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변화' 외친 오바마, 재선 슬로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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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155회 작성일 15-07-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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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 대선에서 '희망과 변화'를 내세워 사상 최초 흑인 대통령에 오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2 대선 선거운동을 앞두고 '앞으로'(Forward)라는 새 슬로건을 내세웠다.
오바마 재선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7분짜리 동영상(사진)을 통해 이 슬로건을 공개했다. '포워드'는 '미래', '촉진시키다'는 뜻도 갖고 있으며 미식축구의 포지션 이름이기도 하다.
이 동영상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미국의 경제 위기가 진행되던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던 때를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 지난 4년간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회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하원 다수를 차지한 공화당의 비협조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노력과 결단력으로 42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등 실질적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또 이라크 전쟁 종식과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중산층 세금 감면, 건강보험 범위 확대 등 그동안의 정책 성과를 열거했다.
동영상은 미국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화당이 미국의 전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정적 선거운동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공화당을 향해서는 "미국을 고양시키는 데 함께 노력하기보다는 대통령을 깎아내리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재선팀은 해당 동영상이 바닥 표심을 공략하는 데 주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오는 5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와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열리는 첫 대중 집회에서부터 공식 상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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