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롬니 지지율 동률 “2차 토론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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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04회 작성일 15-07-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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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를 22일 앞두고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의 지지율이 사실상 동률인 것으로 나타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16일 뉴욕주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리는 양 후보 간 2차 TV토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정치적으로 중립적 성향을 가진 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는 15일 오바마와 롬니의 평균 지지율이 47%로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집계에서 롬니는 4곳의 조사에서 이겼고, 매체는 여론조사 주체의 정치적 성향에 따른 조사결과의 편향성을 없애기 위해 갤럽, 라스무센, 워싱턴포스트·ABC 방송, 폴리티코·조지워싱턴대, 폭스뉴스 등 전국 지지도를 조사하는 7개 기관의 지지율 평균치를 산정하고 있다.오바마는 2곳에서 앞섰다. 나머지 1곳은 지지도가 같았다. 하지만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플로리다·버지니아·오하이오·콜로라도 등 4대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에서는 롬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오바마는 지난 2일 1차 TV토론 직전까지 4개주에서 모두 3~8%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 롬니는 플로리다주에서 49.4%를 기록해 46.6%에 그친 오바마를 앞섰으며, 콜로라도주에서도 0.6%포인트 우세를 보였다. 오하이오주와 버지니아주에서는 오바마가 아직 간발의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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