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미스터리…어떻게 10년간 전혀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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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07회 작성일 15-07-2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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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04년 다른 혐의로 용의자집 방문했다 되돌아가
이웃주민들 경찰에 신고도…英메일 "스톡홀름 신드롬 가능성"
'세 여성이 갇혀 지내는 10년간 어떻게 아무도 몰랐을까.'
지난 6일밤 미국 사회를 충격 속에 몰아넣은 '클리블랜드 사건'은 범행의 엽기성과 함께 10년간 누구도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점으로 인해 더욱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경찰의 부실 수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은 처음에는 "누구도 피해자들을 지난 세월 동안 목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의 잇단 제보로 부실 수사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앞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경찰은 클리블랜드 중심가 남쪽의 한 가옥에서 2002∼2004년 사이 실종됐던 여성 3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 지나 디지저스(23), 어맨다 베리(27), 미셸 나이트(32)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검진을 받고 가족과 재회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문제의 가옥의 소유주인 아리엘 카스트로(52)를 포함해 세 명의 형제를 체포했다.
피해자들이 갇혀있던 가옥은 낡은 판자촌 동네에 자리하고 있다.
당국은 피해자들이 성적으로 학대를 당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피해자 중 베리는 6살짜리 딸을 감금 기간 낳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장으로 몰려든 사람들은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누구도 이런 범죄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것에 경악했다.
수사당국은 범죄현장 보존을 위해 이들이 발견된 가옥 주변을 테이프로 두르고 차단벽을 설치해 봉쇄했다.
FBI 특별요원 스티브 앤서니는 "악몽은 끝났다. 이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치안당국 책임자 마틴 플래스트는 경찰이 지금껏 시모어 애비뉴의 문제의 가옥에서 어떤 이상한 점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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