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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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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325회 작성일 10-10-2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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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식이 부모와 다른 어른들의 말을 듣고, 학교에서도 선생님한테 귀여움 받고, 나아가서는 남들 보다 좋은 대학에 가면 얼마나 좋을까? 금상첨화라는 말을 여기말고 어디에다가 있단 말인가?

 

모든 부모의 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서나 같다. 특히 교육열로는 세상의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 Second to None – 우리 한국 엄마들에게는 필생의 과제다.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을 경험했다. 중에는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생각나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생각을 올리기도 꺼려지는 학생들도 물론 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가 기준은 결코 아니다. 대부분이 한국 학생들이지만, 태어난 장소나 공부한 장소가 기준도 아니다. 비록 더듬거리는 한국말이라도 만날 때마다 꼬박 꼬박 인사를 하고, e-mail에다가는 반듯한 인사로 시작을 하고, 끝맺음에는 언제나 고맙다는 표현을 아는 아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엄마와의 언쟁을 벌인 후에는 한국말 , 영어 반으로 속상한 하소연을 하면서 은근히 저희들 편을 들어 달라는 녀석들을 보면서 속으로는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도 진솔함에 정성껏 도움을 주곤했다.

 

반면에 자기가 대학을 가야 하는지, 무엇을 인지, 전공은 할까,,, 등등 정말 아무 생각도 없는 학생들도 있다. 자녀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욕심은 정도를 넘어서 감히 탐욕의 경지에 올라있다. 아직도 한국식으로 칭호를 지닌 직업을 최고로 여긴다.

 

자녀가 NYU Law School 가고 싶다니까 일단 NYU 입학 시킨 가정이 있다.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별다른 혜택도 받고, 일년에 $50,000 에누리 없이 내고 1학년을 끝냈단다. 물론 NYU Law School 괜찮은 학교다. 그렇지만, NYU 졸업생이라고 법과 대학원에 합격시킨다는 보장은 절대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리하겠지, 부모가 조금만 고생하면 애들은 나중에 걱정없지 않을까마치 고등학생들에게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대학에서 유치 경쟁에 나서면, 입학 때에 특별활동에 학교의 Summer Class Credit 적어 넣으면  조금은 유리 아니냐는 자아최면에 빠진 경우와 같다. Summer Class 그래도 달라면 끝나지, 일년에 $50000 내면 4년이면 $200,000 이다. 이게 적은 돈인가?

 

어떤 부모는 말한다. 대학은 아무데나 가고, 대학원 좋은데 가면 된다고. 그렇다고 일부러 좋은 학교 있는 자녀를 근처의 주립대학에 보내려고 한다면, 그건 생각하고는 부합하지 않는다. 있다면 보내라. 비싼 대학 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절대없다. 원서 제출하고 다음해 3-4월에 합격증서와 함께 보내주는 학자금 보조 내역을 보고 결정하면 된다.

 

생각을 하고 살자, 험한 세상 살면서 조금은 긴장을 하고 살았으면한다. 생각을 하는 학생과 그렇치못한 학생은 결국에는 차이가 난다. 좋은 대학 가는 학생들에게 아무래도 쏠리는 것은 나의 속물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결코 숨기고 싶지는 않다.

 

, 대학을 가는가? 째는 공부하기 위해서 간다. 이것은 두말 나위도 없는 진실이다. 그럼 번째는 무엇일까? 아마도 놀기(?) 위해서 대학에 간다면 돌팔매질 부모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이것이 이유가 된다. 한국에서만 학연 따지는 것이 아니다. 말이 놀기 위해서지 따지고보면 인맥 구축 – Connection – 이다. 여기 미국에서도 엄연히 학연이 존재한다. 대학에, 명성있는  사립 대학에 쏠리는 이유가 그것을 증명해 준다.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몰게지 내기도 버거운 가정들이 많이 있다지만, 아직은 대학의 시스템이 없다고 다니게 하는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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