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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JP모건 사태, 월街 개혁 필요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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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14회 작성일 15-07-2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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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JP모건체이스의 거액 투자 손실 사태와 관련해 '월가(街) 개혁'과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정부 개입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ABC방송 인터뷰에서 "JP모건은 가장 튼실한 은행이고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똑똑한 은행가임에도 20억달러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이것이 월 스트리트 개혁 법안을 통과시킨 이유"라고 설명했다.

월 스트리트 개혁은 오바마 대통령이 최대 정책 업적 중 하나로 여기고 있고, 금융 위기 재발을 막으려면 규제를 더 강화하는 내용의 새 법규가 필요하다고 대선 공약 등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반대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관리가 가장 잘 되는 은행이 이럴진대, 덜 튼실하고 덜 수익을 내는 은행이 이 정도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면서도 똑같은 투자를 감행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며 금융산업 개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반면 사실상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지난해 9월 '도드-프랭크법(法)'(금융규제강화법) 폐지 등을 담은 경제 계획안을 내놓은 바 있다.

다이먼 CEO를 비롯한 대형 은행 경영자들도 이 법은 물론 은행의 자기자본 거래를 제한하는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이름을 딴 '볼커 룰'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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