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브랜드 ‘WE’ 달고 세계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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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302회 작성일 14-02-04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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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가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제품과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브랜드 파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이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제품을 기억하기보다는 브랜드를 기억하고, 제품을 사기보다는 브랜드를 사는 시대다. 그만큼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된 것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신화창조’를 경영 전략의 중점에 두고, 브랜드 키우기에 끊임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금ㆍ인력ㆍ시간상의 이유로 마케팅 역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2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제조업 1,012개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 및 애로요인 조사(04년 기준)’를 실시한 결과, 72.5%가 마케팅 활동이 중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전담 부서가 있는 기업은 1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공동브랜드’가 성공 전략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여성벤처협회에서도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월 여성벤처 공동브랜드 'WE(Women Expert)'를 개발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13일까지 ‘WE’ 브랜드 사용을 희망하는 여성기업을 모집, 24개 제품 중 △㈜살림원의 친환경 천연세제 △전국수산㈜의 무교동 양념낙지 △㈜참살의 가마보코 △한국맥널티㈜의 프리미엄 모카골드 △㈜우암닷컴의 실시간 화상회의시스템 등 5개를 선정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의 이재남 팀장은 “경영관리ㆍ품질관리ㆍ시장성ㆍ고객지원 등 평가기준 부분을 세부화해 세 차례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했다.”며, “제품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브랜드 활용 교육을 실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이미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으나 마케팅 부족으로 제품 판매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주)살림원의 정해순 대표는 “천연 세제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기름으로 만들어 환경호르몬이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 천연성분이다 보니 분해가 빨라 35%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어서 써 본 사람이면 모두 좋게 평가한다.”며, “하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홍보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어서 소비자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공동브랜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알아주고 매출상승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기본조리를 거쳐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전국수산㈜의 무교동 양념낙지는 편리함과 국내 유일의 냉장유통 제품인 것을 강조해 나갈 계획이다.
(주)참살의 윤신덕 대표는 “가마보꼬는 생선살로 만든 어묵으로 일본에서 즐겨먹는 식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오뎅으로 불리고 있다.”며, “공동브랜드 사용을 계기로 가마보꼬가 김치처럼 고유명사로 쓰여서 오뎅과 차별화 된 식품이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널티㈜의 프리미엄 모카골드는 유럽산 커피ㆍ백설탕ㆍ식물성크리머를 사용한 것으로 공동브랜드를 통해 대중적이면서도 고급화 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우암닷컴의 실시간 화상회의시스템은 네트워크를 이용해 여럿이 상담ㆍ회의ㆍ교육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도록 지원해주는 기술이다. 노동부ㆍ정보보호진흥원ㆍ방송국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서 시스템 도입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중기청이 지난 1996년부터 ‘공동상표 지원제도’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등록된 브랜드는 61개. 이 중 20개 정도는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결국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단지 브랜드를 개발해 부착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 관리와 환경 변화에 따른 전문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또한 업체 스스로도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은 내년 1년간 'WE'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후 제품 성장력과 브랜드 활용성 등을 재평가해 'WE' 마크의 지속적인 사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듯이 힘을 모아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공동브랜드 ‘WE'를 개발했고, 기업들이 사용을 희망하고 있다.
‘WE'가 유명무실한 브랜드가 아닌 제품과 국내 여성기업들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경쟁력 높은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제품과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브랜드 파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이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제품을 기억하기보다는 브랜드를 기억하고, 제품을 사기보다는 브랜드를 사는 시대다. 그만큼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된 것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신화창조’를 경영 전략의 중점에 두고, 브랜드 키우기에 끊임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금ㆍ인력ㆍ시간상의 이유로 마케팅 역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2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제조업 1,012개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 및 애로요인 조사(04년 기준)’를 실시한 결과, 72.5%가 마케팅 활동이 중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전담 부서가 있는 기업은 1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공동브랜드’가 성공 전략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여성벤처협회에서도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월 여성벤처 공동브랜드 'WE(Women Expert)'를 개발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13일까지 ‘WE’ 브랜드 사용을 희망하는 여성기업을 모집, 24개 제품 중 △㈜살림원의 친환경 천연세제 △전국수산㈜의 무교동 양념낙지 △㈜참살의 가마보코 △한국맥널티㈜의 프리미엄 모카골드 △㈜우암닷컴의 실시간 화상회의시스템 등 5개를 선정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의 이재남 팀장은 “경영관리ㆍ품질관리ㆍ시장성ㆍ고객지원 등 평가기준 부분을 세부화해 세 차례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했다.”며, “제품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브랜드 활용 교육을 실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이미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으나 마케팅 부족으로 제품 판매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주)살림원의 정해순 대표는 “천연 세제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기름으로 만들어 환경호르몬이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 천연성분이다 보니 분해가 빨라 35%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어서 써 본 사람이면 모두 좋게 평가한다.”며, “하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홍보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어서 소비자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공동브랜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알아주고 매출상승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기본조리를 거쳐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전국수산㈜의 무교동 양념낙지는 편리함과 국내 유일의 냉장유통 제품인 것을 강조해 나갈 계획이다.
(주)참살의 윤신덕 대표는 “가마보꼬는 생선살로 만든 어묵으로 일본에서 즐겨먹는 식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오뎅으로 불리고 있다.”며, “공동브랜드 사용을 계기로 가마보꼬가 김치처럼 고유명사로 쓰여서 오뎅과 차별화 된 식품이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널티㈜의 프리미엄 모카골드는 유럽산 커피ㆍ백설탕ㆍ식물성크리머를 사용한 것으로 공동브랜드를 통해 대중적이면서도 고급화 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우암닷컴의 실시간 화상회의시스템은 네트워크를 이용해 여럿이 상담ㆍ회의ㆍ교육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도록 지원해주는 기술이다. 노동부ㆍ정보보호진흥원ㆍ방송국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서 시스템 도입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중기청이 지난 1996년부터 ‘공동상표 지원제도’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등록된 브랜드는 61개. 이 중 20개 정도는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결국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단지 브랜드를 개발해 부착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 관리와 환경 변화에 따른 전문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또한 업체 스스로도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은 내년 1년간 'WE'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후 제품 성장력과 브랜드 활용성 등을 재평가해 'WE' 마크의 지속적인 사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듯이 힘을 모아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공동브랜드 ‘WE'를 개발했고, 기업들이 사용을 희망하고 있다.
‘WE'가 유명무실한 브랜드가 아닌 제품과 국내 여성기업들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경쟁력 높은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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