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며느리 간에는 어떤 갈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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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991회 작성일 11-05-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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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 갈등은 세대가 지나도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게 마련이다. 그중 시대가 바뀌어도 반복되는 대표적인 고부 갈등 양상을 사례별로 모았다.
내 아들 vs. 내 남편 가장 흔한 유형의 고부 갈등이다. 우리나라 어머니들 세대에는 ‘아들’이라는 존재는 그저 평범한 자식이 아니다. ‘아들’을 낳아야 비로소 시댁 식구들로부터 가족으로 인정받았고, 부부갈등으로 인해 외로울 때는 유일한 희망이고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아들은 곧 어머니 그 자신이었던 것이다. 건강한 모자 관계에서는 아들이 성인이 되고 결혼하면 분리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건강한 분리가 이뤄지지 않은 모자 관계에 며느리가 새로운 가족으로 들어오면, 곧 한 남자를 두고 두 여성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이런 유형의 고부 갈등에서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며느리는 남편에게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고 외친다. 그리고 남편의 선택은 대부분 세 가지로 나뉜다. 한 가지는 어머니 편, 또 한 가지는 아내 편, 마지막은 아무 편도 들지 않고 어딘가로 도망가버리는 것이다.
설령 내 상황이 이렇다고 하더라도 겁먹지 말자. 어머니는 단지 아들과 정서적으로 떨어지는 데 시간이 걸릴 뿐이다. 어머니를 이해하고 아들을 위해준다면 시어머니는 ‘내 아들이 좋은 며느리를 얻어서 갔으니 이젠 더 이상 내가 없어도 되겠구나’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실 것이다.
시집 살림 vs. 내 살림 결혼을 하고 나서 아내는 남편과 신혼살림 꾸리기에 여념이 없다. 합가를 하거나 분가를 한 경우에도 본인만의 방식으로 살림을 하고 싶어 하지만, 시어머니는 매일같이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고 계신다. 냉장고 정리하는 법, 싱크대 정리하는 법, 옷장 정리하는 법, 남편 옷 다려놓는 법, 시장 보는 주기, 청소하는 순서 등 사소한 것까지 일일이 간섭한다.
당신의 아들이 아침밥은 잘 챙겨 먹는지, 옷은 어떻게 입는지, 반찬은 무엇을 먹는지 사사건건 며느리에게 확인한다면, 스트레스 받기 전에 먼저 시어머니로부터 시댁 문화를 배우려는데 앞장서보자. 시어머니도 분명 살림의 노하우가 있을 테니 내가 배울 것은 배우고 그렇지 않은 것은 넘겨버리면 그만이다.
내 아들 키우던 대로 vs. 내 자녀 양육법 대로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기쁨도 잠시, 곧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시어머니는 손주를 자신의 아들 키우던 방식 그대로 양육하고 싶어 하고, 며느리가 하는 것은 사사건건 못마땅해한다. 시어머니가 손주 예쁘다고 괜히 엉덩이를 철썩 때리는 행동에 며느리는 놀라 기겁하고, 넘어져 울고 있는 아이를 며느리가 일으켜 세울라치면 곧 시어머니로부터 애를 약하게 키운다는 질책이 떨어진다.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려면 시어머니만의 양육법을 한번 천천히 들어보고 고민해보자. 잘 듣다보면 내 남편을 갓 낳아서 지금까지 어떻게 길렀는지 알 수 있고, 남편을 다루기(?)에도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으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무조건 아들! vs. 딸이라도 상관없어요 아들딸 구별 없이 건강하게 낳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즐거움이라는 부부가 있는 반면, 시어머니의 끈질긴 손주 독촉에 힘들게 귀한 딸을 낳고도 내내 우울해하는 산모가 있다. 심지어 아들을 낳은 둘째 며느리한테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면서 아들을 못 낳은 자신은 대놓고 무시한다면 어떤 며느리가 아무말 없이 참을 수 있겠는가. 실제로 이런 사례로 우울증에 화병까지 걸린 며느리들도 숱하다.
시어머니가 아들 타령하는 것에 스트레스만 받지 말고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려 노력해보자. 앞서 말했듯 시어머니 세대에는 아들을 낳아야지만 가족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무조건 아들만 원하시는 것이 원망스럽더라도 상처 입은 당신의 내면을 헤아리고, 딸자식도 얼마든지 사랑스럽고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시도록 손녀딸 키우는 아기자기하고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해드려라. 
내 아들 vs. 내 남편 가장 흔한 유형의 고부 갈등이다. 우리나라 어머니들 세대에는 ‘아들’이라는 존재는 그저 평범한 자식이 아니다. ‘아들’을 낳아야 비로소 시댁 식구들로부터 가족으로 인정받았고, 부부갈등으로 인해 외로울 때는 유일한 희망이고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아들은 곧 어머니 그 자신이었던 것이다. 건강한 모자 관계에서는 아들이 성인이 되고 결혼하면 분리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건강한 분리가 이뤄지지 않은 모자 관계에 며느리가 새로운 가족으로 들어오면, 곧 한 남자를 두고 두 여성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이런 유형의 고부 갈등에서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며느리는 남편에게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고 외친다. 그리고 남편의 선택은 대부분 세 가지로 나뉜다. 한 가지는 어머니 편, 또 한 가지는 아내 편, 마지막은 아무 편도 들지 않고 어딘가로 도망가버리는 것이다.
설령 내 상황이 이렇다고 하더라도 겁먹지 말자. 어머니는 단지 아들과 정서적으로 떨어지는 데 시간이 걸릴 뿐이다. 어머니를 이해하고 아들을 위해준다면 시어머니는 ‘내 아들이 좋은 며느리를 얻어서 갔으니 이젠 더 이상 내가 없어도 되겠구나’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실 것이다.
시집 살림 vs. 내 살림 결혼을 하고 나서 아내는 남편과 신혼살림 꾸리기에 여념이 없다. 합가를 하거나 분가를 한 경우에도 본인만의 방식으로 살림을 하고 싶어 하지만, 시어머니는 매일같이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고 계신다. 냉장고 정리하는 법, 싱크대 정리하는 법, 옷장 정리하는 법, 남편 옷 다려놓는 법, 시장 보는 주기, 청소하는 순서 등 사소한 것까지 일일이 간섭한다.
당신의 아들이 아침밥은 잘 챙겨 먹는지, 옷은 어떻게 입는지, 반찬은 무엇을 먹는지 사사건건 며느리에게 확인한다면, 스트레스 받기 전에 먼저 시어머니로부터 시댁 문화를 배우려는데 앞장서보자. 시어머니도 분명 살림의 노하우가 있을 테니 내가 배울 것은 배우고 그렇지 않은 것은 넘겨버리면 그만이다.
내 아들 키우던 대로 vs. 내 자녀 양육법 대로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기쁨도 잠시, 곧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시어머니는 손주를 자신의 아들 키우던 방식 그대로 양육하고 싶어 하고, 며느리가 하는 것은 사사건건 못마땅해한다. 시어머니가 손주 예쁘다고 괜히 엉덩이를 철썩 때리는 행동에 며느리는 놀라 기겁하고, 넘어져 울고 있는 아이를 며느리가 일으켜 세울라치면 곧 시어머니로부터 애를 약하게 키운다는 질책이 떨어진다.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려면 시어머니만의 양육법을 한번 천천히 들어보고 고민해보자. 잘 듣다보면 내 남편을 갓 낳아서 지금까지 어떻게 길렀는지 알 수 있고, 남편을 다루기(?)에도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으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무조건 아들! vs. 딸이라도 상관없어요 아들딸 구별 없이 건강하게 낳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즐거움이라는 부부가 있는 반면, 시어머니의 끈질긴 손주 독촉에 힘들게 귀한 딸을 낳고도 내내 우울해하는 산모가 있다. 심지어 아들을 낳은 둘째 며느리한테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면서 아들을 못 낳은 자신은 대놓고 무시한다면 어떤 며느리가 아무말 없이 참을 수 있겠는가. 실제로 이런 사례로 우울증에 화병까지 걸린 며느리들도 숱하다.
시어머니가 아들 타령하는 것에 스트레스만 받지 말고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려 노력해보자. 앞서 말했듯 시어머니 세대에는 아들을 낳아야지만 가족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무조건 아들만 원하시는 것이 원망스럽더라도 상처 입은 당신의 내면을 헤아리고, 딸자식도 얼마든지 사랑스럽고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시도록 손녀딸 키우는 아기자기하고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해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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