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줄거리 - 가면무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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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1,811회 작성일 11-11-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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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총독 리카르도는 그가 가장 신임하는 비서관이자 친구인 레나토의 아내 아멜리아를 남몰래 사랑하게 되면서 번민한다. 리카르도는 백성을 현혹시키고 있는 흑인 여자 점쟁이 울리카를 처형 하자는 판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오스카의 변호에 흥미를 느낀 나머지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어부로 변장한 후 그녀의 집을 찾아 간다. 그러나 거기서 우연히 아멜리아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리카르도에 대한 사랑의 감정과 이루어질 수 없음을 간절히 고백하는 것을 숨어서 듣게 되자 자신 또한 한 가슴속에 간직했던 그녀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노래한다. 한편, 점쟁이 울리카는 어부로 변장한 리카르도에게 지금부터 처음 악수하는 사람에게 살해당할 것이라고 예언하는데, 그때 마침 뒤늦게 도착한 레나토가 총독을 음해하려는 음모로 부터의 무사함을 기뻐하는 악수를 청하게 된다. 레나토와 악수를 한 리카르도는 자기가 가장 신임하는 친구에게 살해당할 리가 없다면서 울리카의 예언을 무시한다. 그 후 레나토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되고, 배신감에 떨며 복수할 것을 결심하는데, 반면 리카르도는 레나토를 진급시켜 아멜리아와 함께 고향땅으로 떠나보내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가면무도회에서 리카르도와 아멜리아가 작별인사를 나누는 순간, 레나토는 오스카에게서 리카르도의 복장을 확인한 후 반란자들과 합세하여 예정대로 리카르도를 찌른다. 죽음을 앞에둔 리카르도는 자신의 희생을 통하여 아멜리아의 결백을 증명함과 동시에 레나토를 용서한다고 말함으로서 백성들에 대한 총독으로서의 사랑을 마지막으로 베풀며 숨을 거둔다.

- Volta la terrea fronte (빛나는 별을 보십시오)
- Teco io sto... (당신과 함께...)
- Morro ma prima in grazia (신이여, 자비를 베푸소서)
- Eri tu Che macchiavi quell'anima (그대는 나의 명예를 더렵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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