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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고향’ ‘와인의 여왕’ 보르도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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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슬리 댓글 0건 조회 2,462회 작성일 11-11-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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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고향’ ‘와인의 여왕’ 보르도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프랑스 와인을 안다는 것은 다른 나라의 와인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 이유는 와인을 만들어온 역사가 길고,

지난번 칼럼에서 말했듯이 기후와 토양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가슴 설레는 환상적인 와인으로 변화시키는 프랑스의 테루아르 때문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전세계 와인의 모델이자 기준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보르도가 있다.

프랑스의 주요 와인 생산지는 보르도, 부르고뉴, 론, 알자스, 루아르 등이 있고 그 외에 프로방스, 랑그독 루시용, 상파뉴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이번 과 다음 칼럼에 걸쳐 보르도 와인과 부르고뉴 와인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우선 보르도 지역은 프랑스 지도를 놓고 보면 남서쪽 대서양 연안, 그리고 스페인 국경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롱드강이 흐르고 있는 보르도 시를 중심으로 와인이 생산되는데 이곳은 프랑스는 물론 전세계 제 1의 와인 생산지이다.

지롱드 강을 중심으로 좌측은 좌안, 우측은 우안이라고 부른다.( 좀 더 설명을 자세히 하고 싶은데 혹시 지루해 질까봐 간단하게 좌측과 우측으로 구분한다)

보르도는 주로 레드와인을 생산하는데, 주요 품종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이 있다.

보르도는 다시 메독과 그라브, 생떼밀리용, 포메롤의 중간 크기의 지방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에서 메독과 그라브는 좌안에 위치하고 생떼밀리용과 포메롤은 우안에 위치한다.

메독과 그라브 지역은 자갈이 많이 섞인 토양으로 척박하고 배수가 잘되어 탄닌이 많고 맛과 향기가 진한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이 재배된다.

이 카베르네 소비뇽은 열광적인 팬들을 많이 가지고 있고 장기 숙성을 필요로 하는 와인이 많다.

반면 우안인 생떼밀리용과 포메롤 지역에는 주로 점토질의 진흙 성분 때문에 배수가 잘 되지 않아 카베르네 소비뇽(CS)은 잘자라지 않고 대신 점토질을 싫어하지 않는 메를로를 재배한다.

메를로 품종은 CS에 비해 탄닌 성분이 적고 부드러우며, 호두 맛과 같은 달콤한 맛이 있어 처음 마시는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다.

메독지구는 다시 북쪽의 바메독과 남쪽의 오메독으로 나뉘는데 우리는 주로 오메독의 와인들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될거다.

오메독 지구는 다시 국가가 뛰어난 와인 산지로 지정한 6개의 ‘와인 코뮌(자치마을),이 있는데 생떼스테프, 포이약, 생 쥘리엥, 우리가 잘 아는 마고, 리스트락 그리고 물리마을 등이다.

와인 라벨에 대한 칼럼을 다시 상기시켜보면 프랑스의 와인은 이렇게 지구 이름과 마을 이름을 와인 원산지로 라벨에 표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 메독, 포이약 등) 그러면 다시 좌안 과 우안으로 돌아가서 좌안의 그라브에서는 레드와 화이트 와인이 골고루 생산되고 우안의 생떼밀리용과 포메롤 지구에서는 대부분 레드와인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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