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서류작성시 미국에 대한 충성도 답변 > 이민

시민권 신청 서류를 직접 작성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시민권 신청 용지인 N-400서류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는 미국에 대한 충성도를 묻는 질문들이 있다.

서류의 9페이지 제일 아래 부분에 있는 34번부터 39번까지의 문항을 순서대로 간단하게 설명하면 미국의 헌법과 정부 형태를 지지하는지, 미국 국가에 대한 맹세를 이해하는지, 국가에 대한 맹세를 기꺼이 할 것인지 그리고 만약 국가가 법으로 요구한다면 미국을 위해 무기를 들 수 있는지, 미국을 위해 무기를 들고 싸우지는 않더라도 미군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있을 때 시민으로서 국가를 돕기 위해 나설 것인지 등을 묻는 질문이다.

한 나라의 국민이 되려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물어보고 확인하게 되는 질문들인데, 이 질문들은 나중에 시민권 인터뷰를 통과하고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해야 되는 시민권 선서식에서 선서하게 될 내용이기도하다.

따라서 본인이 시민권 신청을 하면서 미국에 충성을 다 할 의지가 있는지 서류에서 미리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본인에게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이 문항들에는 당연히 Yes로 답하게 될 것이고 나중에 시민권 선서식에서 미국 국가에 대한 맹세를 하여야한다.

하지만 가끔씩 종교상의 이유로 이중 몇 가지 부분은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무기를 들거나 전쟁을 해야 하는 부분이 종교적으로 허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은 기본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본인 소속 종교의 교리상 수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 서류에 No로 대답하고 본인이 특정 종교에 소속 돼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편지나 관련 서류를 소속 교단으로부터 받아서 인터뷰에 가져가면
선서에서 요구되는 사항을 모두 충족시킬 수 없더라도 시민권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