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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일로 집에서 다퉜다” 샐러리맨 35% 고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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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17회 작성일 15-06-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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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의 약 35%가 직장과 가정생활의 조화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달 사이에 직장생활 때문에 가족과 다툰 적이 있는 직장 인 비율도 3분의1을 넘었다.
문화일보와 여성가족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근로자 의 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4.8%는 “직장 때문에 가정생활 이 방해를 받는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39.5%)와 30대(39.4%)에서 이같은 답변이 많 았고, 50대 이상은 21.0%에 그쳤다.
또 직장 근무기간 별로는 1~2년차 새내기 직장인(41.5%)들의 불 만이 15년 이상 장기 근속자들(23.0%)보다 두배 가까이 큰 것으 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개인의 행복과 이른바 ‘웰빙 생활’에 높은 가치를 두는 젊은 층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자들은 직장 일로 인한 스트레스, 과다한 업무량 등을 가정 생활을 방해하는 주된 요소로 꼽았다.
주 1회 이상 야근·특근을 하는 직장인이 38%에 달하고, 절반 가 량이 ‘과로하고 있다’고 느끼는 고달픈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여건 속에서도 67.4%가 “젊어서는 가정생활보다 직 장생활을 열심히 하겠다”는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다.
직장 일 때문에 가정에 충실하지 못해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만만치 않았다. 지난 한 달 사이 직장생활로 인해 가족과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 응답자의 34.3%가 ‘그렇다 ’고 대답했다.
갈등을 경험한 비율은 30대가 42.3%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34.3 %, 20대 29.0%, 50대 이상 17.0% 순이었다. 부부 중 한 쪽만 직 장생활을 하는 ‘외벌이’ 기혼자 가정(33.5%)에서 맞벌이 가정( 28.8%)보다 다툼이 많았다.
가정생활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직장 일로 인한 스트레스(68.4 %·중복응답)’였다. ‘과다한 업무량(52.1%)’도 가정생활에 부 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고용 불안정(49.4%)’과 ‘불규칙적인 근무시간(49.3%)’이 가정생활에 방해가 된다고 답했다. ‘직장 일로 인한 저녁회식’을 꼽은 응답자는 39.3%였다. 전반적으로 자녀 수가 적을수록(1명 이하), 젊은 층일수록(20~30대) 직장 일 이 가정생활에 방해된다는 인식이 높았다.
그러나 40대는 55.1%가 “고용 불안정이 가정생활을 방해한다” 고 대답, 중·고교생이 된 자녀의 교육비 등으로 고민하는 40대 가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직장인의 37.6%는 주 1회 이상 야근이나 주말 특근을 하고 있었고, 거의 매일(주 4~5회) 야근이나 특근을 한다는 응답자도 12.7%나 됐다. 또 응답자의 47.6%는 본인이 과로하고 있다고 느 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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