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 부직포ㆍ폴리프로필렌 필름 등 커버 재질 취향에 따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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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3,553회 작성일 11-01-26 17:05본문
‘여자는 한 달에 한 번 마술에 걸린다’. 그 때마다 사용하는 생리대는 민감한 그날, 여자에게 가장 밀접한 제품이다. 종류도 다양하고 소재도 제품마다 달라서 선택의 폭이 넓다. 안전성까지 감안해야 하는 생리대의 구입 정보를 안내한다.
여자라면 누구나 경험해야 하는 생리는 한 달에 한 번 일정한 주기에 따라 생기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생리량은 끝나는 날에는 양이 비교적 적고 둘째, 셋째 날은 양이 많다. 이 때문에 시중에 나와 있는 생리대는 기간과 양에 따라 제품이 구분되어 있으므로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생리대 시장의 동향을 보면, 점차 슬림화되고 있으며 옆으로 새지 않도록 고안된 날개형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쑥이나 허브, 소나무 재질 등을 첨가시켜 흡수력과 냄새 방지 기능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좀더 활동하기 편하도록 개선된 제품들이 경쟁을 벌이며 계속 개발되고 있다.
생리대의 종류
두께에 따른 분류
슬림형(5mm~7mm) / 울트라슬림형(1.8mm~3.4mm)
날개 유무에 따른 분류
날개형 / 일반형
크기에 따른 분류
소형(21~23cm) / 중형(23~26cm) / 대형(26~cm~28cm) / 오버나이트(28~32cm)
커버 재질에 따른 분류
- 필름 커버
- 부직포 커버
커버 재질
생리대의 단면을 잘라보면 맨위 피부와 맞닿는 표지층과 가운데 흡수층, 맨 아래 방수층으로 구분돼 있다. 표지층은 제품에 따라 필름 재질과 부직포 재질이 있다. 일반적으로 흡수력을 중시하는 경우라면 필름 커버를, 착용감을 중시하는 경우라면 부직포 커버를 사용한다.
생리 기간 동안 피부 상태가 사람마다 다르고 착용 시간이나 활동성 등이 다르므로 시판되고 있는 생리대를 여러 제품 사용해보아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생리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흡수층에는 펄프를 분쇄해 만든 플러프와 고분자 흡수시트 등이 섞여 있어 많은 양의 생리혈을 빠르게 흡수하고 흡수 후에도 새어나오지 않도록 해준다. 방수층에는 폴리프로필렌 필름을 사용하거나 착용시의 답답함을 감소시켜주기 위해 통기성 필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포장에도 신경을 써서 원터치형으로 한 번에 커버가 벗겨지도록 돼 있고 포장을 뜯을 때 바스락거리는 1f7a 소리를 없앤 제품도 나와 있다.
두께
두꺼운 생리대는 활동시 불편하고 옷을 입었을 때 착용감이 떨어지며 표시가 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주기 때문에 회사마다 생리대의 두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생리대는 무엇보다 얇으면서 흡수력이 좋아야 한다. 현재 생리대 시장은 초박형 산업이라고 할 정도로 두께가 얇아지고 있다.
최근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울트라슬림형의 경우 전체 두께는 1.5mm 정도로 줄어들어 상당히 얇아졌다. 또한 피부에 닿는 착용감을 증대시키기 위해 가운데는 볼록하게 올라와 3mm대로 늘린 이른바 ‘맞춤형 두께’ 제품도 나와 있다.
형태
생리 기간에는 생리대가 몸에 덧대어 있는 기분을 느끼게 되므로 착용감을 최대한 좋게 하기 위해서는 제품 형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품의 형태가 중앙 부분 즉, 생리혈이 떨어져 흡수가 많이 되는 부분은 흡수층을 이중으로 처리해 착용감을 편하게 하는 제품이 좋다. 가장자리는 착용감을 가볍게 하기 위해 얇게 돼 있는 제품이 펀리하다.
또한 형태 면에서 일반형보다는 날개형이, 커버면이 밋밋한 것보다는 엠보싱 처리가 돼 있는 것이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취향이 다르므로 직접 사용해본 뒤 자신에게 가장 편리한 제품을 고르는 게 현명하다.
피부 자극
보통 체질의 여성이라면 모든 제품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으나 피부가 민감한 여성은 순면 감촉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자극을 덜 준다. 최근에는 피부 자극을 완화하기 위해 부직포 커버가 사용되기도 하는데,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하도록 속옷과 같이 100% 순면으로 이뤄진 커버를 사용하는 제품도 있다.
또한 생리혈이 커버 표면에 닿자마자 흡수를 해서 덩어리가 커버 표면에 남지 않고 다시 배어 나오지 않는 제품 즉, 커버 및 흡수층 구조가 재빨리 혈액을 흡수층으로 내려보내는 제품이 축축한 느낌을 덜 주어 좋다.
냄새
후각 기능이 민감한 여성들은 생리 기간중 본인뿐 아니라 냄새가 주위에도 날까봐 우려를 하는 여성들이 있다. 냄새는 특히 감성적인 부분을 자극하므로 선택시 소취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소취 성분이 무엇인지도 살펴본다.
레몬에 많은 구연산 성분을 흡수층에 첨가하거나, 소나무 성분, 쑥 성분 등을 첨가하는 제품이 있으나 성분에 따라 소취 효과가 차이가 나므로 이점도 살펴본다.
생리 기간
생리는 불편하고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생리 기간과 생리 양에 따라 적합한 사이즈를 고르면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여성은 평균 6일 정도 생리를 하게 되는데, 생리 기간중 첫째, 둘째날이 생리혈의 70~80%가 나오는 양이 많은 날이다. 이런 날에는 이중 흡수층으로 흡수력이 뛰어나고 옆샘 걱정을 덜어주는 날개형 제품이 적합하다. 4일부터 양이 적어지는 날에는 생리대를 한 듯 안한 듯 얇고 가벼운 생리대가 적합하다. 밤에 잘 때는 40cm 길이의 오버나이트형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안전성
여성의 자궁 질환 중 자궁내막증의 여러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는 것이 다이옥신이다. 특히 생리대를 포함한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섬유들에서 때때로 극미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된다는 외국의 보고가 있다. 이에 생리대 관련 회사에서는 다이옥신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검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생리대는 약사법에 의한 지면류제 의약외품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식의약품안전청에서는 생리대, 탐폰, 팬티라이너에 대한 기준 및 시험 방법을 각각 정해 고시하고 있다.
식약청에서 정한 기준에는 무게, 흡수력 등 기본적인 성질에 관련한 항목 이외에 대표적인 안전 항목으로서 산ㆍ알칼리, 형광물질, 포름알데히드를 정해 제조번호별 품질 관리의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생리대의 원료에 대해서는 제품 생산ㆍ수입 전 식약청 허가 또는 신고 과정을 거쳐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의약외품으로서 허가를 받고 기준을 준수하면서 생산되는 생리대는 기본적인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등록 이후의 품질 관리와 식약청 기준 이외의 안전성 유지는 전적으로 공급사의 책임이므로 공급사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소비자는 제품 겉면에 표시된 제조사의 정보를 제품 선택시 잘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평상시 분비물 흡수용 제품인 팬티라이너와 일부 생리대의 경우 공급사에 따라서는 식약청의 검토를 받지 않고 판매하는 제품도 있으므로 제품의 겉면에 표기된 ‘의약외품’ 표기를 반드시 확인해 식약청의 사전 검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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