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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학기가 대학 4년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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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57회 작성일 15-06-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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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공부의 성패가 흔히 대학 신입생 시절에 좌우된다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와관련해 신입생들이 갖춰야할 대학 수업자세를 살펴보자.   

김모씨(33세·세일즈맨)는 중학교 3학년 당시 이민와 고교시절 수석자리를 놓치지 않은 수재. 
 고교시절 시험공부를 대충해도 으레 A학점을 받았던 그는 주위의 찬사와 부러움 속에 각종 장학금 혜택을 받으면 명문 모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기대와 달리 입학한지 6년이 넘어서야 가까스로 졸업장을 손에 쥘 수가 있었다. 고교시절의 수재가 형편없는 젊은이로 전락한 것이다. 

그의 자만이 대학진학부터 그의 인생을 엉뚱한 방향으로 돌려놓은 것이다. 더욱이나 부모의 간섭조차 없다보니 그의 삶은 밤낮의 구별이 없을 정도로 악화일로를 치닫게 된 경우다. “여유로 시작한 대학생활은 다음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좀처럼 극복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실패와 방황의 연속끝에 그저 졸업하는데 만족할 수 밖에 없었죠.”  공부의 질과 양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란 것이다. 

 고교의 경우 단지 학교 수업에만 제대로 집중하면 충분하지만 반면 대학에서는 개념파악과 창조적인 능력이 크게 강조되기 때문에 이같은 대학생활에 효과적으로 적응하지 못할 경우 뜻하지 않은 결과가 초래된다는 뜻이다. 이와함께 컴퓨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대학생이면 반드시 갖춰야 할 것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오늘날 컴퓨터는 이공대학이든 예술대학이든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따라서 자신의 전공 및 수강과목과 관련해 컴퓨터의 활용능력을 최대한 익혀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 학과준비과정의 한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대학생활에서는 보다 성숙하고 능동적인 인간관계 유지가 요구된다. 실제로 혼자서 노력하는 학생 보다 교수·조교 그리고 학과생들과 폭넓게 친분관계를 갖고 있는 학생이 더욱 효과적인 학창생활의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들어 아무리 공정한 교수라 할지라도 마음의 문을 열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학생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더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 그것이 바로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마다 견해가 다소 다를 수 밖에 없는 주관식 시험이라든가 과제물 평가에서 교수의 판단에 따라 B학점으로 예상됐던 최종평가가 A학점으로 또는 C학점으로 바뀔 수도 있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학과생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 특히 우수한 학생들과의 친분관계는 성적향상과도 직결된다. 

 대학생활에서는 과제물을 해결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는데 우수학생들과 스터디그룹을 형성해 문제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서로 나누다보면 실력도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남보다 빠른 시간에 보다 매끄럽게 처리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작문실력, 컴퓨터활용 등 기초 능력 갖추도록. 폭넓은 교제, 교수와 친분도 쌓아야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해나기 위해서는 그만큼 지혜가 요구된다. 
  
다음은 교육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수강준비요령이다. 
과목 수강신청을 하기전에 이미 수강했던 주위학생들로부터 해당강의 주내용과 담당교수에 대한 조언을 얻는다. 예를 들어 ‘A교수로부터는 그과목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지만 학점 따기가 무척 어렵다, B교수는 대충대충 가르치지지만 점수는 후하게 준다’는 등의 조언을 듣는 것이다. 그다음 어떤 교수의 과목을 택해 수강할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할 문제다. 
전공의 기초가 되는 과목을 수강할 경우라면 점수에 후한 교수 보다 능력있는 교수를 선택하도록 한다. 
기본 능력을 제대로 갖춘 학생은 고학년에 올라가더라도 교육 이수과정에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다. 따라서 점수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실력을 쌓는 것은 무엇보다도 더욱 중요하다. 
과제물, 시험지 그리고 노트 등은 졸업할때까지 보관한다. 다른 유사과목을 듣게 될 경우 요긴하게 사용하게 될때가 많다. 심지어는 교양과목이라도 필요할 때가 있으므로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앞서 수강한 주위 학생들로부터 해당과목 노트 및 시험지 등 관련 정보를 얻어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만약 같은 교수로부터 같은 과목을 수강할 경우라면 두말할 나위없는 사실이다. 
담당교수의 특성을 파악한다. 
 강의스타일에서 시험출제방식에 이르기까지 교수의 특성을 잘 알아두면 보다 체계있게 배울 수 있으며 시험에서도 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테면 교수의 시험문제 출제 소스가 교과서 또는 노트인지만 알수 있어도 시험준비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대학 전학년 과정의 수강 플랜을 세운다. 
 계획없이 학기마다 수강 스케줄을 마련하다 보면 고학년에 가서는 수강과목간에 시간이 맞지 않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교수 사무실을 찾아 해결하도록 한다.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는 교수에게 좋은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또한 이로인해 교수와의 친분관계를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해당과목에 대한 중요정보를 추가로 얻는 경우도 있다. 물론 교수가 학생방문을 허용되는 오피스 시간을 지정했을 경우 이를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또 사전에 공부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단수히 답을 얻기 위해 교수 오피스를 찾는다든가 쓸데없이 교수의 다른 업무를 방해하는 것은 절대 금기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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