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 웰빙주 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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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48회 작성일 15-07-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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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酒, 웰빙주 만은 아니다 '암유발·천식 악화 가능성도'
페리페놀 성분 두통 유발시켜, 설탕도 첨가해 열량 맥주 2배
‘프렌치 패러독스’
(육류 섭취와 흡연량이 많은 프랑스인이 미국·영국인보다 심장병에 덜 걸리는 현상),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다량 함유, ‘날씬해지고 싶으면 맥주보다 포도주를 마셔라, 알칼리성 식품,
‘노인의 간호사’…. 모두 포도주 예찬이다. 그러나 포도주에도 약점은 있다. 에틸 카바메이트·이산화황·적포도주 두통·포도주 앨러지 등이다. 제대로 알고 마셔야 진정한 웰빙주가 되는 것이다.
◆에틸 카바메이트
이 물질이 대중의 관심을 모은 것은 발암 가능성 때문. 국제암연구소(IARC)가 평가한 에틸 카바메이트의 발암 위험은 2A 등급이다. 사람에서 확인되진 않았지만 동물실험 결과로 보면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의미다.
문제는 식품의 발효 과정에서 에틸 카바메이트가 자연스럽게 생성된다는 것이다. 발효식품인 포도주·매실주 등 술은 물론 빵·요거트·치즈·간장 등에도 들어 있다.
포도주의 경우 효모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주입하는 요소가 주범. 포도주의 저장기간이 길고 숙성 온도가 높고, 가열할수록 생성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틸 카바메이트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포도주 애호가가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다.
장기간 보관 시 보관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정도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에틸 카바메이트의 90%는 술을 마신 지 24시간 이내에 체내에서 분해된다. 나머지도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검출되는 양도 ppb(10억분의 1) 수준의 극미량이다. 일반적으로 매일 13~66g(표준규격 한 잔은 125g)씩 53년간 꾸준히 마신 남성 100만명 중 1명 꼴로 암이 발생할 정도다.
◆이산화황
이산화황은 포도주를 만들 때 불가피하게 들어가는 첨가물이다. 보존료(방부제) 역할을 한다.
이것이 들어가지 않은 포도주는 얼마 안 가 식초로 변한다. 오크통에 포도주를 장기간 보관하고,
프랑스·호주·칠레산 수입 포도주를 미국에서 즐길 수 있는 이유도 다 이산화황 덕분이다.
인류가 포도주 제조에 이산화황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전부터. 고대 이집트인은 황을 태워서 나오는 연기(이산화황)로 포도주 용기를 살균했다. 그러나 건강 측면에선 이산화황은 되도록 덜 섭취해야 하는 물질이다. 과량 섭취하면 가볍게는 두통·복통·구토·두드러기·발진 등이 유발된다.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고 일부 민감한 사람에게 기관지 수축을 일으킨다.
만성적으론 폐렴·위염·인후염의 원인도 될 수 있다.
이산화황이 들어 있지 않은 포도주는 거의 없다. 따라서 천식 환자나 이산화황에 민감한 사람은
포도주를 가급적 멀리 하는 것이 좋다. 포도주의 이산화황 허용 기준은 350ppm(100만분의 1).
일반 농산물이나 한약재의 기준(30ppm)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하자.
포도주엔 첨가물로 설탕도 들어간다. 때문에 100㎖당 열량이 맥주(37㎉)보다 2배 정도 높다.
백포도주(74㎉)가 적포도주(70㎉)보다 조금 더 높다.
◆적포도주 두통
다른 술은 마셔도 괜찮은데 유독 적포도주만 마시면 머리가 쑤셔 오는 두통. 양쪽 머리가 다 아프고 메스꺼움·역겨움을 느끼지만 구토는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두통의 시작은 대개 적포도주를 마신 뒤 1시간 내로 일어난다.
원인으론 폴리페놀이 거론되고 있다. 노화·성인병을 막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양면성인 셈이다. 적포도주의 폴리페놀 함량은 백포도주의 4∼5배. 적포도주 두통이 있다면 백포도주로 바꾸거나 음주량을 제한(두통이 생기지 않는 양까지)해야 한다. 적포도주 1잔만 마셔도 두통이 생긴다면 적포도주와 절연하는 게 수다.
◆포도주 앨러지
포도주를 마시면 재채기·콧물·눈물·두통 등 앨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
원인은 포도에 생긴 곰팡이·곤충·효모와 포도주를 맑게 하는 데 쓰이는 계란 흰자 등 단백질이다.
포도주에 든 알코올·탄닌·곰팡이 독소·이산화황은 이 반응을 강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
포도주 앨러지가 있는 사람은 여느 앨러지 환자와 마찬가지로 ‘회피’가 최선이다. 앨러지가 심하지
않으면 소량씩 마셔 보는 것도 방법이다. 적응력이 생겨 앨러지 반응을 막아줄 수 있어서다.
페리페놀 성분 두통 유발시켜, 설탕도 첨가해 열량 맥주 2배
‘프렌치 패러독스’
(육류 섭취와 흡연량이 많은 프랑스인이 미국·영국인보다 심장병에 덜 걸리는 현상),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다량 함유, ‘날씬해지고 싶으면 맥주보다 포도주를 마셔라, 알칼리성 식품,
‘노인의 간호사’…. 모두 포도주 예찬이다. 그러나 포도주에도 약점은 있다. 에틸 카바메이트·이산화황·적포도주 두통·포도주 앨러지 등이다. 제대로 알고 마셔야 진정한 웰빙주가 되는 것이다.
◆에틸 카바메이트
이 물질이 대중의 관심을 모은 것은 발암 가능성 때문. 국제암연구소(IARC)가 평가한 에틸 카바메이트의 발암 위험은 2A 등급이다. 사람에서 확인되진 않았지만 동물실험 결과로 보면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의미다.
문제는 식품의 발효 과정에서 에틸 카바메이트가 자연스럽게 생성된다는 것이다. 발효식품인 포도주·매실주 등 술은 물론 빵·요거트·치즈·간장 등에도 들어 있다.
포도주의 경우 효모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주입하는 요소가 주범. 포도주의 저장기간이 길고 숙성 온도가 높고, 가열할수록 생성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틸 카바메이트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포도주 애호가가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다.
장기간 보관 시 보관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정도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에틸 카바메이트의 90%는 술을 마신 지 24시간 이내에 체내에서 분해된다. 나머지도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검출되는 양도 ppb(10억분의 1) 수준의 극미량이다. 일반적으로 매일 13~66g(표준규격 한 잔은 125g)씩 53년간 꾸준히 마신 남성 100만명 중 1명 꼴로 암이 발생할 정도다.
◆이산화황
이산화황은 포도주를 만들 때 불가피하게 들어가는 첨가물이다. 보존료(방부제) 역할을 한다.
이것이 들어가지 않은 포도주는 얼마 안 가 식초로 변한다. 오크통에 포도주를 장기간 보관하고,
프랑스·호주·칠레산 수입 포도주를 미국에서 즐길 수 있는 이유도 다 이산화황 덕분이다.
인류가 포도주 제조에 이산화황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전부터. 고대 이집트인은 황을 태워서 나오는 연기(이산화황)로 포도주 용기를 살균했다. 그러나 건강 측면에선 이산화황은 되도록 덜 섭취해야 하는 물질이다. 과량 섭취하면 가볍게는 두통·복통·구토·두드러기·발진 등이 유발된다.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고 일부 민감한 사람에게 기관지 수축을 일으킨다.
만성적으론 폐렴·위염·인후염의 원인도 될 수 있다.
이산화황이 들어 있지 않은 포도주는 거의 없다. 따라서 천식 환자나 이산화황에 민감한 사람은
포도주를 가급적 멀리 하는 것이 좋다. 포도주의 이산화황 허용 기준은 350ppm(100만분의 1).
일반 농산물이나 한약재의 기준(30ppm)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하자.
포도주엔 첨가물로 설탕도 들어간다. 때문에 100㎖당 열량이 맥주(37㎉)보다 2배 정도 높다.
백포도주(74㎉)가 적포도주(70㎉)보다 조금 더 높다.
◆적포도주 두통
다른 술은 마셔도 괜찮은데 유독 적포도주만 마시면 머리가 쑤셔 오는 두통. 양쪽 머리가 다 아프고 메스꺼움·역겨움을 느끼지만 구토는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두통의 시작은 대개 적포도주를 마신 뒤 1시간 내로 일어난다.
원인으론 폴리페놀이 거론되고 있다. 노화·성인병을 막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양면성인 셈이다. 적포도주의 폴리페놀 함량은 백포도주의 4∼5배. 적포도주 두통이 있다면 백포도주로 바꾸거나 음주량을 제한(두통이 생기지 않는 양까지)해야 한다. 적포도주 1잔만 마셔도 두통이 생긴다면 적포도주와 절연하는 게 수다.
◆포도주 앨러지
포도주를 마시면 재채기·콧물·눈물·두통 등 앨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
원인은 포도에 생긴 곰팡이·곤충·효모와 포도주를 맑게 하는 데 쓰이는 계란 흰자 등 단백질이다.
포도주에 든 알코올·탄닌·곰팡이 독소·이산화황은 이 반응을 강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
포도주 앨러지가 있는 사람은 여느 앨러지 환자와 마찬가지로 ‘회피’가 최선이다. 앨러지가 심하지
않으면 소량씩 마셔 보는 것도 방법이다. 적응력이 생겨 앨러지 반응을 막아줄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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