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_호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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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280회 작성일 10-04-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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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입니다.
호흡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소리 자체도 달라지고, 물론 소리라는 것은 타고나는 자기의 나름대로의 소리가 있지만 호흡을 사용하면 좀 더 좋은 소리를 낼 수가 있고, 또 어떻게 사용 하느냐에 따라 목 잡는 소리가 될 수 도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횡격막 사용, 아랫배 근육의 사용, 그리고 몸을 중심으로 하면은 여자나 남자나 젖가슴 밑에서 배꼽 밑에 있는 단전 거기까지가 우리의 숨통인데, 그 숨통을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가 관건 이예요. 고음 음감 음색 등이 바로 이 호흡을 조절하는 것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 것 이예요. 쉽게 예를 들어 모든 사람들이 숨을 쉬고 살잖아요. 숨을 안 쉬면 죽어 버리니까. 그런 것처럼 노래를 하는데 있어서 호흡은 기본이라고 할 수가 있어요.
호흡법을 처음 연습 하는 방법으로, 처음에는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들여 마시는데 마실 때 숨이 횡격막을 팽창하는 느낌으로 숨을 들여 마시고 숨을 뱉을 적에는 풍선을 불듯이 아주 센 바람을 앞으로 내는데, 앞으로 내는 그 바람은 어디서 받쳐 주는가 하면 아랫배 근육에서 받쳐 주게 되요. 쉽게 얘기해서 우리가 풍선을 불게 되면 우선 코로 깊게 숨을 들여 마신 후에 숨을 채운 후 아랫배 근육에서 '후'하고 불어내는 그 동작이 바로 노래에서 써야 되는 호흡법으로 그것은 굉장히 기본적인 것이고 풍선을 불 때는 목소리를 안 내지만 목소리를 내야 되는 경우에 소위 우리가 말하는 목(연구개)이 열려진 상태가 되야 해요. 그리고 목을 여는 방법을 터득 하기는 굉장히 힘이 들고요. 그게 호흡이 잘 안 되 있으면 턱에 힘이 들어 간다던가 혓바닥에 힘이 들어 간다던가 해서 목을 잡을 수가 있어요. 선천적으로 타고 나지 않으면 웬만한 사람들은 목을 많이 잡게 되고 턱에 힘도 많이 가고 그래요. 괜히 숨은 숨대로 쉬어놓고 노래할 때는 목을 잡고 하기 때문에 2배로 어려워 질 수 있는 상황이고 목만 풀어 주면 그 다음에는 말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노래를 할 수 있는데, 흔히 노래를 한다고 하면 또는 발성을 모르는 사람한테 성악가 흉내를 내라고 하면은 목을 잡고서 누르는 소리로 흉내를 내는데 그건 굉장히 잘못 된 인식 이예요. 목과 턱, 그리고 혀의 힘을 풀어 주는 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호흡방법을 제대로 잘 알고서 숨을 쉬어야 되는데, 이 숨을 쉬는 방법은 어떻게 하냐 하면 아까처럼 코로 들여 마신 후에 목구멍으로 가지 않고 숨구멍으로 숨이 항상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숨을 내뿜을 적에는 너무 많이 내뿜지 말고, 아주 가늘고 센 바람이 내 몸에서 나간다는 느낌으로 내야 하고, 성악이라는 것이 체계적으로 되어있기는 하지만 상상력을 동반해야 되는 교육이기 때문에 굉장히 힘이 든다 구요.
고음을 잘 내기 위해서도 호흡을 잘 사용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음이 올라가면 호흡의 압축이 아랫배의 근육하고 젖가슴 밑의 숨통에서, 그 조그만 공간 사이에서 어떻게 숨을 압축하느냐에 따라서 고음이 해결이 되고 또 그것을 압축을 못하고 목을 누르면 고음이 해결이 안 되요. 그러니까 목을 연 상태에서 이 밑의 호흡 받침의 압축이 제대로 됐을 때 그때 고음이 해결이 됩니다. 그 대신 꼭 목은 열려 있어야 됩니다. 말로만 설명하니 굉장히 복잡한데 성악이란 상상을 동반 해야 되는 교육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고 얘기로 해서 금방 전달이 안돼요. 자기가 실습을 하면서 또 항상 봐 주는 사람이 앞에 있어야 되요. 올바로 하는지. 성악이라는 것은 절대로 책을 보고서 금방 깨달을 수가 없고, 책을 보고 공부 한다면 스스로가 항상 연구를 해야 되고 그게 어떤 건지 상상이 안가면 그 사람은 평생을 가도 깨달을 수 없는 것이고, 그 문구 하나하나가 다 나한테 와 닿는 사람은 깨달음을 가질 수 있는 거고. 그대신 그렇게 되면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그렇게 해서 5년 걸리는 게 선생님이 있다면 단 몇 개월 만에 될 수도 있겠지요.
기사제공-성악전문 밀라노음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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