당노화욕수정등비처
明明知得 又明明犯着
명명지득 우명명범착
知的是誰犯的又是誰
지적시수 범적우시수
此處能猛然轉念 邪魔便爲眞君矣
차처능맹연전념 사마편위진군의
당노화욕수정등비처
明明知得 又明明犯着
명명지득 우명명범착
知的是誰犯的又是誰
지적시수 범적우시수
此處能猛然轉念 邪魔便爲眞君矣
차처능맹연전념 사마편위진군의
분노의 불이 타고 애욕의 물이 끓는 곳에서 명백히 알아서 터득하기도 하고 또 명백히 범하여 집착하기도 하니, 아는 자는 누구며 범하는 자는 또 누구인가? 이곳에서 맹렬하게 생각을 돌이키면 삿된 마귀도 문득 참된 군왕이 된다.
불가(佛家)에서는 분노와 애욕 속에서 자신을 밝혀내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는 순간 분노와 애욕의 마(魔)는 문득 그대로 선정과 지혜가 된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에는 마음을 잘 가라앉히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도가에서는 역시 이 점을 강조 한다.
장자는 「재유편」에서 노자의 말을 인용하여 마음 다루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주고 있다. 최구(崔瞿)가 노자에게 물었다.
“천하를 다스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이 착해지겠습니까?” 노자가 대답했다.
“자네는 공연히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하네. 사람의 마음이란 억누르면 가라앉고 치켜올리면 들뜨는데, 이렇게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쇠잔해지는 것일세. 부드러우면 굳세고 강직한 것을 유연하게 만들고, 날카로우면 파고들어 상처를 내며, 또 뜨거우면 불길같이 타오르고, 냉정하면 얼음처럼 꽁꽁 응결한다네.
마음의 변화는 고개를 한 번 숙였다 드는 순간에 사해(四海)의 밖을 두 번이나 왔다갔다할 만큼 변화무쌍하고, 움직이지 않을 때는 심연(深淵)처럼 고요하지만 움직일 때는 금방 하늘만큼 벌어지네. 분주히 달려서 제약하기 어려운 것, 그것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일 것일세”
불가(佛家)에서는 분노와 애욕 속에서 자신을 밝혀내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는 순간 분노와 애욕의 마(魔)는 문득 그대로 선정과 지혜가 된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에는 마음을 잘 가라앉히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도가에서는 역시 이 점을 강조 한다.
장자는 「재유편」에서 노자의 말을 인용하여 마음 다루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주고 있다. 최구(崔瞿)가 노자에게 물었다.
“천하를 다스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이 착해지겠습니까?” 노자가 대답했다.
“자네는 공연히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하네. 사람의 마음이란 억누르면 가라앉고 치켜올리면 들뜨는데, 이렇게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쇠잔해지는 것일세. 부드러우면 굳세고 강직한 것을 유연하게 만들고, 날카로우면 파고들어 상처를 내며, 또 뜨거우면 불길같이 타오르고, 냉정하면 얼음처럼 꽁꽁 응결한다네.
마음의 변화는 고개를 한 번 숙였다 드는 순간에 사해(四海)의 밖을 두 번이나 왔다갔다할 만큼 변화무쌍하고, 움직이지 않을 때는 심연(深淵)처럼 고요하지만 움직일 때는 금방 하늘만큼 벌어지네. 분주히 달려서 제약하기 어려운 것, 그것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일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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