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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면 당하는 중국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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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418회 작성일 10-01-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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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트남 소비자들은 “made in chana” 제품을 꺼려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상인들은 자신들이 파는 제품이 중국산 제품임을 밝히지 않고 판매하고 있다.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중국 산 제품들이 베트남에서 만든 제품이거나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수입해 들어온 상품이라고 속여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생활 용품, 의류, 과일, 가구, 전자제품, 휴대폰 등의 제품들이 중국산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으로 거짓 판매되고 있다. 

호찌민시에 과일 시장에서는 중국산 과일(특히 사과, 배, 포도)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인들은 중국산 과일이 아닌 태국이나 미국에서 수입해 들어온 과일로 속여 판매하고 있다. 야채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중국에서 들어온 야채임에도 불구하고 달랏(베트남 중부 고산도시)에서 직송된 야채라고 속여 팔고 있다.

호찌민시 Pham Van Hai(팜반하이) 시장에서 장사하고 있는 과일 상인은 “이 시기에 중국 산 과일이 없고 국내 과일만 있다”고 안심시키지만 과일을 담아 파는 통에 버젓히 중국어가 쓰져 있다. 호찌민시 시장 관리팀 한 공무원은 과일을 판매하는 상인이 베트남 달랏 과일이라고 광고하지만 실제 그 과일이 중국에서 수입된 과일이라고 한다.

시장에 나오는 상품들 중에는 중국산이 없는 것이다. 한국산, 태국산 혹은 국내산으로 둔갑한 과일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물건을 살 때 제품이 어디에서 들어왔는지 신경을 안 쓸수가 없다. 

전자 제품, 생활 용품 역시 마찬가지이다. 
중국제이지만 소비자들에게 판매할때는 속여서 판매하고 있다. 중국 제 전자 제품인데 일본제, 한국제라고 광고한다. 광고 되는 제품들 대부분은 짝퉁이지만 소비자들이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더군다나 판매원들은 제품이 아시아 국가나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일본 제품이라고 광고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진품을 구분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나 이런 제품을 광고하는 광고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제품에 대한 성능만 소개 되어 있을뿐 상품이 어디에서 제조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Thegioididong(테 저이 지 동) 휴대폰 수입 회사 사장 Mr. Dinh Anh Huan(딘 안 후언)씨는 요즈음 많은 전자 업체들이 중국에서 제품을 베트남에 가져와 베트남 상표를 달고 판매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상품 품질 관리팀에서는 중국 전자 제품들이 대부분 small volume 형식 베트남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검사품목에서 제외되어 중국산 제품을 검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들은 베트남에 들어 오고 난 후에 다른 베트남 상표를 붙여 전자 제품 상가로 들어간다. 베트남 이름으로 바뀌어 진 중국 제품을 검사하기 힘들다.

호찌민시 5군 시장 관리팀장 Ngo Xuan Tung(응오 쑤언 뚱)씨는 상품명을 위반한 중국제품을 여러번 사법처리했다고 한다.

위반 내용은 주로 판매자가 제품명, 제조사를 정확하게 신고하지 않고 베트남 제품명으로 대처한 경우인데 더군다나 이런 식으로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상품들은 수량이 적기 때문에 관리 기관의 검사를 피하기가 쉽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물건을 구입하기 전에 제품명, 제조사 등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외면받는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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