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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약 - 모발 보호 고려한다면 크림 타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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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2,840회 작성일 11-01-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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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에도 단풍이 든다. 레드, 핑크, 옐로우, 블루 등등 형형색색의 염색약이 튀는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 새치머리 커버뿐만 아니라 멋부리기를 위한 제품까지 염색약 종류는 다양하다. 염색약 구입부터 부작용 예방을 위한 사용법까지 꼼꼼하게 체크해본다. 

국내 염색약(이하 염모제라 함) 시장은 크게 새치커버용과 패션염모제로 나뉜다. 새치커버 염모제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 염모제 시장에서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화려한 색상보다는 자연스러운 갈색 계열의 염모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구입시 체크포인트

염모제의 종류

염모제는 색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가에 따라 영구염모제, 반영구염모제, 일시염모제로 나뉜다. 염모제의 종류를 알고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구입하도록 한다.
 
영구염모제

영구염모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제품으로, 1제와 2제의 두가지 구성물로 돼 있다. 1제에는 염료와 알칼리제를 함유하고 있고 2제에는 과산화수소수를 함유하고 있다. 염색된 색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되지만 염료를 침투시키기 위해 모발을 부풀리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모발 손상을 입게 된다. 그러므로 영구염모제를 사용할 경우 모발 손상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보습성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고 염색 후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영구염모제

반영구염모제는 흔히 말하는 코팅칼라, 헤어매니큐어를 말한다. 부작용이나 모발 손상이 없으나 가정에서 직접 염색하기는 어려워 미용실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모발 표면에만 염색되므로 색상 지속력이 짧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일시염모제

일시염모제는 모발 염색 후 단 한번의 샴푸만으로 모발에 염색된 색상이 모두 지워진다. 모발 손상이 없으나 땀이나 빗물 또는 젖은 손으로 모발을 만질 경우 피부 또는 옷에 묻는 단점이 있다. 헤어스프레이, 칼라스프레이 등이 이에 속한다. 
 
 
알러지 

 머리 염색을 하면 다른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염모제의 안전성에 대해 걱정을 해야 한다면 어떨까? 기분 전환을 위해 염색을 했다가 알러지를 일으켜 머릿결도 상하고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염모제의 부작용은 영구염모제에서 발생하는데, 염모제 1제의 성분 중 모발을 부풀리는 알칼리제와 염료가 원인이 된다. 피부는 산성에는 비교적 강한 방어력을 갖지만 불행하게도 알칼리성에 대해서는 방어력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방어력이 없다는 것은 자극을 느낀다는 것으로 염모제의 필수 성분인 알칼리제와 염료는 모두 강한 알칼리성 물질이다. 

노인들이나 또는 유독 알칼리에 의한 면역력이 저하돼 있는 사람이 염색을 하게 되면 흔히 ‘옻’탄다는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부작용 증세는 완화되지 않고 점점 심해지게 되는데, 처음에는 가렵기만 하다가 붓고 물집이 생기는 등 심한 증상을 보이게 되므로. 부작용이 생기면 그 이후부터는 일단 영구염모제 사용은 피해야 한다. 

식물성, 천연 성분

염색 후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이 좀 더 안전한 방법으로 염색을 하기 위해 천연이나 식물성 염모제를 찾는다. 이러한 제품을 구입할 때 유의할 것은 성분 표시를 살펴보는 것이다. 천연 염모제라고 해도 디아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면 부작용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단, 디아민 성분이 없다면 부작용 걱정은 덜 수 있지만 염색이 머리카락 표피에만 되므로 보름 가량 정도만 유지되는 단점이 있다. 

분말과 크림 타입

분말 염모제는 모발 보호 성분을 첨가하기 어려워 염료, 알칼리제, 산화제, 점증제 등으로 간단하게 구성돼 있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샴푸 타입의 염모제는 모발 보호제를 첨가할 수 있으나 투명한 성상을 유지하기 위해 모발 보호 성분의 첨가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반면 크림 타입은 다양한 종류의 모발 보호제를 다량 첨가할 수 있어 가격이 비싼 편이다. 

사용할 때는

패치 테스트

개개인마다 체질이 다르므로 염색에 대한 부작용 반응은 미리 체크해야 한다. 체크 방법은 1제와 2제를 소량 혼합해 혼합액을 귀 뒤쪽이나 팔 안쪽에 바른 후 약 48시간 정도 방치해 아무 이상이 없을 때 염색을 한다. 테스트는 귀찮을 수 있지만 알러지 경험이 있거나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해야 한다. 
 
염색 방법

두피 부분에서 온도가 높은 부분은 염색이 빨리 된다. 따라서 균일하게 색 농도를 맞춰 염색을 하고자 할 때는 남성의 짧은 머리를 예로 들면, 체온이 비교적 높은 정수리 부분은 가장 나중에 도포를 한다. 즉, 구렛나루→뒷머리→정수리 순서로 도포를 하면 된다. 
염색약을 사용해보니…
 
피부 발진 등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불만 많아

 
부작용 사례로는 ▲피부가 짓무르고 탈모현상이 발생해 입원한 사례 ▲두피뿐만 아니라 얼굴이 붓고 온몸에 발진이 생겨 치료를 받은 사례 ▲눈꺼풀과 양볼에 간지러운 증상이 발생한 사례 등이 있다.

이처럼 부작용 사례와 관련해 피해구제를 받으려면, 염색약으로 인한 부작용이라는 의사의 진단서가 첨부돼야 한다. 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치료비 및 일실소득에 대한 배상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하세요!
 
탈모 증세 있을 때 염색은 금물

 
염색에 의한 부작용으로는 피부 자극 및 모발 손상이 있는데, 심한 경우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감작(면역적으로 특정물질에 알레르기가 생기는 현상)이 발생되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어떤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서 그 물질이 피부에 닿았을 때 발생되는 습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밖에 2차적으로 발생되는 모낭염(머리털의 모낭과 그 주위에 발생되는 염증) 및 육아종(염증세포가 모여서 군집된 덩어리를 형성), 단독(피부 깊숙히 염증이 파급되어 전신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는 상태), 반흔성 탈모(두피의 염증이 심하여 모낭까지 파괴되어 발생되는 탈모증) 등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부작용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인데, 거의 모든 염색약에 포함되어 있는 페닐렌디아민, 아미노페롤, 톨루엔디아민 성분에 피부가 감작되어 발생한다.

이처럼 염색약에 포함된 화학 성분들이 두피에 직접 닿을 경우 자극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이것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염색을 하는 과정에서는 염색약이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염색한 후에는 일주일 정도는 두피에 자극이 되는 강한 세정제 대신 모발의 pH를 낮춰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줄 수 있는 트리트먼트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잦은 염색은 머리카락과 모근을 손상시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어도 3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염색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염색을 하면 머리카락의 결이 파괴돼 결과적으로 탈모가 되기 쉬우므로 탈모의 징후를 보이는 사람에게 염색은 절대 금물이다. 그리고 염색의 화학적인 자극으로 인해 모발이 건성 타입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모발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한다.

헤어크림을 사용해 수분과 유분을 수시로 보충해주고 머리를 감은 다음에는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하기보다 자연적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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