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는 처음으로 겪는또래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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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51회 작성일 15-06-0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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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자매에 대한 아이들의 감정은 정말 다양하다. 때론 친구처럼 지내거나 외부 위협에 대해 한 핏줄로 뭉치다가도, 때론 둘도 없는 숙적처럼 다투고 질투한다. 이 때문에 자녀의 우애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많은 부모들이 가정의 화목을 위해 형제 자매간 우애를 강조한다. 하지만, 좋은 형제 자매 관계는 아이의 인성과 사회성 측면에서 단순한 화목 이상의 중요성을 갖고 있다. 아이의 처지에서 형제 자매들은 처음으로 겪는 또래집단이다. 아이는 형제 자매들과 협력 또는 경쟁의 상호작용을 통해 협동심, 갈등, 경쟁, 조정, 지배의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이는 향후 가정밖에서의 대인관계의 기초가 돼 결국 아이의 사회성과 인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 셈이다.
동생이 생겼을 때 아이는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의 일부를 잃게 되면서 갈등에 빠진다고 한다. 실제 동생이 생기고 멀쩡하던 아이가 갑자기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했다고 하소연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3~5살 사이의 아이가 동생의 출생에 대해 가장 많은 두려움을 갖는다고 말한다. 1, 2살 아이는 박탈감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리고, 7, 8살 아이는 부모로부터 독립적이어서 부모의 관심보다 친구의 관심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형제 자매간 관계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연령차, 즉 터울이다. 2~4살 정도의 터울일 때 형제 자매 관계에서 가장 많은 경쟁심이 생긴다. 연년생일 경우 서로 친구같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고, 나이차가 5살 이상일 경우 이른바 ‘세대차’가 생겨 서로간 상호작용의 여지가 줄어든다.
성별 구성도 중요한 요인이다. 연령차가 적을 경우 남자 형제들보다 자매들이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 또 남자형제들끼리만 있는 경우 남성적으로, 여자들끼리만 있는 경우 여성적인 성격이 되는 경향이 있다. 성이 섞여 있을 경우 특정 성에 대한 부모의 선호, 성간의 경쟁 등이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체로 동생은 배우는 처지에, 형이나 언니는 가르치는 처지나 모방의 대상이 되는데, 손윗 아이가 남자일 경우보다 여자일 경우, 즉 언니나 누나일 경우 동생을 잘 보살핀다고 한다.
형제 자매간 터울이나 성별 구성이 어떻든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려면,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공부든 놀이든 협동작업의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는 게 좋다. 또 자녀 각각의 소질과 기질을 잘 파악하고, 각각의 장점을 인정해주고 칭찬해 줌으로써 자녀 서로간 존중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형은 잘 하는데, 너는 왜 그 모양이니” “너는 동생만도 못하냐” 식의 비교하는 말투는 아이들에게 질투심을 유발하니 피해야 한다. 아이들 처지에서는 ‘차별대우’를 받는다고 느끼면 심한 박탈감에 빠지게 되고, 이것이 형제 자매에 대한 미운 감정으로 발전하게 된다.
아이들끼리 다툴 때 많은 부모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도 상호작용의 하나이자 갈등 해결의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으로 볼 필요가 있다. 이때 부모가 직접 개입해 조정자 구실을 하기보다, 아이들 스스로 적대 또는 갈등 상황을 풀어갈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게 좋다. 갈등상황에서 아이들끼리 공유와 타협의 규칙을 만들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네가 형이라면 어떻겠니” 식으로 상대방 처지에 서보도록 하는 것도 갈등해결의 한 방법이다. “네가 형(동생)이니…” 식으로 지나치게 역할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연령차가 적을 경우 ‘능력’이 안되는 손윗 아이에게 역할을 강조할 경우 반감만을 유발할 수 있다.
동생이 형의 권위를 넘볼 경우 다툼이 더욱 잦아지니, 손윗 아이에게 힘을 실어주는 지혜를 발휘해도 좋다. 위계중심이 큰 아이한테 있을 때 형제간 다툼은 확실히 줄어든다. 반면 부모가 동생을 끼고 도는 것처럼 큰 아이가 느낄때 큰 아이의 공격적 행동이 늘고, 동생도 큰 아이에게 대느는 경향이 커진다.
이와 함께, 좋은 부부관계를 통해 부모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하며, 엄마 아빠가 똑같이 일관된 원칙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소유 공간이나 물건 등 외적환경의 결핍이 아이의 우애를 해치지 않는지 살펴볼 필요도 있다.
많은 부모들이 가정의 화목을 위해 형제 자매간 우애를 강조한다. 하지만, 좋은 형제 자매 관계는 아이의 인성과 사회성 측면에서 단순한 화목 이상의 중요성을 갖고 있다. 아이의 처지에서 형제 자매들은 처음으로 겪는 또래집단이다. 아이는 형제 자매들과 협력 또는 경쟁의 상호작용을 통해 협동심, 갈등, 경쟁, 조정, 지배의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이는 향후 가정밖에서의 대인관계의 기초가 돼 결국 아이의 사회성과 인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 셈이다.
동생이 생겼을 때 아이는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의 일부를 잃게 되면서 갈등에 빠진다고 한다. 실제 동생이 생기고 멀쩡하던 아이가 갑자기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했다고 하소연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3~5살 사이의 아이가 동생의 출생에 대해 가장 많은 두려움을 갖는다고 말한다. 1, 2살 아이는 박탈감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리고, 7, 8살 아이는 부모로부터 독립적이어서 부모의 관심보다 친구의 관심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형제 자매간 관계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연령차, 즉 터울이다. 2~4살 정도의 터울일 때 형제 자매 관계에서 가장 많은 경쟁심이 생긴다. 연년생일 경우 서로 친구같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고, 나이차가 5살 이상일 경우 이른바 ‘세대차’가 생겨 서로간 상호작용의 여지가 줄어든다.
성별 구성도 중요한 요인이다. 연령차가 적을 경우 남자 형제들보다 자매들이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 또 남자형제들끼리만 있는 경우 남성적으로, 여자들끼리만 있는 경우 여성적인 성격이 되는 경향이 있다. 성이 섞여 있을 경우 특정 성에 대한 부모의 선호, 성간의 경쟁 등이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체로 동생은 배우는 처지에, 형이나 언니는 가르치는 처지나 모방의 대상이 되는데, 손윗 아이가 남자일 경우보다 여자일 경우, 즉 언니나 누나일 경우 동생을 잘 보살핀다고 한다.
형제 자매간 터울이나 성별 구성이 어떻든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려면,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공부든 놀이든 협동작업의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는 게 좋다. 또 자녀 각각의 소질과 기질을 잘 파악하고, 각각의 장점을 인정해주고 칭찬해 줌으로써 자녀 서로간 존중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형은 잘 하는데, 너는 왜 그 모양이니” “너는 동생만도 못하냐” 식의 비교하는 말투는 아이들에게 질투심을 유발하니 피해야 한다. 아이들 처지에서는 ‘차별대우’를 받는다고 느끼면 심한 박탈감에 빠지게 되고, 이것이 형제 자매에 대한 미운 감정으로 발전하게 된다.
아이들끼리 다툴 때 많은 부모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도 상호작용의 하나이자 갈등 해결의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으로 볼 필요가 있다. 이때 부모가 직접 개입해 조정자 구실을 하기보다, 아이들 스스로 적대 또는 갈등 상황을 풀어갈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게 좋다. 갈등상황에서 아이들끼리 공유와 타협의 규칙을 만들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네가 형이라면 어떻겠니” 식으로 상대방 처지에 서보도록 하는 것도 갈등해결의 한 방법이다. “네가 형(동생)이니…” 식으로 지나치게 역할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연령차가 적을 경우 ‘능력’이 안되는 손윗 아이에게 역할을 강조할 경우 반감만을 유발할 수 있다.
동생이 형의 권위를 넘볼 경우 다툼이 더욱 잦아지니, 손윗 아이에게 힘을 실어주는 지혜를 발휘해도 좋다. 위계중심이 큰 아이한테 있을 때 형제간 다툼은 확실히 줄어든다. 반면 부모가 동생을 끼고 도는 것처럼 큰 아이가 느낄때 큰 아이의 공격적 행동이 늘고, 동생도 큰 아이에게 대느는 경향이 커진다.
이와 함께, 좋은 부부관계를 통해 부모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하며, 엄마 아빠가 똑같이 일관된 원칙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소유 공간이나 물건 등 외적환경의 결핍이 아이의 우애를 해치지 않는지 살펴볼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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