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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결정못하는 대학생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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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03회 작성일 15-06-0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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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저의 아들은 동부의 명문대학 2학년생으로 생물학을 전공해 의사가 되기를 꿈꿔왔습니다. 고교시절 전부 A만 받아왔고 SAT도 만점에 가까운데, 언제부터인지 생물학이나 의학계통이 자기와 잘 맞지 않는다고 심한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지금은 무슨과를 전공해야할지 잘 몰라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어떻게 도와줄 수도 없고 좋은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답= 우리 삶의 만족은 곧 직업의 만족이 50%이상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에게 잘 맞는 직업을 선택함은 인생의 항로의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또한, 개인의 직업선택은 대학교, 대학원의 전공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으로 대학전공의 결정 역시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께 남은 큰 숙제입니다.

그 동안 필자는 학업성적이 탁월하고 똑똑한 한인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전공을 택해서 졸업후 미 주류사회에서 눈부시게 활약하는 흐믓한 광경을 많이 보아왔어요.
 
반면에 고등학교까지는 학업에 전혀 문제가 없던 학생들이 자신과 걸맞지않는 대학전공을 택함으로, 전공을 3번 혹은 5번까지 바꾸다가 결국은 의욕상실과 스트레스로 학업성적이 부진하게되고 대학교도 5년 혹은 6년만에 졸업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 뒤, 무슨 분야에 뛰어들지 몰라서 전전 긍긍하다가 자신의 능력보다 못하고 흥미와 맞지않는 곳에서 큰 희망없이 일하는 모습도 지켜보았지요. 

그러면 어떻게 한 아이가 갖고있는 특성을 살려서 대학 전공과 직업을 현명하게 찾을 수있을까요? 어려서부터 아이를 주의깊게 지켜보면서 학교성적, 교외활동, 취미생활, 집안의 분위기등으로 윤곽을 잡을 수있지요. 특기를 요하는 직종들 즉, 운동선수, 음악가, 미술가등은 타고난 재능과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하지요. 

어떤 학생은 자기가 무엇을 하고싶은지 주관이 뚜렷하지만, 또 다른 학생들은 무엇이 자기와 잘 맞는지를 몰라 혼동을 일으킬 수 있지요. 앞으로 무슨 공부를 할 것인지 방향이 서지않거나, 나 자신의 많은 부분을 정확히 확인 받기를 원한다면 정밀 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아직 적성검사하기는 미성숙의 단계로 IQ 테스트를 통해 상태를 파악합니다. 

정밀 적성검사는 7학년정도부터 시작할 수있으며 고등학생, 대학생, 성인까지 포함합니다. 적성검사는 각자의 능력, 흥미, 기질, 가치관, 성격, 학습태도 및 방법등을 장시간에 걸쳐 검사, 분석함으로 대학전공선택을 도와줄 수있지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 틀려서 자유분망한 자가 은행가가되기 힘들고, 내향적인 자가 소셜워커로 않맞지요. 혼자 일하기를 좋아하는지 혹은 여럿이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는 지, 정해진 시간표에 따르기를 원하는지 변화 무쌍한 환경이 더 좋은지등이 검사의 간단한 예입니다. 

아무리 어떤 분야에 관심이 높아도 능력이 따라주질 않으면 잘 할 수 없고, 또 능력이 뛰어나도 갖고 있는 성격이 적합하지않으면 많은 스트레스를 동반해서 맘껏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드님께는 먼저 학교 카운셀러를 만나서 현재의 고민을 상의하라고 하십시오. 학교에 혹시 커리어 카운셀링센터가 있으면 자세히 검사를 꼭 받도록 하십시오. 

그러한 여건이 아니면 다른 곳에서라도 정밀 적성검사를 받아서 그 우수한 실력을 우리사회를 위해 건설적으로 쓸 수있도록 뒷바침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밀 적성검사는 자신이 갖고있는 자질및 고유성을 알아내는 시작이지 완성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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