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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과 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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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1,849회 작성일 12-06-1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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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lunar eclipse)

이제부터는 월식과 일식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식은 한 천체가 다른 천체의 그림자를 지나게 될 때 일어나는 자연 현상임을 명심하자. 앞부분에서 언급했듯이 그림자는 두 개의 부분으로 되어있다: 본영과 반영.
본영(umbra)은 그림자의 전체로서 매우 어두운 부분이다. 반영(penumbra)은 본영의 바깥부분으로 본영보다 덜 어둡다. 달이 지구의 본영을 지나게 될 때, 달 위의 관측자는 태양을 전혀 볼 수 없다.---이 때 달 위의 관측자는 일식을 보게 된다. 동시에 지구에서 달을 바라보는 관측자는 개기월식을 경험한다. 달의 그림자와 비교하여 지구의 그림자가 더 크므로 개기월식은 약 1시간 45분간 진행된다.
만일 달이 그림자의 바깥 부분(반영)을 지나게 된다면, 달 위의 관측자는 태양의 일부만 볼 수 있다.--부분일식. 동시에 지구의 관측자에게 달은 일부만 가려져 보이게 된다.--부분 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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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don Garradd가 찍은 이 사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라.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달의 색깔이 거의 구릿빛(적갈색)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 그것이다. 이는 지구의 본그림자에 있는 달의 표면에 지구의 대기에 의해 굴절(refract)된 빛이 닿았기 때문이다. 지구 대기에 있는 먼지 입자들이 태양 빛의 푸른 부분을 빼앗아 가고,남은 붉은 색 계통의 빛만이 달에 닿기 때문이다. 곧 지구 대기의 먼지양이 붉은 정도를 결정한다. 일몰 때, 태양이 붉게 보이는 이유도 이처럼 공기 중의 먼지 입자들 때문이다.
월식

일식(solar eclipse)

달의 그림자도 역시 본그림자와 반그림자로 구성되어 있으나 지구 그림자와 비교하면 무척 작다. 그러므로 달이 초승달이면서 정확하게 황도를 지나는 경우에만 달 그림자가 지구에 닿을 수 있다. 본영이 지구에 닿을때 우리는 개기일식을, 반영이 닿을때는 부분일식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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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7월 11일, Fred Espenak가 찍은 일식을 보려면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라.
개기일식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코로나, 채층, 홍염등 태양의 다른 부분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달의 본그림자 끝부분 만이 지구에 닿기 때문에, 개기 일식이 진행되는데는 가장 오래 걸려도 7.5분이며 대개 3~4분이면 끝이 난다. 달의 공전과 지구의 자전으로 말미암아 달의 본그림자는 길고좁은 폭을 가진다.
달의 공전궤도와 그림자를 옆에서 본 모양
때로는 달이 초승달이면서 정확히 황도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영이 지구에 닿지 않을 때가 있다. 이 때 달의 둘레에 밝은 고리 모양의 띠가 보이게 된다--이것을 금환식(annular eclipse)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달 둘레가 반지나 환대같이 빛나기 때문에).
왜 금환식이 일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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