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화된 유니폼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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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895회 작성일 14-02-0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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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브랜드들이 큼직하게 박혀있는 앞치마가 유니폼을 대신하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음식점 유니폼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가 등장하는 등 유니폼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유니폼은 음식점의 얼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깔끔한 유니폼을 착용한 직원들이 응대하면 전문성을 느낄 수 있다. 직원의 입장에서는 유니폼은 실용성과 기능성 측면에서 업무를 수행하기에 수월하다. 더불어 소속감을 갖게 함으로써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아웃백, 빕스, TGI등 패밀리 레스토랑이 뱃지를 유난히 많이 착용한다던지, 빨간색의 유니폼에 개성있는 모자를 쓰고 인형을 달고 다니는 등 각각 특색 있는 유니폼을 착용 하면서부터 유니폼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민들레영토는 공주풍 유니폼으로 유명세를 탔다.
창업자는 유니폼을 선택할 때 위생과 실용, 디자인, 유지비용 등을 체크해야 한다.
음식점 운영의 기본은 위생이다. 음식이 묻더라도 때가 잘 지는 원단을 사용한 유니폼을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얼룩지거나 때가 빠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몸으로 뛰는 직원들이 불편해 하는 유니폼은 사고 나기 십상이다. 팔을 움직이기에 쉬운지,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알아봐야 한다.
유니폼의 디자인은 음식점의 컨셉을 나타낸다. 최근 한식점의 경우에는 개량한복 스타일의 유니폼을 선택하는 곳이 많고, 일식은 일본풍의 디자인을, 중식도 마찬가지로 중국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유니폼을 착용하는 것이 그 예다.
많은 창업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유지비용이다. 처음 유니폼을 선택할 때 계절성과 내구성을 고려해야 한다.
동복과 하복, 간절기 복장이 모두 같을 수는 없기 때문에 호환이 가능한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면 여름에는 반팔 셔츠를 입고, 겨울에는 겉에 자켓만 걸치면 되도록 하거나 칠부길이의 상의는 사계절 모두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유지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
유니폼 원단의 소재가 무엇이냐에 따라서도 유지비용이 좌우된다. 빨리 닳는 소재는 유니폼 교체를 자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예전 음식점에서는 오직 음식으로만 승부를 하려고 했지, 유니폼은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이다”며 “유니폼은 단순히 종업원임을 표현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지도를 높이고, 특색을 나타내고, 이미지 상승효과를 가져 다 줄 수 있는 마케팅 도구의 일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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