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그립은 중지, 약지, 인지로만 압력을 가해 클럽을 잡아주며 손바닥으로 잡는 팜그립 보다는 손가락으로 잡는 핑거그립을 추천하고 싶다. 시중에 나와 있는 클럽 대부분이 보통의 남성 골퍼의 경우 M58의 그립 두께를 가지고 있고 여성의 경우 L56정도의 그립 크기를 가지고 있어 핑거그립을 하기에 별 무리가 없을 듯 싶다. 현대 골프의 추세이기도 하다.
그리고 왼손의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의 홈은 V자를 만들어 오른쪽 뺨 또는 어깨쪽을 향하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 그래야만 왼손목이 이루는 각도가 형성이 되어 테이크어웨이를 할 때 헤드를 정확한 스윙 플랜에 '태울' 수 있게 된다. 오른손은 중지와 약지에만 일정한 그립력을 가하고 엄지와 검지 사이의 홈은 V자를 만들어 왼손의 V자 방향과 평행이 되도록하며 오른손의 생명선 부분으로 왼손 엄지 손가락을 밀착시켜 양손으로 파지가 끝났을때는 왼손의 엄지가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왼손의 엄지는 1시 방향으로 향해야 하며 오른손의 엄지는 11시 방향으로 향해 양손의 엄지가 X자 형태가 되어 양 손의 그립력을 일정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한번 말 할지만 골프 파지법은 왼손의 세 손가락과 오른손의 두 손가락에만 일정한 압력(클럽 헤드가 돌아가지 않을 정도만의 힘)을 가하고 나머지 다섯 손가락의 모양은 방향을 잡게 만들어 줄 뿐이다. 이것이 바로 스퀘어한 그립이다.
물론 두 손을 하나 되게 일정한 속력을 가하는 것은 어렵지만 마치 어린아이가 처음 젓가락을 잡았을 때를 상상하며 연습을 한다면 그립을 잘 잡았느니 잘못 잡았느니 하는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방법으로 파지법을 했을 경우 그립의 압력은 클럽 헤드가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잡고 클럽 헤드의 속력 즉 스윙 스피드를 느끼면 되는 것이다.
스윙 14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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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079회 작성일 11-05-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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