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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ano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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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중국 만주평야에 백말 한필이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해 초가을,  뉴저지의 가로수는 한잎두잎 붉은색갈로 바뀌고 있었다. 길림성 장춘시에서 형님과 친분이 있는 한 중국인의 아들이 비단 장사를 하러 미국 출장을 왔다가 갑자기 뉴욕 길거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긴후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데 이환자의 병세가 어떤지 급히 알아봐달라는 얘기였다.  중국청년이 있는 병원은 뉴욕 홀랜드터널 부근에있는 SF병원이다. 병원당국의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니 급성뇌막염에 걸려 격리 중환자 병실…
작성자Angel 작성일 09-09-06 11:04 조회 1351 더보기
2009년은 성베네딕도 수도회가 한국에 미션을 시작한지 100주년이되는 해이고 김스테파노 신부가 성베네딕도 수도회에 입회한지 50주년되는 해이다. 한중수교 이전부터  바람 타고 구름 타고 중국대륙 남쪽 끝 운남에서 북쪽 끝 흑룡강까지, 동쪽 끝 북경에서 서쪽 끝 티벳까지 50년간 중국인들의 마음속에 혼신을 다하여 이웃사랑의 씨앗을 심고자 쉬지 않고 미션을 수행 중에 있다. 중국전역에 교회건축, 병원건축, 학교설립, 신학교지원, 양로원지원, 문화교류사업, 수녀원 지원사업 …
작성자Angel 작성일 09-08-20 22:52 조회 1798 더보기
법정 스님이 2010년 3월 11일 오후 1시 52분 열반에 드셨다. 법랍 55세, 세수 78세. 스님이 입적하시기 바로 전날, 때아니게 탐스런 함박눈이 내린 것은 스님의 흰 무명처럼 정갈하고 무염(無染)한 이승에서의 삶을 기리기 위한 하늘의 배려였을까. 온 세상을 하얀 꽃으로 뒤덮어 우리의 정신을 황홀케 하더니 봄햇볕을 받고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종교와 교파를 떠나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스님도 그렇게 훌쩍 남루한 육신을 벗고 피안의 세계로 가신 것이다.   평소 ‘무소유’의 삶을 강조하던 스님은 “관과 수…
작성자Angel 작성일 12-02-19 00:08 조회 1403 더보기
꽃피는 신앙터엔 청춘들의 발길이 '구름 아래 마을' 윈난성(雲南省)은 중국 남서부 끝 지역으로 남한의 4배나 된다. 베트남ㆍ라오스ㆍ미얀마와 4060km에 걸쳐 국경을 접하고, 해발 2000m가 넘는 산간이 85%를 차지하지만 성도(省都)인 쿤밍(昆明)에는 사계절 꽃이 핀다.  늘 꽃이 만발하여 '봄의 도시' 춘성(春城)으로도 불리는 쿤밍은 차마고도의 오래된 남쪽 교통로였다. 차마고도의 시작지인 푸얼과 시샹반나(西雙版納)에서 생산된 푸얼차(普?茶)는 쿤밍을 거쳐 베이징, 네팔, 인도까지 거래됐다. 이번 …
작성자Angel 작성일 09-08-28 21:12 조회 440 더보기
바이족 전통 양식 따른 따리성당, 전교원으로 사제 양성에 힘써 ▲ 나시족 상형문자가 새겨진 암벽 뒤로 옥령쉐산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차마고도의 하늘   차마고도 하늘은 코발트 빛깔이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하늘은 가까웠고 호흡이 가빠졌다. 격심한 두통과 끊이지 않는 기침이 준비되지 않은 몸을 축 늘어뜨린다. 고산증이다. 구토를 하더니 코피까지 터졌다. 수첩과 카메라만 챙긴 배낭이 점점 더 무거워졌다. 사람만 고산증을 겪는 것이 아니었다. 인스턴트 식품…
작성자Angel 작성일 09-08-28 21:11 조회 337 더보기
하늘과 맞닿은 그 곳, 신앙의 샘 고이 흐른다 19세기 중반 프랑스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화 물결1921년 완공된 치중성당, 가톨릭 문화 토착화 전형농산물로 봉헌, 사제 양식으로…장족말 미사 전례 ▲ 동서양 건축양식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치중성당. 적막산중인 치중에 이 성당을 보기 위해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오고 있다.  순교자의 땅 치중(茨中)은 잊힌 선교루트 자취를 따라 찾은 차마고도 환상을 충족시켜 주었다. 장구한 티베트 문화를 누려왔던 이 땅은 '아늑한 분지'라는 뜻의 티베트 말 '치…
작성자Angel 작성일 09-08-28 21:05 조회 413 더보기
"조금만 차가 빨리 달렸다면 큰 사고 당할 뻔"    인류 최고(最古) 교역로 '차마고도'(茶馬古道)로 가는 길은 멀었다. 이번 기행의 시작지인 중국 윈난성(蕓南省) 리장(麗江)은 한국에서 직항기가 없어 인천공항에서 밤 비행기로 쿤밍(昆明)에 도착한 다음, 베이징(北京)에서 온 김상진(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신부와 통역 박철진(베네딕토)씨를 만나 공항에서 5시간 여를 기다렸다 새벽 첫 비행기로 겨우 닿은 곳이다. 꼬박 하룻밤을 새운 셈이다. 짐을 찾아 리장공항을 나오자 우리 일행을 태우…
작성자Angel 작성일 09-08-28 20:50 조회 360 더보기
"사제(司祭) 없이도 지켜온 신앙 경이로워" 천주교 전통 간직한 '차마고도' 사진전 여는 김상진 신부중국 윈난(雲南)에서 티베트를 거쳐 네팔·인도까지 이어지며 차(茶)와 말(馬)이 교환되던 길 '차마고도(茶馬古道)'. 이 교역로 초입인 윈난성 일대에 150년 전 천주교 파리외방전교회 신부들이 선교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지은 지 100년 된 성당과 공소(公所·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천주교 예배소)가 있고, 성탄절이나 부활절이면 산속에 흩어져 사는 천주교 신자들이 며칠씩 걸려 내려와 미사를 드리고 축제를 연다.일반 관광객에게는…
작성자Angel 작성일 09-12-03 19:13 조회 500 더보기
한국을 방문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여의도 행사장 제대위에 마련된 달항아리 2개에 붓글씨로 자신의 이름( J.P. II)을 쓰신후  연단 왼쪽에 서있는 김상진 스테파노 신부에게 한국방문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김신부의 미션을 특별히 도와주기를 위한 초석을 마련해주며 교황친필 달항아리에 BLESSING하신것이다. 오른쪽에는 젊은시절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이 보인다. 
작성자Angel 작성일 09-09-01 15:24 조회 584 더보기
봉킴이 탄생한 곳은 대한민국 서울 중구 입정동 맑은물이 흐르는 청계천 3가 네거리 모퉁이 이층 한옥집이었다.  어릴적 부터 세상에 테어난 것이 좋아 항상 웃는 얼굴을 한다 하여 "Mr. 싱글벙글"이라  불리었다.     청개천 동네에서 다름박질을 잘한다 하여 "비-사이로-막가"라고도 불리던 어린시절   콜럼버스와 마르코 폴로의 세계를 동경하게 되었다.    콜럼버스는 미국을 1492년 10월 12일에 발견했다. &nb…
작성자Angel 작성일 09-07-10 11:44 조회 2274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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