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개념 확장과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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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683회 작성일 14-01-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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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향상??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관심 사항이 아닐 수 없다. 굳이 사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국가 경쟁력의 향상, 심지어는 개개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지속적인 자기개발이 필요하다는 등 아주 일상적인 용어가 되어 버렸다.
경쟁력에 있어서 경쟁사 또는 경쟁상품보다 높은 수준에 있을 때, 이를 '경쟁우위'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여기서부터 약간은 전문용어 냄새가 나기도 한다. 어째든,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한 사회가 이미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에 대한 관심들은 대단히 높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변호사, 의사 등등 전문가 집단에서조차 엄청난 경쟁의 시대로 접어 들었다고 보아야 한다. 한때 이들 직업들은 자격 자체가 '부'와 '명예'를 가져다 주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지금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소위 이들 전문가들도 '문을 닫는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사법시험에 합격을 하고 취업을 못하기도 하고, 병원을 만들었지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문을 닫게 된다. 결국, 자연스럽게 어떻게 경쟁력을 향상 시킬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들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 또 다른 표현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쉬운 예로는 가격을 경쟁업체보다 낮추어 가격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도 있고, 보다 쉽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경쟁력 향상 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다 많은 광고를 통해서 항상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자사의 상품이 인식되도록 하는 것도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가격전략 차원에서의, 두 번째는 유통전략 차원에서의, 세 번째는 촉진전략 차원에서의 경쟁우위 확보 방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훨씬 더 근본적인 방안으로 상품전략 측면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상품전략을 단지 더 좋은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도로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드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만드는 것만이 상품전략의 전부는 아니라는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상품의 품질 차원에서의 차별화가 어려운 경우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상품 품질의 차별화는 가능할지라도, 고객들이 그 차별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의사들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물론, 어려운 병을 치료하는 데에는 경쟁력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의사들의 개인적인 능력 자체를 상품의 품질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감기를 치료하는 것처럼 어떤 의사나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아니 실제로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고객이 그 차이를 느끼기는 결코 쉽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즉, 이러한 경우에는 상품 차별화가 너무나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상품개념' 자체를 확대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아주 쉬운 예로 치약에 충치예방 기능을 포함시키는 것을 들 수 있다. 굳이 서비스 산업의 예를 든다면, 의사들이 개개인의 병력을 관리함으로써 예방차원의 서비스를 병행하는 등의 예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대단히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 상품개념의 확장을 통한 상품 차별화를 이루려고 하는 노력은 좋지만, 어울릴 수 있는 상품 개념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의사들이 재산관리를 해 준다든지...... 변호사가 건강관리까지를 해 준다든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개념으로의 상품 개념의 확장은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혹시 아주 조금은 경쟁력 향상을 이루어 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역시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어울리는 선에서 상품개념을 확장해야 보다 강력한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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