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문화의 재생, 홈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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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1,320회 작성일 10-10-2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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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돌아오고 있다. 오직 물적 가치를 추구하며 경쟁만이 존재하던 팍팍한 인생들이 IMF라는 대 풍랑을 겪으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배우게 됐고, 여기에 소득수준 향상과 세기의 메가트렌드인 웰빙이 접속되면서 보다 빠르게 가정으로 회귀하고 있다.
트렌드를 리드한다는 광고에서도 그 흐름은 감지되고 있다. ‘세상아 덤벼라’라는 카피가 젊은이들 사이에 회자되는가 싶더니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를 넘어서 ‘사람을 향합니다’의 카피가 우리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도 가치 패러다임 변화의 한 단면일수 있겠다.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처럼 안전과 사회적 욕구를 넘어 자존의 욕구시대 즉, 심적가치(Value)를 중시하는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최근 홈 메니지먼트(Home managent)비즈니스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세상의 중심을 가정에 두고 마지막 안식처인 가정을 가치의 꼭지 점에 두려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서비스업이라고 이해하면 좋다.
홈 메니지먼트 비즈니스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 하나는 가사노동 서비스 부문인 하우스키핑(housekeeping)과 정신적 가치서비스인 하우스홀드(household)영역이 그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가치 있는 시간소비를 기대하는 주부들의 일을 대신해 주는 영역을 말하는데 단순한 근육노동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그 시간을 자아계발이라는 가치소비에 투자하겠다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사업이다.
대표적인 업종이 대행업과 대여업이다. 대행업으로는 청소대행업, 장보기대행업, 예약대행업, 구매대행업, 심부름대행업 등 다양한 특화된 업종들이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청소대행업은 미국에서 상종가를 기록 중이다. 서비스마스터, 재니킹 등의 브랜드는 수년 전부터 꾸준히 창업 베스트 업종으로 소개될 정도이며 이들 업체 중 일부는 청소용역을 다시 8가지 분야로 특화해서 가맹점 모집에 들어간 곳도 있다.
대여업으로는 장난감대여업, 의료장비대여업, 게임기대여업 등이 있고, 심부름센터는 우리나라처럼 불륜 뒷조사 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부의 잔심부름이나 전기배선, 페인트칠과 같은 잡무를 지원해 주는 업종으로 자리 잡았다.
또 다른 하우스키핑 관련업종으로는 욕실리폼업, 카펫클리닝, 출장요리사 파견업, 파출부 파견업 등이 있다. 영화 ‘아이로봇’에서 볼 수 있듯이 후세에는 가사노동 전문 로봇이 대
량으로 생산 되서 청소기처럼 판매될 수 있겠지만 감정이 없는 기계여서 한계가 있을 듯 하다.
심적 서비스 영역인 하우스홀드(household) 업종으로는 미국 ‘켈리포니아 클로젯(Califonia Closet)’으로 대표되는 맞춤가구업, ‘토이저러스’나 ‘파터리 바안키즈((Pottery barn kids)’와 같은 어린이 가구전문점, 재테크를 지원하는 자산관리(asset)서비스업, 환자를 위한 ‘가정출장 의료서비스업’ 자녀와 운동을 같이 해주는 ‘코치맨(Coachman)’ 등의 업종이나 직종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일부이긴 하지만 최근 미국에는 "집사(Butler)"를 채용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집안의 뒷일을 처리해 주는 사람인데 운전, 전화수신 같은 단순 업무에서 신문 클리핑, 생활정보검색 및 가공, 공공업무 대신하기 등의 지식이 필요한 일까지 맡아 해 주고 있다. 일종의 홈케어(Home care)전문가라고 보면 된다.
언급한 바, 홈메니지먼트는 가정의 일상적인 일들의 효과적인 해결방법(Home care), 양육(Parenting)등을 관리하는 것이므로 상기한 업종들 외에도 자녀교육과 노인케어 관련 업종이 포함된다.
자녀교육과 관련해서는 1998년에 설립된 미국의 ‘패스트렉키드(FasTracKids)’와 같이 취학전 아동의 지능계발 교육사업이 좋은 비즈니스모델이다. 커리큘럼은 예술, 천문학, 생물학,지학, 문학 등 다양하게 짜여져 있는데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발표력과 대화능력, 그리고 리더십에 중점을 둔다.
일본의 태양보육원은 교과 준비수업이 아닌 자연학습을 위주로 교육하고 있는데 1년씩 대기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맨발로 눈 위를 걷게 해서 신발의 소중함을 알게 하거나 한 끼 정도 굶겨서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등의 감성교육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요즘 꽤 잘나가는 미국의 ‘세이프 매터즈’는 어린이 안전서비스업체다. 이 사업은 부모와 상담을 통해 어린이 안전에 대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는 모델이다. 예를 들면 서랍과 식탁모서리, 전열기와 룸의 전기코드 등을 점검하거나 표백제나 세제가 어린이 손에 닿을 위치에 있는지, 계단이나 창문 등이 안전한지 등에 대해 세심하게 체크해 준다.
노인케어 관련 업종으로는 말벗 되어주기, 외출 동행해주기 , 공과금 납부 대신해주기 등을 토탈 서비스하는 업체도 있고 일부만을 특화해서 사업화 한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노인도시락 배달업이 안정업종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고, 노인보살핌센터는 8배수 투자자 모집이 하루 만에 끝날 정도로 인기업종으로 등극했다. 향후 3~4년 후에는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케어가 한층 수월해 지겠지만 이 역시 디지털적 환경이어서 노인의 4대 고통이라 할 수 있는 ‘빈곤, 질병, 외로움, 역할상실’을 어느 정도까지 커버해 줄지는 미지수다.
홈 메니지먼트를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도입한 사례도 많다. 스타벅스가 출시한 홈파티(Home party)는 집에 많은 손님이 왔을 때 커피와 간단한 패스트푸드를 세트화해서 배달해 주는 마케팅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일본의 조식배달업체인 ‘디너 서비스(Dinner Service)는 주부들이 귀찮아하는 칼로리 요일식단을 짜서 재료를 배달해 주는 마케팅으로 창업 3년 만에 7백여 대의 배달차를 둘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 때 미국에서 여성들의 우상이었던 ‘마사스튜어드(Martha Stewart)’로부터 촉발된 홈케어(Home Care), 주방이나 욕실 리노베이션, 페인팅 대행 등을 해주는 하우스 케어(House Care), 어린이 케어(Child Care), 노인 케어(Silver Care), 그리고 애견을 돌봐주는 애견케어 등을 묶은 홈메니지먼트(Home management)사업은 향후 틈새 비즈니스의 좋은 모델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트렌드를 리드한다는 광고에서도 그 흐름은 감지되고 있다. ‘세상아 덤벼라’라는 카피가 젊은이들 사이에 회자되는가 싶더니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를 넘어서 ‘사람을 향합니다’의 카피가 우리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도 가치 패러다임 변화의 한 단면일수 있겠다.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처럼 안전과 사회적 욕구를 넘어 자존의 욕구시대 즉, 심적가치(Value)를 중시하는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최근 홈 메니지먼트(Home managent)비즈니스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세상의 중심을 가정에 두고 마지막 안식처인 가정을 가치의 꼭지 점에 두려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서비스업이라고 이해하면 좋다.
홈 메니지먼트 비즈니스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 하나는 가사노동 서비스 부문인 하우스키핑(housekeeping)과 정신적 가치서비스인 하우스홀드(household)영역이 그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가치 있는 시간소비를 기대하는 주부들의 일을 대신해 주는 영역을 말하는데 단순한 근육노동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그 시간을 자아계발이라는 가치소비에 투자하겠다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사업이다.
대표적인 업종이 대행업과 대여업이다. 대행업으로는 청소대행업, 장보기대행업, 예약대행업, 구매대행업, 심부름대행업 등 다양한 특화된 업종들이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청소대행업은 미국에서 상종가를 기록 중이다. 서비스마스터, 재니킹 등의 브랜드는 수년 전부터 꾸준히 창업 베스트 업종으로 소개될 정도이며 이들 업체 중 일부는 청소용역을 다시 8가지 분야로 특화해서 가맹점 모집에 들어간 곳도 있다.
대여업으로는 장난감대여업, 의료장비대여업, 게임기대여업 등이 있고, 심부름센터는 우리나라처럼 불륜 뒷조사 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부의 잔심부름이나 전기배선, 페인트칠과 같은 잡무를 지원해 주는 업종으로 자리 잡았다.
또 다른 하우스키핑 관련업종으로는 욕실리폼업, 카펫클리닝, 출장요리사 파견업, 파출부 파견업 등이 있다. 영화 ‘아이로봇’에서 볼 수 있듯이 후세에는 가사노동 전문 로봇이 대
량으로 생산 되서 청소기처럼 판매될 수 있겠지만 감정이 없는 기계여서 한계가 있을 듯 하다.
심적 서비스 영역인 하우스홀드(household) 업종으로는 미국 ‘켈리포니아 클로젯(Califonia Closet)’으로 대표되는 맞춤가구업, ‘토이저러스’나 ‘파터리 바안키즈((Pottery barn kids)’와 같은 어린이 가구전문점, 재테크를 지원하는 자산관리(asset)서비스업, 환자를 위한 ‘가정출장 의료서비스업’ 자녀와 운동을 같이 해주는 ‘코치맨(Coachman)’ 등의 업종이나 직종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일부이긴 하지만 최근 미국에는 "집사(Butler)"를 채용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집안의 뒷일을 처리해 주는 사람인데 운전, 전화수신 같은 단순 업무에서 신문 클리핑, 생활정보검색 및 가공, 공공업무 대신하기 등의 지식이 필요한 일까지 맡아 해 주고 있다. 일종의 홈케어(Home care)전문가라고 보면 된다.
언급한 바, 홈메니지먼트는 가정의 일상적인 일들의 효과적인 해결방법(Home care), 양육(Parenting)등을 관리하는 것이므로 상기한 업종들 외에도 자녀교육과 노인케어 관련 업종이 포함된다.
자녀교육과 관련해서는 1998년에 설립된 미국의 ‘패스트렉키드(FasTracKids)’와 같이 취학전 아동의 지능계발 교육사업이 좋은 비즈니스모델이다. 커리큘럼은 예술, 천문학, 생물학,지학, 문학 등 다양하게 짜여져 있는데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발표력과 대화능력, 그리고 리더십에 중점을 둔다.
일본의 태양보육원은 교과 준비수업이 아닌 자연학습을 위주로 교육하고 있는데 1년씩 대기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맨발로 눈 위를 걷게 해서 신발의 소중함을 알게 하거나 한 끼 정도 굶겨서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등의 감성교육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요즘 꽤 잘나가는 미국의 ‘세이프 매터즈’는 어린이 안전서비스업체다. 이 사업은 부모와 상담을 통해 어린이 안전에 대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는 모델이다. 예를 들면 서랍과 식탁모서리, 전열기와 룸의 전기코드 등을 점검하거나 표백제나 세제가 어린이 손에 닿을 위치에 있는지, 계단이나 창문 등이 안전한지 등에 대해 세심하게 체크해 준다.
노인케어 관련 업종으로는 말벗 되어주기, 외출 동행해주기 , 공과금 납부 대신해주기 등을 토탈 서비스하는 업체도 있고 일부만을 특화해서 사업화 한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노인도시락 배달업이 안정업종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고, 노인보살핌센터는 8배수 투자자 모집이 하루 만에 끝날 정도로 인기업종으로 등극했다. 향후 3~4년 후에는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케어가 한층 수월해 지겠지만 이 역시 디지털적 환경이어서 노인의 4대 고통이라 할 수 있는 ‘빈곤, 질병, 외로움, 역할상실’을 어느 정도까지 커버해 줄지는 미지수다.
홈 메니지먼트를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도입한 사례도 많다. 스타벅스가 출시한 홈파티(Home party)는 집에 많은 손님이 왔을 때 커피와 간단한 패스트푸드를 세트화해서 배달해 주는 마케팅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일본의 조식배달업체인 ‘디너 서비스(Dinner Service)는 주부들이 귀찮아하는 칼로리 요일식단을 짜서 재료를 배달해 주는 마케팅으로 창업 3년 만에 7백여 대의 배달차를 둘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 때 미국에서 여성들의 우상이었던 ‘마사스튜어드(Martha Stewart)’로부터 촉발된 홈케어(Home Care), 주방이나 욕실 리노베이션, 페인팅 대행 등을 해주는 하우스 케어(House Care), 어린이 케어(Child Care), 노인 케어(Silver Care), 그리고 애견을 돌봐주는 애견케어 등을 묶은 홈메니지먼트(Home management)사업은 향후 틈새 비즈니스의 좋은 모델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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