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회'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높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51회 작성일 15-06-10 21:48
본문
설문조사...'결혼한 것을 후회한다' 남성 12.6%·여성 23.7%
여성이 남성보다 현 배우자와 결혼한 것을 후회하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현 배우자와 결혼한 것을 후회하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다시 태어나도 현 배우자와 결혼할 뜻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다수 여성이 현재의 결혼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LG카드가 지난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우리나라 30~40대 기혼남녀 396명을 대상으로 남편이 느끼는, 아내가 느끼는 결혼생활을 들어보았다.
결혼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남성은 12.6%가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힌 데 비해 여성은 두 배 가까운 23.7%가 후회한다고 답했다.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남성은 27.8%, 여성은 43.4%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혼을 생각했던 이유로는 남성은 경제적 문제(25.5%)·처가문제(25.5%)를, 여성은 시댁문제(26.7%)를 꼽았다.
다시 태어나면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하겠느냐는 질문에 남성은 '그렇다'가 65.2%, 여성은 33.3%로 나와 여성이 남성보다 현재의 배우자와 결혼한 것을 더 후회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배우자의 능력에 대한 불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남성의 15.2%, 여성의 38.9%가 '그렇다'고 응답해 아내가 남편보다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의 이유로는 남성은 '아내가 경제능력이 없어서'(43.3%)로 가장 많았으며 처가문제(20.0%)·외모(10%)·학벌(10%) 등의 순으로 많이 꼽았다.
여성도 '남편의 경제능력이 없어서'(54.5%)가 가장 많았으며 시댁문제(19.5%)·학벌(2.6%) 등의 순이다.
남편의 외모를 문제삼은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배우자에게 가장 고마울 때는 남성은 아내가 시댁에 잘할 때가 20.5%로 가장 많았으며 자신을 챙겨줄 때(15.1%), 묵묵히 나를 이해해 줄 때(12.5%), 늘 고마워 한다(10.1%)였다.
여성은 남편이 사소한 것이라도 잘 챙겨줄 때가 25.3%로 가장 많았으며 처가에 잘할 때(17.2%), 집안일 잘 도와줄 때(10.6%), 이해해 줄 때(9.1%), 월급 갖다줄 때(6.6%) 등의 순이었다.
배우자가 가장 미울 때는 남성의 경우 시댁에 잘 못할 때를 18.6%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잔소리할 때(14.7%), 내 맘을 몰라줄 때(12.1%)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술 마시고 늦게 집에 올 때(18.2%), 싸우고 나서(10.6%), 자기 것만 챙길 때(10.1%), 내게 관심없을 때(9.1%) 등의 순으로 나왔다.
배우자에게 가장 미안할 때는 남자의 경우 돈 많이 못 벌어다 줄 때(26.7%)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술 먹고 집에 늦게 들어갈 때(18.4%), 아내에게 신경 못 써줄 때(13.4%)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잘못 챙겨줄 때(31.3%), 자신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될 때(18.2%), 요리솜씨가 엉망일 때(8.1%) 등의 순이다.
배우자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것으로는 남성의 경우 경제적 여유(26.8%)·여행(23.7%)·집 장만(7.1%)·사랑(6.6%)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맛있는 요리(13.6%)·사랑(12.6%)·보약(1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와 배우자 중 누구에게 더 애착이 가느냐는 질문에는, 남성은 아내라는 대답이 59.0%였으며 여성은 자녀라는 응답이 52.0%로 나와 남성이 여성보다 배우자에 대한 애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에 의지할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남성은 배우자란 응답이 81%, 여성은 배우자란 응답이 75.3%로 나와 남성이 여성보다 배우자에게 더 의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에게 의지하겠다는 응답은 남성이 11.4%, 여성이 18.7%였으며 자녀에게 의지하겠다는 응답은 남성이 6.6%, 여성이 3.0%으로 나타났다.
노후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적금·노후생활보장보험이 남성은 59.1%, 여성은 65.2%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이란 응답은 남성 16.2%, 여성 12.6%로 나타났다.
자신과 배우자중 누가 더 가정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남편들은 아내가, 아내들은 자신이 더 많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