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잡지와 거리안내로 옛마을을 안내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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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407회 작성일 10-10-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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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직장에서 쌓았던 영어능력을 살려서 육아를 하며 2년 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 가이드를 했다. 또한 아이를 공원이나 근처 절에 데려가서 만나게 된 동네 아줌마들과 마을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지역 네트워크를 넓혀갔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카와코시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후지이씨는 이 마을을 더욱 좋아하게 됐고, 마을과 관련된 정보를 담은 ‘타운잡지’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 후지이씨는 관광으로 어떤 마을을 방문하면 그 마을과 관련된 정보지를 구입해서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도쿄 시타마치(下町)의 타니나카, 네즈, 센다기를 테마로 한 ‘야네센(谷根千)’의 팬이어서, 카와코시의 타운잡지를 만들기에 앞서 ‘야네센’의 편집부에 상담을 했다. 그러자 “회보지여도 괜찮으니까, 작게 시작해보는 게 좋다”는 조언을 듣고 직접 만들어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지자체가 발행하는 책자 시민편집원으로서 취재 노하우를 익혔고, 지인의 편집프로덕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정보수집이나 리서치능력을 키웠다고 한다.
또한 “여성으로서의 직업 미래관”이 주최했던 창업세미나도 수강했다. 이 강좌를 통해 창업까지의 과정이 명확해졌고, 막연히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고 한다. 무엇보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여성들을 만나게 돼서 용기를 얻었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코에도 이야기’ 첫 권을 발행한 것이 2001년 10월이다. 카와코시 기업이나 개인 20사가 스폰서가 됐다. 이 때 기업을 소개해준 사람들이 육아과정에서 알게 된 지역토박이 사람들이었다. 또한 PR을 위해 지역 기자클럽이나 수도권 산책매거진 ‘산책의 달인’에게 취재를 의뢰했다. 이것을 계기로 ‘산책의 달인’에서 카와코시를 특집으로 할 때에는 코디네이터를 담당했다. 현재 후지이씨가 정성들여 제작하고 있는 ‘코에도(小江戸)이야기’는 1년 2회씩 발간되어 지역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코에도 카와코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한다.
타운잡지를 만들면서 각별히 신경 썼던 점은 장인들이 하는 일이나 평소에 입을 수 있는 기모노 등 잊혀져가는 것들을 재발견해서 발신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후지이씨는 취재할 는 언제나 기모노를 입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에게도 시각적으로 어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타운잡지와 연동해서 카와코시의 역사적 건축물이나 장인들의 작업장소 견학 등을 개최하고 있다.
잡지를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마을에 머무는 시간을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지금은 거리안내, 언론대상 코디네이트, 대학강사로서 해외에 일본의 전통문화를 영어로 전하는 책자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카와코시의 매력을 전하는 일이 파생되고 있다. 앞으로는 카와코시 뿐 아니라 사이타마현의 전통공예나 직물과 관련된 지역을 본인이 안내하는 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기모노를 입고 오래된 거리를 걷는 월1회 이벤트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도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지만 입을 기회가 별로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기모노가 어울리는 거리를 방문해서 기모노를 입을 기회를 만든 것이다. 카와코시는 사이타마현 안에서도 직물로 유명한 토지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적 이점을 살려서 카와코시와 수도권을 잇고 그 마을에서 잊혀져가는 역사나 매력을 재발견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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