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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경기 달리기: 손의 위치와 주먹 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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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챠이브 댓글 0건 조회 4,358회 작성일 09-11-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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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의 위치
달리기에서 손의 위치는 두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11자 형으로 손을 움직이는 것이고 또 하나는 ㅅ자로 움직이는 것이다. 11자는 손을 얼굴 높이까지 앞 뒤 (직선)로 최대한 끌어 올리고 빼는 형으로 주로 단거리에서 이용되며 앞 뒤로 움직이는 폭이 크므로 그 반동을 이용하여 보폭을 넓혀 속도를 높이게 된다. 장거리에서 쓰이는 ㅅ자는 가슴 (두 젖꼭지 사이의 중앙점)까지 손을 올리고 팔꿈치는 11자의 반 정도만 뒤로 가게 되는데, 손이 11자 보다 좌우로 움직이는 폭이 크므로 허리를 좀 더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달리는데 도움이 된다. 또 ㅅ자는 겨드랑이의 접촉성 찰과상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속도를 낼 때는 11자로 하게 되는데 보폭이 넓고 , 팔 동작이 커지므로 에너지 소모가 크다. 장거리에서도 스퍼트나 오르막 언덕에서 다리의 힘을 높여야 할 때는 이와 가까운 동작이 필요하게 된다. .

철인경기에서는 일반 마라톤의 경우보다 에너지를 더 경제적으로 써야 하므로 팔을 허리의 벨트선 까지 내려 손과 팔 뒷꿈치의 움직이는 거리를 되도록 짧게 또 가볍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손이 높이 올라가는 것은 다리를 힘차게 움직여 보폭을 넓힘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을 뿐더러 무릎에도 부담을 가게 한다. 그래서 철인경기에서는 보폭을 가능한 짧게하고 대신 횟수(발자국 수)를 높여주는 것이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무릎을 보호하는 길이 되겠다. 이렇게 하려면 손의 움직이는 폭은 되도록 작게하여야 발자국 수를 늘일 수 있고, 폭이 짧으면 앞뒤로 움직이는 시간이 짧게 되므로 보폭을 줄이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하는 것이 철인경기를 위한 손의 동작이 되겠다.

2) 주먹 쥐고
단거리 선수를 보면 가속을 염두에 두고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손바닥을 쭉 펴고 달리는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인간의 손을 쫙 피게 한다는 것은 그리 자연스러운 동작이라 할 수 없다. 그것은 인간의 손가락 뼈 자체가 약간 손바닥 쪽으로 기울어져 있기에 손가락을 가볍게 잡아주는 형태가 편한 자세라 할 수 있다. 마라톤 선수의 경우 거의가 가볍게 주먹을 쥔 상태에서 달리게 된다. 엄지 첫 마디에, 중지 및 검지를 살짝 붙이면 이상적이다. 이렇게하면 손바닥에 공간이 커지므로 공기와 접하는 면을 많아지게 되어 손바닥의 열을 식힐 수 있다. 손 바닥은 우리 신체 중 땀이 많이 나는 부위 중 하나 이므로, 주먹을 꼭 쥐면 열과 땀을 식힐 길이 없게되어 달리기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주먹은 골프공 하나를 가볍게 잡는기분으로 쥐면 된다. 이 훈련을 위해서는 골프공 두 개를 구하여 양손에 잡고 훈련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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