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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가 몰려온다…노인복지 패러다임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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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285회 작성일 10-03-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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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가 몰려온다…노인복지 패러다임 바꿔야
고용·자원봉사·여가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 필요
1955~1963년에 걸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47~55세)가 2010년부터 본격적인 은퇴시기를 맞는 가운데 노인복지 패러다임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비부머 세대의 적극적인 고용정책은 물론 자원봉사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경희 박사는 11월 24일 제주도 오리엔탈호텔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이 마련한 ‘추계 전국노인복지관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베이비부머는 1955년~1963년까지 9년에 걸쳐 태어난 세대로 대략 712만명으로 총 인구의 14.6%에 달하는 거대한 인구집단이다.

이들은 한국 전쟁 후 급격한 출산붐을 타고 태어나 산업화와 민주화, 외환위기 등 격변의 세월을 겪었으며, 소비와 생산의 주도 세력으로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의 보유자산에서도 다른 세대를 압도했다.

특히, 대기업의 평균 정년과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법률’상의 고령자가 55세라는 점에서 이들의 은퇴가 우리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희 박사는 “베이비부머는 산업화로 인해 상당수가 고등교육의 혜택을 받았고 경제적으로도 성장기 주역으로 참여하면서 고도성장의 혜택을 누린 세대”라며 “이들 세대는 현 노년세대들과 교육수준, 가치관, 여가활용에서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노인복지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 박사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대비한 적극적인 고용정책 마련 △잠재된 자원봉사 욕구 구현을 통한 사회적 공헌 극대화 △여가 프로그램 내용 및 수준 다양화 △다양한 생활서비스 개발 및 제공 △노후인생설계를 위한 노후준비교육 등을 제기했다.

정 박사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조기은퇴는 노동력 부족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들의 은퇴시기를 늦추기 위해서는 실제적인 정년연령을 높이고 조기은퇴자의 직무경험을 중소기업 등으로 전수하도록 하는 정책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은퇴시기를 늦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은퇴 후에도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도 매우 중요하다”며 “베이비부머의 다양성을 반영해 그들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원봉사 욕구를 끌어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활동은 노년기의 사회구성원에게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부여해 주는 중요한 활동으로 꼽힌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과의 상호작용은 물론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증대, 부정적인 노인인식 개선 등에 효과적이다.

정 박사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실제 참여활동은 비교적 적다”며 “하지만 자원봉사 참여의사는 매우 높기 때문에 이들의 잠재된 자원봉사 욕구를 끌어낼 수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노년기 여가활동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활동 기회제공 및 프로그램 내용의 고급화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정 박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 52.2%가 노후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걱정 사유로는 ‘건강상실’이 40.3%로 가장 많았고, 치매중풍(9.5%), 무위(8.0%) 등으로 꼽았다.

또 은퇴 희망 시기는 55~60세(42.4%), 61~65세(28.2%), 66세 이상(26.3%) 순이었다.
베이비부머 세대 상당수가 공적연금(86.3%)을 통해 노후의 경제적 준비를 했으며, 일반저축(67.3%), 사적연금(64.3%), 부동산(52.3%)이 뒤를 이었다.

희망하는 노후형태로는 취미·여가활동이 44.5%로 가장 많았고, 자원봉사(13.9%), 종교·신앙생활(13.8%), 친목활동(10.8%) 순이었다.

노후생활계획 및 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자금부족(46.5%), 시간부족(32.4%), 규체적 방법 몰라서(11.3%) 순이었다. 이밖에 베이비부머 세대 42%가 노후에 교육활동을 희망했다.

발췌 : 노년시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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