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 가슴으로 이해해야 창업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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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774회 작성일 14-02-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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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출근길에 주차를 하면서 보니 바로 옆 건물에 베트남 쌀국수가 오픈을 했다. 그 점포를 보면서 필자가 무슨 생각을 했을 것 같냐고 창업자들이 물어보면 “저 점포 얼마 못 가 망하겠네”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고 답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베트남쌀국수 입지로는 썩 적합하지 않으면 창업전문가로서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필자가 주차를 하면서 생각한 것은 직원들 월급을 올려줘야겠네라는 것이었다. 당시만 해도 인근 음식점보다 쌀국수의 가격이 2천~3천원 가량 더 비쌌는데 우리 회사 여직원들이 지갑이 얇아서 먹고 싶은 음식을 못 먹는다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다 보면 사람이 오로지 돈을 벌어주는 상품으로 보이기 십상이다. 특히 작은 점포 안에서 하루 종일 손님을 맞다 보면 사람의 얼굴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카운트에서 오늘 매상만 따지기 십상이다. 그런데 손님이나 종업원이 돈으로만 보이면 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 종업원, 고객이 사람으로 보여야 비로소 돈을 벌 수 있는 묘법이 보인다는 말이다.
경제위기 속에서 ‘칼 폴라니’라는 경제학자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그의 핵심사상은 ‘노동’, ‘화폐’, ‘토지’는 인위적으로 조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노동은 인간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상업화해서는 안 되고, 화폐는 누군가의 땀방울의 댓가임으로 인위적으로 조작해서 찍어내면 안 된다. 또 자연의 일부인 토지역시 비슷한 이유로 상업화의 대상이 아니다. 한 마디로 시장은 사회의 일부분에 불과한데 모든 것을 시장에서 거래하는 상품으로 만들어버리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음식점에 들러 잠시 식사를 하는 고객의 모습은 아주 단편적이다. 종업원이 회사나 가게에서 일하는 동안의 모습 역시 마찬가지다. 폴라니의 말처럼 사회적 관계 속에서 고객과 종업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만족을 높여야 할지, 전략을 세워야 할 지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결국 고객은 그냥 상품을 소비하고 돈을 지불하는 존재가 아니라 희노애락의 삶을 사는 존재라는 점을 봐야 한다. 우리가게 주변에는 어떤 회사가 있는지, 그 회사에 소속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그들은 뭘 좋아하고 어떨 때 기뻐하고 슬퍼하고 화내는지, 누가 누구와 친한지, 월급날이 언제인지, 아파트 주민들은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지, 가족관계는 어떤지 등의 요소는 당장 우리가게에서의 소비와 무관해 보이지만 결국 제대로 된 고객 만족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요소들이다.
구멍가게는 물론이고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비즈니스에 감성적 요소를 부가한다는 것은 인테리어나 광고 문구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폴라니의 말처럼 인간의 삶을 따뜻한 가슴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필자가 주차를 하면서 생각한 것은 직원들 월급을 올려줘야겠네라는 것이었다. 당시만 해도 인근 음식점보다 쌀국수의 가격이 2천~3천원 가량 더 비쌌는데 우리 회사 여직원들이 지갑이 얇아서 먹고 싶은 음식을 못 먹는다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다 보면 사람이 오로지 돈을 벌어주는 상품으로 보이기 십상이다. 특히 작은 점포 안에서 하루 종일 손님을 맞다 보면 사람의 얼굴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카운트에서 오늘 매상만 따지기 십상이다. 그런데 손님이나 종업원이 돈으로만 보이면 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 종업원, 고객이 사람으로 보여야 비로소 돈을 벌 수 있는 묘법이 보인다는 말이다.
경제위기 속에서 ‘칼 폴라니’라는 경제학자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그의 핵심사상은 ‘노동’, ‘화폐’, ‘토지’는 인위적으로 조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노동은 인간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상업화해서는 안 되고, 화폐는 누군가의 땀방울의 댓가임으로 인위적으로 조작해서 찍어내면 안 된다. 또 자연의 일부인 토지역시 비슷한 이유로 상업화의 대상이 아니다. 한 마디로 시장은 사회의 일부분에 불과한데 모든 것을 시장에서 거래하는 상품으로 만들어버리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음식점에 들러 잠시 식사를 하는 고객의 모습은 아주 단편적이다. 종업원이 회사나 가게에서 일하는 동안의 모습 역시 마찬가지다. 폴라니의 말처럼 사회적 관계 속에서 고객과 종업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만족을 높여야 할지, 전략을 세워야 할 지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결국 고객은 그냥 상품을 소비하고 돈을 지불하는 존재가 아니라 희노애락의 삶을 사는 존재라는 점을 봐야 한다. 우리가게 주변에는 어떤 회사가 있는지, 그 회사에 소속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그들은 뭘 좋아하고 어떨 때 기뻐하고 슬퍼하고 화내는지, 누가 누구와 친한지, 월급날이 언제인지, 아파트 주민들은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지, 가족관계는 어떤지 등의 요소는 당장 우리가게에서의 소비와 무관해 보이지만 결국 제대로 된 고객 만족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요소들이다.
구멍가게는 물론이고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비즈니스에 감성적 요소를 부가한다는 것은 인테리어나 광고 문구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폴라니의 말처럼 인간의 삶을 따뜻한 가슴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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