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Deck) > 홈데코

아름다운 정원과 주택의 중간 통로인 데크(Deck)는 아파트 생활에 익숙했던 우리에게 숨통 트이는 공간임엔 틀림없다. 활용도 높은 데크를 어떻게 만들고 보존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이므로 데크의 무게는 물론 눈, 사람, 가구 등의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어야 한다. 일반 적재 하중은 225 kg/sqm 정도면 적당하지만 특별한 가구, 설비의 하중은 별도 고려 대상이다.

50년 이상 보존 가능한 시더(Cedar) 나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며 특유의 성분과 향이 있어 별도 약품처리 없이도 수분과 해충에 강하다. 웨스턴 레드 시더(Western Red Cedar)와 옐로우 시더(Yellow Cedar) 가 데크 자체에 사용되고 있다. 목재 전용 도료로 여러 가지 색상의 반투명 오일 스테인(Oil Stain)이 널리 사용되며 2~3년 사이에 한 번씩 칠해 주면 수분, 벌레의 침투를 막아 준다.

다양한 형태의 데크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면,
①넓은 데크의 모습으로 아래 자갈 등을 깔아 놓았고 계단은 4개 정도, 계단 레일은 없고, 난간도 일부만 설치한다. ②데크를 높게 설치해 난간 역시 높게 설치하며 계단 레일도 설치 한다. ③원형으로서 다각이 생기도록 설치하고 주변에 낮은 꽃들을 심어 정겨움을 주고 난간살을 넓게 하여 시원스럽게 보이게 한다. ④그라운드 데크(Ground Deck)는 지면에 가까이 설치하고 핸드 레일(Hand Rail)이 없으며 공사비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⑤이외에도 1/4 원형, 멀티 레벨 라운드 데크(Multi Level Round Deck), 8각형, 4각형 등등 주택과 연결되었을 때 가장 효율성과 심미성이 뛰어난 형태로 디자인하면 좋을 것이다.

데크는 소재인 나무와 주변 환경의 잔디, 수목, 꽃 등을 고려해 콘크리트 기둥이나 콘크리트 계단 깔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콘크리트 대신 자연석을 사용하여 기둥 하부가 노출되었을 때 정원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

이곳 데크의 형태는 주로 부엌과 연결된 키친 데크(Kitchen Deck)이며 바비큐를 한다든지 주로 아웃도어 테이블을 놓고 사람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형태이다. 데크 위에 놓이는 아웃도어 가구 역시 기능적인 것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을 더해 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야흐로, 환상적인 날씨와 함께 데크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해보면 어떨까?