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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내 클럽 내 몸에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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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092회 작성일 10-06-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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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클럽 내 몸에 맞추기
지금 사용하고 있는 드라이버 마음에 드십니까?”라고 질문하면 어느 정도의 골퍼가 ‘예’라고 대답할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아니요’라는 대답이 휠씬 더 많을 듯 싶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드라이버를 손쉽게 보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보정해서 효과가 있다면 새로 클럽을 구입할 때 이것을 고려하면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럽을 자신의 스윙에 보다 적합할 수 있도록 보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클럽의 기본 설계 이론과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어느 한 부분이 보정되면 어느 요소는 다소 나빠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차원으로 이해하기 바란다.

1. 헤드가 무겁게 느껴질 때

요즘같이 긴 샤프트를 사용한 클럽에서 헤드의 무게가 무거우면 다운스윙할 때 헤드가 늦게 따라와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열려 오른쪽으로 볼이 밀리는 푸시성 구질이 나오며 슬라이스가 나기 쉽고 뒷땅을 치는 경우가 많다. 스윙 형태가 허리의 회전은 되지 않고 팔로만 툭 떨어뜨리는 골퍼라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더 쉽다.

이 때 클럽을 보정하는 방법은 납을 그립 끝에 붙여 손쪽을 무겁게 해 카운트 밸런스 역할을 하게 하면 효과가 있다. 또 그립을 지금보다 무거운 것으로 교환하거나 그림과 같이 그립부의 샤프트 안쪽에 무거운 봉을 삽입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샤프트를 절단해 짧게 하는 방법도 있다.

2. 헤드가 가볍게 느껴질 때

자신의 헤드 스피드에 비해 클럽 전체 무게나 헤드 쪽이 가벼우면 스윙할 때 팔을 채는 현상이 생기기 쉬워 톱핑이 나거나 잘 맞춘다 하더라도 구질이 가벼워 뻗어나가는 힘이 약해 거리가 나지 않는다. 볼이 끝에 가서 슬라이스 구질이 되기도 한다. 이 때 가장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무거운 샤프트로 교체하거나 길이를 연장해 스윙 밸런스를 올리는 것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클럽의 중심 축 하단 즉, 솔 플레이트에 납을 붙여주는 것이다. 클럽의 중심 축은 그립의 끝 부분을 가볍게 잡고 밑으로 클럽을 떨구었을 때 지면과 직각을 이루는 축선으로 이 선상의 솔 플레이트에 납을 붙이면 적은 양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위치는 헤드의 중심 심도와 거의 일치하는데 최근의 티타늄 드라이버는 그림과 같이 솔과 페이스가 만나는 선에서 약 35mm 정도 솔 플레이트 중앙에 붙여주면 된다.

3. 볼의 탄도가 낮을 때

이 경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헤드 쪽이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껴지도록 그립을 무겁게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립 하단에 납을 붙이거나 가벼운 그립이 사용된 클럽이라면 무거운 그립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하나는 페이스 반대 방향에 납을 붙여 중심 심도를 깊게 해 탄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이냐?’는 위에서 설명한 ‘헤드 무게를 어떻게 느끼느냐?’를 고려하면 좋다.

4. 볼의 탄도가 높을 때

볼의 탄도가 낮을 때는 핸드 퍼스트로 로프트가 그만큼 선 상태에서 임팩트가 이뤄진 경우. 볼의 탄도가 높은 것은 손보다 헤드가 빨라 로프트가 누운 상태에서 임팩트가 이뤄졌기 때문. 그러므로 보정 방법은 헤드의 무게를 무겁게 하되 중심 심도는 오히려 깊어지지 않도록 솔 플레이트의 페이스 가장 가까운 곳에 납을 붙이면 된다.

5. 샤프트의 토크가 클 때

클럽의 그립과 헤드를 잡고 비틀어보면 클럽의 토크 정도를 알 수 있는데 샤프트 원재료의 재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샤프트 품질의 척도다 . 이 비틀림이 너무 크면 스윙 때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고 조금만 타이밍이 안 맞으면 훅이나 슬라이스가 난다.

이 경우는 클럽의 길이를 짧게 절단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납을 붙여서 보정할 때는 그림처럼 헤드의 힐 부분에 붙여주는 방법이 있다. 잘 사용하지 않지만 샤프트의 하단부에 약 30 ~ 40cm정도 셀로판 테이프를 감을 때도 있다.

6. 슬라이스가 날 때

슬라이스야말로 모든 골퍼 특히, 초·중급 골퍼의 영원한 숙제다. 물론 스윙에서 잡아야겠지만 클럽 보정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슬라이스의 형태도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오른쪽으로 밀려 나가다가 휘어지는 슬라이스다. 이 때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원인을 살펴보면 인사이드아웃의 스윙 형태에서 임팩트 순간 헤드의 페이스가 열린 상태로 깎여 맞기 때문이다. 보정하는 방법은 힐보다 토우 쪽을 가볍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힐 방향으로 그림과 같이 납을 붙여 다운 스윙 때 헤드의 터닝이 빨리 이뤄지도록 하는 방법이다. 또 하나의 슬라이스 형태는 왼쪽으로 출발해 가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경우다. 이 때는 아웃사이드인의 스윙 형태에서 헤드 페이스가 너무 빨리 터닝되면서 깎여 맞은 결과이므로 전자의 경우와 반대로 토우 쪽에 납을 붙이면 효과가 있다.

7. 훅이 날 때

훅이 날 때도 슬라이스와 마찬가지로 두 가지의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오른쪽으로 출발했다가 훅성으로 들어오는 때는 정도만 심하지 않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왼쪽으로 나가다가 더욱 휘어지는 때가 최악이다. 원인을 살펴보면 아웃사이드인의 스윙 형태로 임팩트 순간 페이스가 빨리 닫히는 결과다. 보정 방법으로 토우 쪽에 납을 붙이면 효과가 있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요약하면

》 헤드가 무거울 때
》 헤드가 가벼울 때
》 볼의 탄도가 낮을 때
》 볼의 탄도가 높을 때
》 샤프트 토크가 너무 클 때
》 슬라이스가 날 때(오른쪽으로 출발, 오른쪽으로 휘는 경우)
》 훅이 날 때(왼쪽으로 출발, 왼쪽으로 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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