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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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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124회 작성일 10-08-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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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판된 다소 선정적인 제목의 책 한 권. 우유 먹기 운동에 발맞춰 급식 우유를 꼬박꼬박 챙겨 마셨거나, 큰 키를 소망하며 먹기 싫어도 우유를 먹으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에겐 황당하기까지 한 책이다. 이 책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우유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놀랍다”라고 책의 내용에 환호를 보내는 사람부터, “미국에서는 80년대에 출판된 책이기 때문에 이후 20여년간 의학이 발전한 현재에는 현실성이 없는 책”이라는 입장까지 가지가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우유가 완전식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구상에서 우유 유당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일부 백인과 유목민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약 85%)은 우유를 분해하여 체내에 흡수하도록 돕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결핍되어 있다고 한다. 락타아제가 부족한 사람이 우유를 마시면 우유의 영양학적 혜택을 누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설사 때문에 단백질 결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인용한다. 또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지만, 우유의 인 성분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우유를 많이 마신다고 뼈나 치아가 튼튼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게다가 버터, 치즈, 크림 등의 유제품에는 동맥경화와 뇌졸중,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 또 유아나 아이들이 우유를 많이 마시면 철분 결핍성 빈혈에 걸릴 위험도 있다고 한다.
우유에 대한 전문의의 입장은 여러 가지다. 서구인들은 목축업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우유와 고기를 오랫동안 먹어왔지만, 아시인들이 우유를 먹기 시작한 것은 채 50년이 안되었다는 것. 그래서 아시아인 중 일부만이 우유를 분해하는 락테아제를 갖고 있으며 나머지에게는 독소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우유를 몸에 좋은 음료수 정도라고 생각해야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우유를 적게 먹는 나라 중 하나며, 우유는 칼슘 보충에 중요하기 때문에 유아는 2컵, 성인은 3컵 정도 우유를 마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때 생후 24개월이 지난 후부터 성인까지는 우유의 포화 지방을 조심하기 위해,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것이 올바른 섭취 방법이라는 것. 우유의 소화 문제 역시 어릴때부터 꾸준히 마셔 오면 대부분 소화 효소가 생기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유가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에 우유를 금기시하고 배척하는 것은 좋지 않은 태도다. 우유는 항암 효과가 있고, 주부 골다공증을 막아주기 때문. 또 간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돕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칼슘, 탄수화물 등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다. 게다가 우리가 먹는 모든 식품은 영양학적으로 100% 좋거나 100% 나쁜 양 극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두루 가지고 있다. 결국 문제는 우유를 강박적으로 마시기보다는 우리가 늘 즐기는 식품의 하나라는 즐거운 기분으로 마셔야 한다는 것.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우유가 몸에 받지 않는다면, 생우유를 고집하기보다는 저지방 우유나 가공 우유를 통해 우유의 고소한 맛을 누리는 지혜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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