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다도의 창시자로 불리는 이큐 소우준 선사는 주광문답(珠光問答)에서 차의 살림살이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일미청정(一味淸淨)하고, 법희선열(法喜禪悅)하니 조주선사는 이를 체득했지만, 육우는 이런 경지에 이르지 못했다. 사람이 다실(茶室)에 들어가면 겉으로는 남과 나의 구별을 떨쳐버리고 , 안으로는 부드럽고 온화한 덕을 함양하며, 서로 간에 교제함에 있어서는 삼가고(謹), 공경하고(敬), 사념을 품지 않고(淸), 평온해지며(寂) 결국 온 세상이 평안해진다.” 이큐선사의 근, 경, 청, 적은 후일 센리휴에 의해 화(和), 경(敬…
작성자yale
작성일 10-09-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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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리고 이해요구를 버린 따스한 손길은 그 생명을 완전한 아름다움으로 자라게 하는 최고의 비약이다. 차나무도 마찬가지다. 차농사꾼들의 헌신적인 손길을 통해 그 파릇 파릇한 연두색 찻잎들과 우주의 생명을 숨쉬게 하는 색·향·미를 담은 완벽한 나무로 자라나는 것이다. 차나무뿐만 아니다. 모든 것은 바로 생명이다. 그 생명을 가꾸고 길러내는 사람들의 손길은 마치 부처의 마음처럼 늘 평안하다. 요즘 들어 부쩍 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웰빙이니 헬스니 현대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차 관련 건강상품…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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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는 차를 마시는 정신적, 문화적 행위로 규정된다.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여러 대중들 앞에서 무대예술로 육법공양 등 의식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다법이란 차를 행하는 모든 행위의 총체적인 형식이라고 볼 수 있다. 초의 스님의 다법은 검박한 살림살이 속에서 풍요롭고 맑은 마음자리를 품어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초의 스님의 다법이 일상에 있어서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충만하게 하는 것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깨달음을 얻기 위한 도(道)요, 선(禪)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차를 끓이는 사람은 삿됨이 없어야 하고…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6:37
조회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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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맛의 절반은 물맛이라는 말이 있다. 차는 물에 우려내는 것이므로 물의 등급에 따라 찻맛과 그 효능은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옛 차인들은 물을 차를 내는 데 가장 우선순위로 두었다. 차를 우려내는 데 있어서 물은 그 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찻물을 구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게 되었다. 그나마 좋은 찻물을 먹을 수 있었던 산골이나 시골지역도 개발의 바람과 대기오염으로 인해 그 안전성을 보장받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점은 현대산업사회의 폐해가 자연환경에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6:34
조회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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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그 성질이 매우 까다롭다. 그래서 차를 고르고 보관하는 법 역시 매우 신중해야 한다. 만든 지 한 두 달이 된 햇차는 대부분 어떤 것을 고르더라도 색과 향 그리고 맛이 좋다. 찻잎이 가지고 있는 맛 향 색이 신선함을 잃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초의스님은 (다신전)에서 “차에는 스스로 진향(眞香), 진색(眞色), 진미(眞味)가 있으니 한번 한점이라도 물들게 되면 곧 참다움을 잃게 된다. 예컨대 물에 소금기가 있는 것과 차에 다른 물질이 있는 것과 다완에 생강이 있으면 모두 참됨을 잃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차의 보관에 대해서…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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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세계적으로 차의 나라로 불린다.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핑퐁외교’를 했듯, 일본은 미국을 상대로 차외교를 했기 때문이다. 일본을 방문한 미국의 지도자들을 상대로 한 일본 지도자들의 차외교는 세계적으로 일본의 정신문화가 매우 높은 경지에 있음을 선전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일본차와 한국차의 관계는 매우 긴밀하다. 먼저 일본에 차를 전래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동대사요록에 따르면 백제의 행기 스님이 차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당시 일본의 문화는 매우 후진적이었다. 일본과 가까웠던 백제의 스님들이 그 문화를 전파한…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6:28
조회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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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은 기쁘게 ‘열반’에 들며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해 버린다. 차 한잎에 한 인간의 일생이, 한 사회의 역사가, 온 우주가 담겨 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것이다. 차의 본향은 중국이다. 중국인들은 대략 5000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그리고 저 산간오지까지 차가 없는 중국과 중국인은 상상할 수 없다. 중국의 다점(茶店)에 가면 차 한잔을 시켜놓고 한없이 대화를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로 차는 일상의 생활속에 깊이 침투해 있다.
●상류층선 차만 다루는 노비 두고 음용
중국의 음다풍속이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6:24
조회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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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차를 차답게 한 것은 차의 고전인 (다경)을 쓴 육우(陸羽·733-804)이다. 육우는 차인들에게 ‘다성’이요 ‘다신’으로 불린다. 육우의 자는 홍점(鴻漸) 또는 계자(季疵), 호는 경릉자(竟陵子) 상저옹(桑苧翁) 다산어사(茶山御使)다. 당나라 현종 개원 21년에 경릉군에서 태어났다는 설이 있으나 부모 출생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그러나 육우의 연표에 따르면 중국 복주 경릉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그는 태어난 지 사흘 만에 서쪽 서호의 강가에 버려졌다. 인근의 용개사 주지인 지적스님이 새벽에 일어나 호숫가…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1:32
조회 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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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설·전래설·해양설 등 다양
차(茶)잡지에 이런 글이 실렸다. 우리나라 전통적인 제다법은 구증구포(九烝九曝)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그런 전통적인 제다를 복원하고 알리기 위해 섬진강변에서 제다학교를 만들어 우리 전통차 보급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었다. 외진 곳에서 우리 차문화 보급을 위해 애쓰는 모습은 높이 살 일이다. 그 글대로 하자면 좋은 일이며, 일견 매우 설득력 있는 말로 들린다.‘구증구포’의 전설적인 이야기가 떠도는 것은 차를 직접 제다하는 차인들에게는 어제 오늘 일처럼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구증구포’라는 말을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1:26
조회 1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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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목산에는 원숭이들을 ‘희롱’해 채다(採茶)해낸 원우차(猿愚茶)라는 차가 있다.500∼600년 된 차 나무는 그 키가 매우 크다. 원숭이들은 그 차나무에 올라가 맛있는 찻잎을 따먹고 살았다. 도저히 차를 딸 재주가 없던 사람들은 원숭이들에게 돌멩이 세례를 퍼붓고 약을 올렸다. 사람들의 돌멩이 세례에 화가 난 원숭이들은 차나무 가지 중 오래된 것을 꺾어 사람들에게 던졌다. 사람들은 또 일부러 원숭이들을 다른 나무로 옮겨가게 했다. 그래야 새로운 차나무 가지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원숭이들이 꺾어 던진 차나무 가지의…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1:21
조회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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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타이완, 일본, 홍콩등 동남아시아는 지금 차 전쟁 속으로 급속히 휘말려 들어가고 있다. 마치 중국과 영국이 차 매매 대금을 놓고 아편전쟁을 치른 것처럼 수천만 평에 이르는 대규모 차밭을 조성하고, 젊은층의 문화 구미에 맞는 차가게, 그리고 그에 맞는 차 음식들이 급속하게 개발·보급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먼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최근의 차 이야기를 하나 해보자. 중국차의 최고봉은 무이산에서 생산되는 대홍포라는 차다. 현재 무이산에 남아 있는 대홍포 차나무는 8그루 정도다. 그 나무에서 차의 생엽을 채취해서 만…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1:18
조회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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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국의 권위있는 통계잡지는 세계 10대 음료시장에 이른바 ‘Green Tea’를 진입시켜 그 순위를 발표했다. 전 세계에 유통되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수십만종의 음료중에 ‘녹차’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놀랍고 놀라운 일이다. 미국인들의 통찰은 매우 정확하고 의미가 깊은 것이기도 하다. 미국음료의 상징이랄 수 있는 코카콜라의 쇠퇴는, 이미 세상은 가볍고 간편한 삶보다는 자신의 내면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웰빙적인 삶’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또 다른 반증이기도 하다.
미국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21세기는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1:14
조회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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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곧 우리의 정신문화 대변
우리의 삶속에 차(tea)는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내재적 가치이며 문화이며 시간이기도 하다. 차는 약용, 음식, 기호음료, 수행의 매체로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일상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왜 차를 마셔야 하는가를 잘 모르고 살고 있다. 차를 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왜 차를 마셔야 하는가를 모르고 마시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한 ‘고서’(古書)에서는 “차를 마실 때 사람을 가려 마시고 아무 때나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적고 있다. 차는 곧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그대로…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1:07
조회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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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문화 발전에 따라 다식(茶食)은 차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건강과 함께 정신적 충족 요건으로서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전통적 의미의 다식은 볶은 곡식의 가루나 송홧가루를 꿀로 반죽해 뭉쳐서 다식판(茶飾板)에 넣고 갖가지 문양이 나오게 박아 낸 유밀과이다.오늘날 만들어 지고 있는 다식은 유밀과, 유과, 정과, 숙실과, 과편, 말이, 강정 등의 제조방법으로 다양하고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한 사람들은 전통적 방법으로 만들어진 다식보다는 세계 각 나라의 차 문화가 함께 들어 온 다양한 다식과 퓨전형태의 다식에 더 관심을 갖고 있으며, 최근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1:01
조회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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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비롯돼 세계인의 기호품이 된 차는 중국에서 동양과 서양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전파되면서 그 민족의 식습관과 생활양식에 맞게 변화됐다. 동서양의 차 문화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 속에는 나름의 역사의 색채와 삶, 의식이 배어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 차를 접한 선교사와 모험가들을 통해 유럽인들은 처음으로 차를 만나게 된다. 해로를 통해 진출한 차는 유럽인의 서적에서 차에 관한 기록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지오반니보테로는 ‘중국인들은 술 대신 풀로 만든 주스를 마신다. 이 음료는 건강을 지켜주고 몸속에 자라고 있…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1:00
조회 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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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차를 그냥 마시는 것이 아니라 행다와 마시는 순서 차를 대접하는 법식을 정한다. 그리고 다도정신과 조화를 이루는 다구를 제작하고 차를 위한 전용공간인 다실을 만든다. 이렇게 준비된 다구와 다실에서 다담을 즐기는 전체과정의 양식을 통틀어 다도(茶都)라고 한다. 따라서 차는 단지 그 맛을 음미 하는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다도양식과 정신을 통해 단정한 몸가짐과 반듯한 마음으로 다듬어 간다고 말할 수 있다. 수양과 깨달음을 구하는 다도정신은 화합과 존경의 마음으로 청결을 중시하며 허둥대거나 동요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르치…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0:57
조회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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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차 생산 역사는 유구하며, 종류도 세계에서 으뜸이다. 지금도 우리 차 생활에서 중국차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종류가 무려 1천여가지에 이른다고 하니 중국차의 풍부함과 다양함을 짐작하고도 남는다.중국차는 약용에서 식용, 제수용과 같이 주로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용했으나 당나라 때에는 음용위주의 차로 변화하면서 음차문화가 형성되면서 차 산업이 발전했다.차는 변방소수민족에게로 전파 소비가 점차 확산돼 일반 서민들에게 퍼져 차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계속해서 늘어났고, 생산과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져 재배와 재차기술도 진일보했다.…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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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차 마시기에 앞서 찻잎을 따서 차로 만들어지는 과정 즉, 제다의 종류에 따라 분류가 이뤄진다. 그에 따라 분류를 하면 녹차, 황차, 백차, 홍차, 청차, 흑차 등으로 나뉘어진다. 우선 만드는 과정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많이 생산되는 ‘녹차’는 찻잎을 따 솥에서 덖어(살청(殺靑)), 손으로 비비고(유념 ?捻), 다시 솥에서 덖어 다시 비비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쳐 건조(乾燥)해서 만든다. 이렇게 생잎을 먼저 솥에서 덖어 산화(발효)가 되지 않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불발효차(不醱酵茶)라 부른다. ‘황차’는 녹차와 같은 과정을 거치지만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10:51
조회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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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의 기원보이차의 지리적 근원지는 중국 윤난성(운남성) 란캉강 유역이다. 운남성의 남서쪽지방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차 문화와 차에 기반을 둔 삶을 살고 있다. 보이차를 만드는 대엽차(大葉茶)종의 나무는 이 지역주민들은 고대로부터 음식과 약, 그리고 음료로 사용되어 왔다. 이 지역 주민들은 티벳-버마계열의 소수 민족으로 ‘Pu’라고 불리우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차 재배자들이다. 보이차는 기록된 역사가 1,750년 이상되며 중국의 삼국시대까지 기원이 거슬러 올라간다.
고고학자들은 이 지역에 서대엽차종을 재배하고 음용한 것은…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9-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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