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이 진짜 장학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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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430회 작성일 10-10-2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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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은 장학금 이라는 말을 많이한다. 특히 미장원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대화 내용중에 하나가 자녀들 대학 입학 얘기를 많이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리 애는 장학금을 많이 받아서 학비는 물론이고 다달이 용돈까지 나온다’고 자랑을 한다. 그러면 옆에 있던 엄마들은 너무나 부러워서 ‘그 집은 좋겠네, 한 턱 내도 되겠네’하고 박자를 맞춰준다.
자, 실제로 어떤 학교가 그런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학자금 보조라는 것은 말 그래도 학생이 대학에 다니기 위해서 필요한 자금을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그리고 각 대학에서 보조를 해 주는 것인데, 그렇게 필요이상으로 주는 학교가 있는가 하는 것이 의문이다.
늘 얘기 하듯이 학자금 보조, Fin Aid= COA - EFC이다. 즉 학교 다니는 비용에서 우리 집에서 부담할 수 있는 금액을 제한 액수가 바로 학자금 보조다. 그 Fin Aid를 100% 제공하는 학교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일류 명문 대학들이다. 그들는 Need-Blind라는 정책으로 학생의 성적과 자질만으로 입학 여부를 결정하지, 학생들의 재정 여부는 따지지 않는다고 아에 큼지막한 글씨로 못 박아 놓았다.
그렇지만 그런 학교들은 사실 손가락과 발가락 숫자 합한 정도 밖에 안된다. 거기에 들어가려면 전체 학생들 중에서 최소한 1%에는 끼어야 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학교 수준에 따라서 점점 그 숫자가 내려간다. 특히 음대나 미대 쪽은 더욱 쉽지않다. 이들 학교는 자산 상태와 실력을 동시에 보기 때문이다. 또 편입하는 경우도 혜택을 많이 보기 쉽지않다.
학교에서 주는 Grant는 Gift Money다. 즉 나중에 갚지 않는 돈이다. 주립 대학에서는 이 Grant가 많지 않지만, 사립 대학들은 이 Grant가 Fin Aid의 근간을 차지한다. 또 액수가 보통 2 – 30,000 이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체 비용, $50,000도 될 수가 있다.
흔히들 말한다 ‘하루 종일 땅을 파봐라, 동전 하나라도 나오나’라고. 맞다 하루 종일 힘들여 땅을 파도 One Dollar를 벌기 어려운데, 이런 액수의 금액을 Free로 주는데 얼마나 까다롭겠는가?
물론 발품을 팔아서 각종 Scholarship에 도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금액은 모두 기재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부모의 수입이 많아서 학자금 보조를 전혀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라면, 이런 Contest에 도전해 볼만하다. 그렇치않고, 부모의 수입이 적은 학생들이라면, 이런 Contest에 도전하는 시간에 차라리 책 하나 더 읽고 다른 일에 몰두하고 학자금은 Need-base로 조달하는 것이 더 실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학생들의 수입은 기초 공제없이 수입의 50%가 EFC로 충당되기 때문에 많은 고려를 해야 한다.
물론 4년간 수업료 면제를 받는다든지, 아니면 기숙사비용 까지도 면제를 받는 학생들도 있다. 그렇지만, 그런 혜택을 받는 학생들은 정말 극소수다. 이것은 정말 장학금이다. 하지만, 본인이 가고싶어하는 첫번째 학교는 아닐 수도 있다. 두 번째 또는 세 번째로 희망하는 대학에서 그런 제안이 오는 경우가 많다. 무슨 말이냐하면, 최상위의 학교들 보다는 바로 그 아래에 위치한 학교들에서 좋은 자질의 학생들을 유치하기위한 당근으로 이런 Cash의 유혹을 던지는 경우가 있다.
결론은 부모와 학생이 내려야한다. 여러 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본인이 원하는 전공과 학자금 보조를 꼼꼼히 살펴서 결론을 내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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