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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가드닝] 공기청정기 대신하는 실내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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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2,782회 작성일 15-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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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식물의 잎은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제공한다. 이론적으로 화초에 물 1ℓ를 주었을 경우 산소 600ℓ가 만들어지고, 이산화탄소 600ℓ가 제거된다. 결국 값비싼 공기청정기 대신 집안에 녹색식물을 기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얘기다. 녹색 식물의 놀라운 생명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화초는 훌륭한 가습기이다. 식물이 실내 공간의 5~10%를 차지할 경우, 습도는 20~30%나 올라간다. 이 이론은 25~30평 아파트에 1m 높이의 잎이 달린 녹색 식물 4~5그루만 있으면 가습 효과를 발휘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낮에는 광합성을 하니까 공기가 맑아지지만 밤에는 호흡 작용으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오히려 몸에 해롭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불필요한 걱정이다. 식물의 호흡을 통해 만들어지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광합성에서 제거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보다 훨씬 적기 때문.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밤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선인장류를 침실 등의 생활 공간에 놓아두면 거뜬하게 해결된다. 
  
가드닝 철칙① → 미련을 갖지 말 것 
정원을 예쁘게 가꾸는 그녀의 요령은 냉정하고 철저하다. 실망시키는 식물은 가차없이 제거하는 것. 살려보겠다고 미련을 두다가는 옆에 있는 다른 화초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므로 바로 포기하는 편이 멀리 보았을 때 훨씬 현명하다는 것이 경험을 통해 내린 판단이다. 

가드닝 철칙② → 구근 식물, 보관만 잘 하면 죽지 않는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 꽃을 피우지 못한다고 해서 무조건 내치는 건 아니다. 또한 철마다 새로운 화초로 싹 개비해버리는 일은 없다. 앞에서 말했듯이 그 화초의 ‘싹수’를 보는 눈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히아신스는 그 생명력을 인정받아 한 겨울인 요즘 그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식물 중 하나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히아신스는 개화 기간이 일주일 정도이다. 꽃이 지면 잎을 잘라내고 살짝 말린 다음 구근만 통풍되는 바구니에 담아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한다. 이것을 꺼내서 물에 담그면 다시 싹이 올라오면서 꽃을 피운다. 

가드닝 철칙③ → 겨울은 화초 특별 관리 기간 
겨울 식물은 해가 잘 뜨고 통풍이 잘 되는 창가 쪽으로 옮겨 키워야 한다. 또한 집안에 놓아둘 경우 진드기 등 벌레가 생기므로 가끔 약을 쳐줘야 한다. 아주 추운 날은 창문을 열고 통풍시키면 화초가 얼어버릴 수 있으므로 문을 닫고 미니 선풍기를 살살 틀어주는 것도 방법. 

온도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화초를 실내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온도가 너무 높으면 벌레가 생기고 시들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 화초 관리 온도는 10~15℃ 선을 유지하는 게 좋다. 햇살이 따스한 날, 오후 1~2시 정도에 창문을 열어 햇볕을 쪼이거나 환기를 시킨다. 직사광선은 화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피하고, 잎을 황갈색으로 바꿀 수 있는 온풍기는 멀리해야 한다. 
특히, 난은 겨울철 일정 기간 동안 저온을 유지해야 정상적으로 성장하며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난을 키우는 경우 가능하면 햇빛을 가려주고 낮에는 창을 열어 저온 관리를 해줘야 한다. 


화초에 물을 줄 때에는 배수 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흠뻑 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겨울철에는 물주는 횟수를 줄여 비교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관엽식물의 경우 여름철에는 사흘에 한 번,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어 검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고, 오후 늦게 물을 주면 뿌리가 얼어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비료 
겨울철에는 비료를 최대한 피한다. 부득이하게 겨울철 꽃을 피우는 화초에 영양제를 공급할 경우엔 식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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